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 적은 공연 선입견 깨고 입체적 캐릭터로 극 역동성 부여 뜬금없는 보조 배우들의 등장 분위기 고조… 감초 역할 ‘톡톡’ 다양한 음향에 라이브 보컬까지 제한된 연기 보충 공연 맛 더해 포증의 과장된 몸짓·대사 ‘눈길’ 극 후반, 5분 멀다하고 웃음폭탄 도립극단 야외 낭독 공연 ‘백묵의 원’ 5분이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웃음, 무대 위의 배우들도 유쾌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차례를 기다리며 대본을 살피다가 툭툭 솟아나는 웃음을 참는 배우들의 모습은 새롭고 또 즐거웠다. 무대가 함께 즐기고 있다는 공감이 커질 수록 객석의 웃음 소리도 한 층 볼륨을 높였다. 지난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경기도립극단이 도문화의전당 썬큰무대에서 선보인 낭독 공연 ‘백묵의 원’의 풍경이다. ‘백묵의 원’은 13세기 중국고전 ‘회란기’를 야외 낭독공연 스타일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야기는 마원외의 첩으로 들어간 장해원과 마원외의 본처 마씨부인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아들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장해원이 포증의 지혜로 누명을 벗
부천 유럽자기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10월 13일까지 39일 간 부천종합운동장 1층에서 인천 애보박물관과의 공동연합전시 ‘조선의 눈물-해주도자기와 석간주의 만남’을 연다. 부천시 시승격 40주년과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조선 도자기 장인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해주도자기와 석간주를 통해 조선 도공들의 장인정신과 미의식을 알아보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해주 도자기의 작품성과 가치를 재조명 하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500여점의 전시품은 인천 애보박물관의 소장품을 비롯해 유럽자기박물관 관장 컬렉션, 상명대학교 박물관 소장품 중 엄선한 것으로 해주도자기, 석간주, 민화, 해주반, 한국의 고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조선후기 대청마루의 재현을 통해 그 당시의 시대상을 파악한다 ▲해주도자기의 조형미, 문양 등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살펴본다 ▲석간주 자기 전시를 통해 해주도자기와의 차이를 느껴본다 등 총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장인의 혼이 담긴 예술품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의
수원예기보존회는 오는 3~4일 오후 7시30분 수원시민회관에서 수원화성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담은 기획공연 ‘무무타(舞武打)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수원예기보존회는 수원 지역의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꾸준한 연구, 공연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 지역 예술 단체다. 이번 공연 ‘무무타’는 2010년부터 선보인 정기공연과 기획공연 중 다양한 관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던 작품 ‘용연에 비친 달’과 ‘기생-화젯거리’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용연에 비친 달’은 수원 8경으로 일컫어 지는 용연에 얽힌 이야기를 중심으로 비나리(pray), 달빛무사, 교전, 별리, 물가의 여인들 등 총 5개 세부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비나리는 용연에서 전해지는 이무기와 동네아가씨의 슬픈 사랑이야기와 과거 용연에서 행해진 기우제를 하나의 극으로 엮어 공연을 찾는 관객들의 행복을 비는 무대다. 타악그룹 진명과 수원예기보존회의 지전무가 생동감 있게 어우러진다. ‘기생 화젯거리’는 왜곡된 기생의 삶과 예술세계를 새롭게 조명해낸 공연이다. 정가, 무무(武舞), 아리랑과 사의찬미, 인인화락 등 총 4개의 세부 공연으로 구성됐다. 정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26일부터 10일 간의 일정으로 제60차 해외성도 방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네팔을 비롯해 인도, 일본, 싱가포르, 몽골, 멕시코, 니카라과, 크로아티아 등 5개 대륙 12개 국가에서 방한한 130여명의 하나님의 교회 해외 현지 성도들이 참여했다. 방한한 외국인 성도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세미나 참여와 견학, 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글 배우기를 비롯해 전통 예절, 음식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에 나섰다. 또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여러 지역과 지방 도시의 교회들을 방문해 한국 성도들과 우정을 나누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수가 연 평균 1천여 명이 넘는다. 하나님의 교회는 한국을 궁금해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 개최와 견학, 방문, 체험 등을 통해 한국적인 것을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들을 마련해주고 있다. 그 동안 청와대, 국회의사당, 청계천, 한강, 독립기념관, DMZ,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수원 화성, 이천도자기축제 등의 견학을 추진했으며, 한국 예절 익히기와 가야금, 태권도 배우기
부천문화재단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7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중앙공원 일대에서 제2회 부천시장배 청소년 오리엔티어링대회 ‘2013 보물찾기 대작전 GO! GO! GO!’(이하 ‘보물찾기 대작전’)를 연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지정된 지점을 통과하고 목적지까지 완주하는 경기다. 이번 ‘보물찾기 대작전’은 중앙공원 특징물 등 지도에 나와 있는 사진을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이 찾아오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연령에 따라 11개의 클래스로 나눠 2~3㎞의 코스에서 경기를 갖는다. 각 클래스별 10인 이하인 경우 다른 클래스에 통합될 수 있고, 30인 이상인 경우 클래스를 2개로 나눌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2회 대회 기념으로 2~92번까지 접수번호 끝자리가 2번인 9명과 이름에 ‘산, 울, 림’이 들어가는 사람은 참가비가 무료다. 30명 이상 단체 참가팀 가운데 선착순 5팀에게는 천막이 무료로 제공되며 페이스북, 블로그에 행사 내용과 포스터를 공유해 조회수,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리는 사람에게는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또 B-boy 댄스, 코스프레, 보컬 등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돼 온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10월까지 ‘워킹맘 행복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여성비전센터와 시흥, 성남, 용인, 수원, 부천 등 경기 남부 지역 5개시가 함께 운영하는 일·가정 양립 지원 프로그램인 ‘워킹맘 행복찾기’는 워킹맘들의 경력단절을 사전에 예방하고 워킹맘들의 고용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경제활동참가가 가장 저조한 30~40대 워킹맘들을 대상으로 워킹맘 스트레스 관리(힐링), 직장과 가정에서의 소통 대화법, 워킹맘과 초등학교 저학년 및 고학년이 함께 하는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3시간씩 3개 과정이 5개 시 특성(산업단지형, 도시형)에 맞춰 진행 중이며, 1개 과정당 30명(워킹맘+자녀) 정원으로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도여성비전센터는 5개 시와 함께 하는 워킹맘 프로그램뿐 아니라 기업의 워킹맘 교육 설문조사를 통해 도내 10개 기업을 선정, 기업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교 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여성의 고용안정과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에서의 워킹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권용택 작가의 개인전 ‘그림그리기 40년 아카이브’가 다음달 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진행된다. 40년간 이어진 작가의 역사가 녹아져 있는 도록, 사진, 보도자료, 미술전문지 자료 등 평생의 작업을 차곡차곡 쌓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1회부터 11회 개인전(1974~2008)에 발표한 작품 중의 대표작 40여점과 이후 작품 40여점 등 총 80여점이 전시됐다. 녹슨 기찻길을 소재로 한 극사실주의 화풍의 1978년 작 ‘폐철’로 이듬해 프랑스에서 열린 르 살롱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시작된 작가의 역사에서 보이듯 그는 생활 속 밀접한 존재들의 관찰을 통해 작가로서의 성찰을 시작했다. 환경미술에서 시작한 그의 작품세계는 이후 민족 자주성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게 변모했다. 주변에 자리한 ‘우리 것’을 통해 시대와 역사가 담긴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동·서양화를 병치시켜 새로운 화면구성과 표현 형식을 찾아가는 끊임없는 노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 세계 그 자체이자 그의 역사라 할 수 있다. 한편, 지도자로 많은 제자들을 배출한 작가는 전시관 1층 제 1전시관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2층의 2, 3전시실에는 40여명의 제자 작가들의
경기도립극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썬큰무대에서 야외 낭독공연 ‘백묵의 원’을 선보인다. 지난해 ‘오로라 트레인’에 이어 도립극단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야외 낭독공연 ‘백묵의 원’은 13세기 중국고전 ‘회란기’를 야외 낭독공연 스타일로 각색한 작품으로, 고선웅 도립극단 예술감독의 연출과 단원들의 열정으로 화려하게 재탄생했다. ‘회란기’는 판관 포청천으로 잘 알려진 송대 명신 ‘포증’이 석회로 그린 원 안에 아이를 세우고, 친모라 주장하는 두 여인에게 양 팔을 잡아당기게 해 생모를 가려내는 이야기다.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과정은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인간의 모습을 드러내며,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인생의 목표를 되돌아보게끔 한다. 공연은 낭독공연의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출연자의 간단한 연기과 함께 소품과 의상, 음악이 준비돼 역동성을 더했다. 또 시원한 야외무대에 맞춘 연출과 조명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유머와 위트를 더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70분 간 진행되며, 전석 무료다.
김충영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사진>이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에 개인 갤러리 ‘문화공간 일파’를 개관했다. 문화공간 일파는 김 이사장이 자신의 호 ‘일파(一坡)’를 따서 만든 전시공간이다. 김 이사장은 28일 오후 6시 열린 개관식에서 “그간 화성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틈틈히 모아온 사진자료들을 언젠가는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면서 일파를 개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가 개관을 기념해 연 첫 전시회는 행궁동을 중심으로 한 ‘행궁마을 사라진 집, 살아난 집’이다. 전시 사진들은 김충영 이사장이 수원시 도로과장, 화성사업소장, 시 건설교통국장, 팔달구청장 등을 역임하면서 행궁복원, 행궁광장 조성 등에 매진할 당시 그 과정을 직접 촬영한 ‘작품’들이다. 갤러리로 활용되는 2층의 좁은 복도를 따라 위치한 4개의 공간에는 행궁광장의 조성 과정이 담긴 사진들이 시기 순으로 전시됐다. 그는 “지난 16년간 화성과 함께 해온 ‘오늘’을 기록하다 보니 귀중한 역사의 장면 장면을 남길 수 있었다”고 감회를 전하며 “오늘이 곧 역사가 된다. 많은 분들이 자기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일의 소중함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옛 행궁동의 추억을
무릎질환은 인구노령화,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퇴행성 관절염을 포함하는 무릎관절증은 지난해 8만2천355명으로, 전년(7만2천705명) 대비 13.3% 증가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치료하는 다빈도 질환 중 14번째를 기록했다.(입원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무릎을 다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인 ‘무릎 관절의 인대 탈구, 염좌 및 긴장’은 지난해 7만6천739명으로 전년(7만4천852명) 보다 2.5% 증가한 반면, 십자인대 파열과 반월판 연골파열 등 무릎내부 이상으로 입원한 환자는 2011년 4만5천966명에서 2012년 5만6천679명으로 무려 23.3% 증가했다. 유주석 주석병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대표적 무릎질환만 2012년에 무려 21만5천773명 이상이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입원 진료건수로 보면 28만6천738건으로 치핵(치질)수술(22만1천131건) 보다 많이 치료받는 질병이 됐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퇴행성 관절염을 포함하는 무릎관절증은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고, 특히 50~59세 연령층은 다른 연령대 보다 2배 가까운 22.5%나 증가했다. 이는 무릎질환이 기존 60세 이상에서 점점 연령 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