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대세배우 하정우의 연출 데뷔작 ‘롤러코스터’가 오는 17일 정식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완성도를 입증받은 ‘롤러코스터’는 영화 ‘육두문자맨’으로 일약 한류스타가 된 마준규(정경호)가 일본 활동 중 터진 여자 아이돌과의 스캔들 때문에 급하게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그린다. 영화의 가장 큰 무기는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주목 받았던 입에 착착 붙는 대사의 ‘말맛’이다. 실제 영화에서 몇 배는 더 생생하게 살아나는 대사의 감칠맛은 코미디 영화로서 완벽한 장면 장면을 탄생시킨다. 재치 있는 시나리오에서 시작해 완벽한 코미디 미장센을 탄생시킨 베테랑 배우 하정우의 영리함이 배어나오는 부분이다. ‘롤러코스터’는 총 28차에 걸쳐 촬영됐지만 촬영기간보다 리허설 기간이 더 긴 특이한 시스템으로 제작됐다는 후문. 연기자들이 모여 대본을 리딩하는 기간만 3개월 동안 진행됐다고 한다. 때문에 많은 코미디 영화들이 배우의 에드리브에 의존하는 것과
“일찍이 떠나오고 싶었다, 스스로 圍離安置 (위리안치)되었느니/ 가시 울타리에 연록 피우고 그 푸른 그늘에서 쉬겠다/ 탐라섬 전설처럼 살겠다, 북극성 빛나리니 그리 알라/ 오름길 억새꽃들 휘날리면 생각하라, 내 손길이라고/ 서귀포바다 파도소리 보이거든 발자취로 알라, 그대여/ 이승 저승 오고가는 바람으로 머물겠다, 뭍일랑 잊겠다”-<歲寒圖 밖에서> 전문 경기도 수원 출생. 시인이자 언론인인 작가 임병호의 16번째 시집. 1965년 ‘화홍시단’을 주재하면서 문학의 길에 들어선 시인은 이듬해인 1966년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 창립 후 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4~16대 한국예총경기도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장 겸 ‘한국시학’ 발행인, 제34대 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 겸 경기지역위원회 명예회장 등 문인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펴낸 이번 시집 ‘歲寒圖 밖에서’는 1부 세한도 밖에서, 2부 봄마중, 3부 사람이 향기롭다, 4부 가을 頌, 5부 술 이야기, 6부 간이역을 지나며 등 여섯 가지 대주제를 중심으로 100여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오는 11월 6일까지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 작가인 나탈리 레테(Nathalie Lete, 1964~)의 특별전 ‘비밀의 화원’을 진행한다. 중국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나탈리 레테는 아시아와 동유럽의 전통을 자신의 독특한 매력으로 승화시킨 작가로 유럽과 미국, 일본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는 때로는 직접 카펫트나 쿠션을 짜거나 손수 가방, 도자기를 제작하는 공예가(응용 미술가)로 활동하기도 한다. 자신의 그림과 타고난 감각, 매력을 잘 파악하고 있는 그는 유화나 판화, 드로잉 외에도 도자기, 의류, 카펫, 보석디자인, 문구류,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매체에 작품을 적용시키고 있다. 유럽과 일본의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0년 메종드오브제에서는 쿠션, 카페트, 테이블, 도자기 등 자신의 작품으로 구성된 콜렉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의 붓을 통해 화면 안에 연출되는 사물은 사랑스럽고 유머러스 하면서도 심술궂은 표정을 짓고 있다.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심각한 표정으로 행복과 즐거움을 뽐내면서 형형색색 들꽃, 풀벌레, 버섯
극의 제목은 ‘늙어가는 기술’이다. 멋지게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이야기 혹은 멋지게 늙은 이들의 이야기를 연상 시킨다. 그런데 정작 포스터에는 “늙어가는데 기술이 있습니까?”라는 문구가 버젓이 걸렸다. 아이러니한 카피가 자못 도발적이다. 커튼 콜을 비롯한 공연의 모든 것이 끝날 무렵, 관객을 물론이거니와 배우들의 박수 갈채 속에는 병아리 한마리가 우뚝(?) 서있다. 경기도립극단이 지난 11일과 12일 예술단 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인 브랜드 공연 ‘늙어가는 기술’의 이야기다.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희곡상을 받으며 도립극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 된 ‘늙어가는 기술’은 우리 주위 어딘가에 있을 법한 11명의 소시민의 이야기가 담겼다.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해 현순은 언제나 외롭다. 젊어서는 글도 제법 썼다는 그녀의 감수성은 비범한 수준이다. 사채업자인 그의 남편 찬봉은 우연히 만남을 가진, 알콜 중독에 남자같은 여자 태분에게 마음을 빼앗긴 상태다. 한편, 때밀이 순옥은 삶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 목욕탕을 인수하기 위해 찬봉에게 사채까지 끌어다 썼지만, 사랑한 여자는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사적 제479호인 고양 북한산성 행궁지 내전지 1차 발굴을 실시하고 오는 15일 오전 11시 현장발굴설명회를 개최한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북한산성 행궁 내전지는 1712년(숙종 38년)에 준공돼 사용되다, 1915년 산사태로 매몰돼 현재에 이른 것으로 기록돼 있다. 내전지는 북한산 내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고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후대에 훼손이 이뤄지지 않아, 1915년 전후 수해로 붕괴됐을 당시의 그대로의 모습으로 발굴됐다. 이는 역대 발굴된 행궁지 중에서 가장 보존상태가 좋다는 평가다. 발굴된 내전지는 가운데 마루와 좌우온돌방을 갖춘 28칸 규모이며 그 중심축에는 어도와 대문, 외전지로 내려가는 계단이 좌우행각으로 둘러싸여 중심영역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중심건물들은 그 재료와 축조방법에서 당시 성숙한 건축기술을 보여주고 있으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설한 구들이 남아있어 흥미롭다. 또한 중심영역을 둘러싸는 배수로 처리와 후면 화계, 내전 영역의 경계를 이루는 내·외곽담장지는 궁궐의 내전에 걸맞는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내전지 발굴 결과는 조선시대 행궁 건물지 복원을 기준 자료를
수원문화재단과 수원문화클럽위원회는 지난 12일 수원화성행궁광장에서 국악 등 30여 개 동아리가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퍼니(Funny)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동아리 간에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정보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수원문화클럽 열림’ 발족식을 시작으로 국악, 탱고, 재즈밴드 등 30개 동아리 공연과 다양한 전시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아름다운 행궁길 등 작가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특히 가을의 정취를 물들인 동아리 5팀 50여명이 참여한 연합 오케스트라는 ‘아리랑 랩소디’ 등을 선보이며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1980년대 청춘스타 가수 전영록이 특별출연해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이밖에 재단은 동아리들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문화예술 기부를 위한 싹(SSAC) 부스도 운영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날 공연이 일회성에 끝나지 않고 더욱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마련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깊어가는 가을, 오색으로 물든 화폭으로 우리 민족의 멋스러움을 맛볼수 있는 민화 전시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도문화의전당 소담한 갤러리에서 열린다.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 모습이나 민간, 전설 등을 소재로 그려지던 민화는 장수나 길상에 관한 소망과 관념을 담고 있으며 오랜 시간동안 우리네 생활 속에 깊게 자리잡아 왔다. 송현민화회에서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7년의 경력을 가진 민화회 회원 22명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송현민화회는 수원·분당·화성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화작가 송현 안옥자와 그 제자 등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9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2년마다 정기전을 열고 있다. 송현 안옥자는 민화계의 거목 파인 송규태 선생의 문하생으로 우리 그림인 민화를 보급하고 그 아름다움과 즐거움은 나누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안옥자 작가는 “민화는 행복을 기원하는 그림인 만큼 회원분들과 민화를 그리면서 즐거움과 행복한 상상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즐거운 작업의 결과물들을 많은 분들께 소개함으로써 민화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dquo
경기도립극단이 지난 12일 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 주민센터를 방문, 홀몸노인을 위해 쌀과 라면을 전달했다. 이 기부 물품은 지난 11~12일까지 도 문화의전당에서 막을 올린 2013 경기도립예술단 페스티벌에 참가한 작품인 연극 ‘늙어가는 기술’의 기부할인 티켓과 도립극단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은 쌀(300kg), 라면 등이다. 이번 ‘독거노인돕기 기부할인’으로 모아진 쌀과 라면 등은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립극단 관계자는 “경기도립예술단은 우리 도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함과 함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재능기부와 공연을 통한 사랑의 실천의 걸음을 한걸음씩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예술단페스티벌을 통해 거창한 기부나 사회활동은 아니지만 문화를 통한 ‘따뜻한 사회실현의 씨앗뿌리기’로서의 사회적 환원활동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2011년부터 ‘인문학 중심도시 수원 만들기’ 사업을 계획·추진하면서 2012년 경기대학교와 ‘21세기 실학, 시민인문학 발원지로서 수원’ 사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달 5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2012년 인문학도시 만들기 시민인문학강좌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끝으로 2012년 사업(2012.09.01~2013.08.31)을 마무리 했다. 경기대학교 한윤옥 교수는 그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다. 사업의 연구책임자를 역임한 한 교수를 그의 연구실에서 만났다. -얼마전 ‘2012년 인문학도시 만들기 시민인문학강좌사업’ 성과보고회가 있었는데 이 사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면. ▲경기대학교는 2011년 수원시가 인문학 중심 도시 만들기 ‘휴먼시티 수원’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를 통해 수원시에 ‘시민인문학’ 개념을 제안했고, 수원시가 이를 받아들였다. 사업은 인문학을 중시해야한다는 사회 경향과 맞닿아 있었고, 마침 한국연구재단에서도 인문학도시만들기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수원시와 경
제철 과일과 채소는 보약이라고 한다. 봄부터 가꾼 곡식과 과일이 익어가는 10월, 가을은 많은 종류의 열매를 수확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유난히 풍성한 가을 과일이 우리 몸과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자. ▲ 사과 사과의 칼로리는 100g 기준으로 57㎉다.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며 당질 10.3g, 섬유질 1.4g, 단백질 1.4g, 지방 0.3g, 회분 0.2g이 함유돼 있다. 무기질은 칼륨 110㎎, 인 8㎎, 칼슘 3㎎, 나트륨 1㎎, 철 0.1㎎이고, 비타민 A, B, C와 나이아신, 펙틴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사과는 특히 다당율 비율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랫동안 느끼게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이용해도 좋다. 사과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피부의 노화를 방지해주고 뽀얗고 하얀 피부를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빨간 사과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항암물질의 생산을 도와주는 효능이 탁월하며 유방암 예방에도 사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있다. 사과에 함유된 펙틴 성분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좋은 지방산을 증가시켜준다. 펙틴 성분은 식이섬유의 하나로 지방질을 빨아들여 변을 통해서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도 있어 식전에 사과 하나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