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2014년 맞이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드라마틱, 시벨리우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슈트라우스의 ‘황제 왈츠’를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이 이어지며, 메인 프로그램으로 시벨리우스의 명작,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된다. ‘전원 교향곡’, ‘독립 교향곡’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은 1902년 3월 시벨리우스 본인 지휘로 초연되며 핀란드 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드라마틱한 전개와 화려한 앙상블이 넘치는 테크닉적 요소가 돋보이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곡을 듣는 모든 이에게 각기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는 점이다. 누군가에게는 따사로운 남국의 정취를 느끼게하는가 하면, 어떤 이에게는 차갑게 시린 북유럽의 기운을 전하는 곡은 음악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 평온함으로 이어진다는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에 앞서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한국민속촌 ‘설맞이 福잔치’ 세시풍속 다양… 말띠 특별할인 고양, 경기명창 ‘김영임의 아리랑’ 안양 , 베르디 ‘돈 카를로’ 콘서트 구성진 소리·아름다운 선율 감동 성남 남한산성·군포 수리산 해맞이 시민들 소원 비는 새해 첫 축제마당 도내 곳곳 2014년 새해맞이 행사 다채 청마의 해, 갑오년 새해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마무리 만큼이나 중요한 한해의 시작을 위해 도내 곳곳에는 도민들의 힘차고 즐거운 출발을 기원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세시풍속 체험에서 해맞이 소원 빌기, 우리소리 아리랑에서 부터 명품 오페라 콘서트까지 각색의 모습으로 찾아온 신년 행사가 바라는 것은 오롯이 밝고 활기찬 한 해의 시작이다. 새해의 문을 여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소개한다. ◇ 한국민속촌 ‘설맞이 福잔치’ 한국민속촌은 내년 2월 2일까지 2014 갑오년 ‘설맞이 福잔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14 갑오년의 주인공인 말과 관련된 체험행사와 전통세시 풍속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행사들로 꾸며졌다. &l
얼마전 한 TV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쓰레기 없이 살기’에 도전한 일이 있다.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종이컵 대신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하고, 장바구니 사용, 음식 남기지 않기 등 출연자들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나름의 방법들을 실천했다. 그러나 장바구니를 이용해도 포장 쓰레기가 더 많이 나왔으며, 일회용 컵을 쓰지 않더라도 영수증 종이를 받아들게 되기 때문에 결국 일정량의 쓰레기가 끊임없이 생산되고 말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밀 밸리에서 살고 있는 저자 비 존슨(Bea Johnson)은 두명의 자녀와 함께 4인 가족을 이루고 있다. 그들 역시 분리수거를 통해 대부분을 재활용 쓰레기로 내놓고, 주변에서 물려받을 수 있는 물건은 물려 받아 쓰는 등 낭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쓰레기를 충분히 적게 배출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1년간 집에서 배출하는 쓰레기가 1리터에 불과하다. 비 존슨은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다음의 다섯 가지 R 단계를 제시한다. 1. 필요하지 않은 것은 거절하기(Refuse) 2. 필요하며 거절할 수 없는 것은 줄이기(Reduce) 3. 소비하면서 거절하거나 줄일 수 없는 것은 재사
불멸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자전적 에세이. 2차 대전이 일어난 후, 마음이 예민하고 몸이 허약하던 버지니아 울프는 남편 레너드의 짐이 될 것을 두려워해 우즈 강에 몸을 던져 59세의 삶을 마쳤다. 이 책은 그가 1941년 3월 코트 주머니에 돌을 채워 넣고 우즈 강을 걸어 들어가 생을 마감하고 난 뒤에 발굴된 원고들을 모은 것이다. ‘존재의 순간들’이라는 제목은 1976년에 처음 책으로 묶을 때 에디터로 유고를 정리한 슐킨드(Jeanne Schulkind)가 2부 ‘과거의 스케치’에 나오는 표현에서 딴 것이다. 버지니아 울프가 말하는 존재의 순간은 충격이나 깨달음, 계시 같은 것을 느끼는 순간으로, 개인이 존재의 실체를 온전히 느끼는 순간을 말한다. 총 3부 중 1부는 그녀의 첫 소설 ‘항해(The Voyage Out)’를 발표하기 8년 전인 1907년경,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조카(줄리안 벨)에게 보낸 글로 구성됐다. 조카 줄리안 벨에게 그의 어머니 바네사 벨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그것은 버지니아 울프의 유년 시절에 관한 내용이다. 2부는 언니 바네사의 독촉을 받고 쓴
수원문화재단은 내년 1월 2일부터 14일까지 2014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국내 참가작 공모를 진행한다. 다양한 공연언어를 통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창의적인 공연 작품을 발굴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공모는 공연예술 전문단체(개인)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는 기존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야외(무대)극이나 거리극 모두 가능하다. 또 예술성이 뛰어나면서도 대중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면 장르의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국내 참가작으로 선정되면 기술 지원과 함께 소정의 공연료가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재단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무대로 펼쳐지는 공연예술축제로, 제18회 행사는 내년 5월 1일부터 6일까지 수원화성, 화성행궁광장, 수원SK아트리움 등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 수원문화재단 축제기획단(☎031-290-3563) /박국원기자 pkw09@
작품 속 안경을 쓰고 있는 아이들 미디어가 쏟아낸 이미지에 둘러쌓여 자신의 가치관을 상실한채 살고있는 현대사회 속 아이들의 모습을 연상 가일미술관서 내년 1월 21일까지 전시 유사한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 것은 사람이 아니어도 좋다. 미술 작품에서 읽혀지는 의식이 내가 가지고 있는 것, 혹은 가지고 있었지만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을 환기 시킬 때, 작품은 보다 즐겁게 읽혀진다. 가일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최윤정 작가의 개인전 ‘Desire’에서 만난 작품들이 그러했다. 미디어의 영역에 속해 있기 전에도 그리고 속해 있는 지금에도, 미디어의 인간의 욕망에 대한 자극과 작용을 사고하는 일은 언제나 흥미진진한 내적 갈등을 유발한다. 2004년으로 기억된다. 미디어 강의 시간, 모 아파트 광고에 대한 토론시간이었다. 한 아파트 광고에서 읽혀지는 텍스트가 “이 아파트에 살면 당신은 훌륭한 삶을 사는 것이다”라는 것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이었다. 이 텍스트의 이면에는 “해당 아파트에 살지 않으면 삶이 훌륭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담겨있기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하는
가일미술관(가평)은 내년 1월 21일까지 최윤정 개인전 ‘Desire’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는 안경을 쓰고 있는 인물이다. 각 작품에는 인위적으로 부각된 큰 얼굴에 안경을 쓰고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불투명한 안경 렌즈에는 코카콜라, 스타벅스, 미키마우스, 마돈나, 마이클 잭슨 등 대중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인기 팝스타나 만화의 캐릭터, 상업광고로 알려진 상품 등의 이미지들이 얹혀져 있다. 작가의 이러한 작업은 ‘캔바스 위의 그림’과 ‘안경에 비친 그림’이라는 이중적 구조를 통해 현대인들의 ‘시각방식’ 혹은 ‘욕망구조’를 드러내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는 그림 속 인물들이 안경을 쓰고 있는 것에 대해 “미디어를 통해 세상의 신화를 접한다는 의미”라며, “미디어를 통해 생산, 재샌산되는 과정을 거쳐” 창조된 신화들은 “현대인의 생활 속의 일부로 자리매김”했지만 “그 실체를 알수 없는 현대의 아이콘”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작가의 작업세계는 작품의 정체성에서 시작해 작가 자신과 관객의 자아의 정체성을포함하는 광범위한 문제의식을 표출하며, 특정한 안경에 의해 걸러진 이미지를 소비하는 대중매체 시대에 있어서 프레임이 갖는 의미와 한계를 관객 스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포은아트홀에서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발레시어터의 제임스 전이 연출한 클래식 버전의 ‘호두까기인형’으로 모던발레 버전과는 달리 고전작품의 고증에 노력하면서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부분은 과감히 순서를 섞고, 극 사이사이에 극적인 요소를 넣어 재미를 다양화 하고 있다. 또 기존의 클래식 버전보다 템포가 빨라 경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클라라와 왕자의 결혼식 장면에 나오는 각 나라의 전통춤에서 상모돌리기와 장구춤 등 한국 춤이 가미되고, 2막의 마더진저는 조선시대 왕비의 화려한 옷을 입고 등장한다. 마더진저의 치마 속에서 나오는 아이들 역시 한복을 입고 상모를 쓰고 등장하는데 이는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특징적인 장면이다. 연출가이자 발레리노인 제임스 전이 주인공 클라라를 환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드롯셀마이어로 무대에 올라 현 발레리노 노장으로서의 노련함을 보여주며, 유니버셜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엄재용과 황혜민이 각각 호두까기 왕자와 사탕인형으로 분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지난 23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여성가족부와 화성시의 지원을 받아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관장 이종길)에서 운영하게 된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성상담 전문기관이다.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 내에는 다양한 성교육 교구와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성문화 체험관’이 조성돼 대상별·연령별 체험 중심의 성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될 예정이며,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양성과정’, 장애유형별 아동·청소년 성보호 교육, 다문화 및 새터민 성교육 등의 ‘특별프로그램’도 다각도로 추진될 계획이다. 성문화센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문의(☎031-8015-7405~7) 후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종길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 관장은 “성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은 청소년뿐 아니라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에 걸쳐 지속적으로 겪게 되는 문제”라며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전 세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성교육·성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화성시민의 행복한 성문화 조성에 중추적 역할
한국 최초의 여성 국공립 오케스트라 예술단장이 탄생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임 예술단장으로 전 서울시향 부지휘자 성시연(38·여·사진)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성 신임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는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래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젊은 지휘자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보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 137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지휘자로 위촉돼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성시연 신임 경기필 예술단장은 “경기필은 4관 편성의 대규모 오케스트라로 참신하고 열정이 돋보이며, 젊은 단원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젊은 오케스트라와 젊은 제가 함께 소통하면서 새로운 도전이 되는 음악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