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돌아보다 바라보다’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실시한 고양명칭 600년 기념 기획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전시 기획에 따라 실제 전시회를 꾸며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명인 ‘돌아보다 바라보다’는 600년이라는 유구한 세월을 이어오고 있는 고양의 문화와 역사의 모습을 순수하게 담아보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전시 참여 작가는 나점수, 주도양, 정지필, 유영호, 전윤조, 주상민, 아야코 구리하라, 노지로, 임도원, 강봉준 등 국내외 작가 총 10명이다. 전시장 외부에 설치된 6미터 크기의 인체 조각이 미술관을 찾는 관객들을 맞고, 이후 사진작품, 설치형식의 입체 작품, 테크놀로지 아트 등이 3곳의 섹션에 각각 전시된다. 작가들은 사진과 입체, 미디어를 기반으로 친밀한 시각적 표현을 사용했다. 따라서 관객들이 작품 감상을 통해 편안하게 작가의 세계와 상호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시와 함께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작가와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강봉준 작가의 ‘몸으로 그
오는 8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예술축제 ‘애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에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백남준 아트센터, YMAP, 김형수 작가가 참여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을 맞는다. 지난해 시각예술, 영화, 애니메이션, 설치예술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올해 주제는 ‘아트 앤 테크놀러지’다. 2006년부터 페스티벌의 총 감독을 역임하고 있는 조나단 밀스(50)는 “2011년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국 공연(극단 목화, 안은미 무용단)으로 세계 관객들은 뛰어난 수준의 한국 예술문화에 뜨거운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올해 페스티벌 ‘아트 앤 테크롤러지’로 소개되는 한국의 작품들은 단순히 또 다른 ‘한국작품’을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코틀랜드와 한국 예술계의 이해와 협업을 통해 보다 깊은 수준의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나단 밀스 총감독(50)은 지난 4월 30일 한국을 방문해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4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조재현 이사장과 손혜리 사장이 전당 회의실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구자범 예술단장 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 사장 손혜리·‘전당’)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 구자범 예술단장이 제출한 사표를 최종 수리했다고 밝혔다. 구 단장은 지난 4월 한 여성단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문제가 됐다. 이후 피해 당사자가 요구한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부당처우금지 등을 약속하고 상호 합의했으나, 구 단장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5월 15일 사표를 제출했다. 전당 측은 “그간 구 단장의 향후 거취에 대한 단원들 간의 팽팽한 의견 대립이 있었다. 단원의 56% 이상이 구 단장과 계속 함께 하자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구 단장 본인이 강력한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사표를 수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의를 일으킨 이번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더욱 좋은 음악으로 경기도민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있을 경기필의 변화에 긍정적이고 따뜻한 격려와 시선을 보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당은
지난 5월 9일 파주시 2기갑여단 6전차대대를 찾은 soe발레단이 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EO발레단(대표 서미숙)이 오는 5일 오후 2시 고양시에 위치한 90여단을 찾아 ‘듣는 발레, 보는 음악, 즐거운 클래식 여행’ 공연을 펼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실시하는 문화순회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파주, 고양, 연천 등의 도내 군부대 3곳을 비롯해 강원도 5곳, 충청북도와 경상남도 각각 1곳 등 총 10곳의 부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 8일 22사단 포병연대(강원도 고성군)를 시작으로 9일에는 2기갑여단 6전차대대(파주시)를 방문했으며, 이번 고양에서의 무대가 3번째 공연이다. ‘듣는 발레, 보는 음악, 즐거운 클래식 여행’은 눈 앞에서 펼쳐지는 발레의 아름다움과 클래식 음악의 장점을 살려, 군 장병들의 마음에 안정을 전하고, 클래식 예술에 대한 장벽을 깨뜨려 보다 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서발레단은 뉴욕의 유명 음악대학인 줄리어드, 맨하탄, 메네스대학에서 수학한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래식 칸(대표 이삭)과 협력해 순도 높으면서도 사기진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재미있고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수원시미술전시관 북수원 분관)과 어린이미술체험관이 5일부터 28일까지 6월 기획전시 ‘에코+콜라주, 에콜라주’와 ‘지구별 목소리’전을 각각 진행한다.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의 ‘에콜라주’는 생태(Ecology)와 콜라주(Collage)를 합성한 말로 자연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수집하는 행위를 통해 새롭게 조합, 나열한 방식 혹은 그러한 것을 뜻한다. 문이삭, 문해주, 조혜진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해 영상,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는 section 1. ‘수집된 이미지’와 section 2. ‘나열된 이야기’로 구성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전시장과 수원시미술전시관의 PS II(Project Space II)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작가들의 수집물은 애벌레가 갉아먹어 구멍이 생긴 낙엽부터 재개발 지역에 버려진 폐목가구, 더 이상 쓸모없는 간판 등 다양하다. 이러한 수집품들은 세 작가들에 의해 재배열되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거나 그 안의 이야기들을 이끌어 낸다. 이를 통해 ‘에코+콜라주, 에
‘넷우익(Net右翼)’은 2005년쯤, 일본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한 신조어로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우익적인 언동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재일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 ‘재특회’는 2013년 현재 일본에서 1만3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반한(反韓) 넷우익 단체다. “진실에 눈을 떴다.” 재특회 회원들이 즐겨 쓰는 말이다. 이들은 언론이 가리고 있던 진실의 출처를 발견한 곳이 인터넷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원제 ‘인터넷과 애국’ 또한 재특회가 탄생하는 데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중요하게 기능했음을 보여 준다. 한 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가입할 수 있는 메일(일반) 회원을 모집하고, 자신의 활동을 영상으로 만들어 실시간으로 게시판에 올리거나 온라인을 통해 집회를 조직하는 등 재특회는 일본의 기존 우익과 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재특회의 증오 연설이 빠르게 확산되고 영향력을 얻게 된 데는 인터넷 매체의 속성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재특회 현상을 낳은 이유를 알 수는 없다. 저자는 재특회가 참여자들로 하여금 생의 열정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게 한
1289년경 일연이 편찬한 ‘삼국유사’는 20세기에 들어서야 비로소 ‘민족의 고전’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 근대로 넘어오면서 민족주의가 대두되자 사대주의적 성향을 가진 ‘삼국사기’와 달리 대단히 주체적이라는 평가에서 였다. 또한, ‘삼국사기’에서 언급돼 있지 않은 상고사와 고대사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나마 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삼국유사’의 가치를 끌어 올렸다. 작가는 ‘삼국유사’에 대해 무한한 지혜를 담고 있는 ‘인문의 바다’요, ‘민중의 바다’이며 ‘이야기의 바다’라고 표현한다. 이 책 ‘삼국유사, 바다를 만나다’는 이처럼 깊고 넓은 ‘삼국유사’의 이야기들을 ‘바다’라는 하나의 테마로 바라보고자 한 책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지리적 특성상 한반도의 역사를 바다와 떼놓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우리 민족의 이야기인 ‘삼국유사’에도 바다와 관련한 이야기가 많을 것
국립현대미술관이 덕수궁관에서 오는 7월 21일까지 일본민예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야나기 무네요시’ 전을 개최한다. 지난 25일부터 진행중인 이번 전시는 야나기 무네요시(1889~1961)가 평소 수집하고 소장했던 일본민예관 소장품 중에서 작품과 자료 등 139점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야나기 무네요시의 조선의 예술에 대한 시각을 이해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의 공예론이 형성된 과정과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인본주의, 평화주의 사상에 기반을 두고 20세기 초, 동아시아의 험난했던 정치·사회적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펼쳤던 그의 예술론과 활동을 살펴봄으로써 한일 양국간의 문화교류가 지속되고, 상호이해의 다층적인 차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 동안 전시 연계 강연, 큐레이터 설명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연계강좌는 일반인과 전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전공학생과 전문인을 대상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공간 디자인 및 ‘야나기 무네요시’전 공간 디자인의 구체적인 과정을 조망하는 디자인 워크숍도 마련됐다. 청소년을 위한 전시감
■ 대안공간 눈, 20일까지‘행궁동을 보다’展 홍성일 작가 등 10명 참여 특정공간 풍경·상황·특성 그들 시각으로 풀어 표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행궁동의 과거·현재·미래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 마련 경인지역 사진작가들의 모임, 그룹 ‘이꼴’이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대안공간 눈 제 1전시실과 제 2전시실에서 전시 ‘행궁동을 보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소중한 문화유산속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개발로 변해가는 행궁동이라는 특정공간을 지역이 다른 작가들이 동시대의 눈으로 풀어내보고자 한 기획전시다. 이꼴의 ‘행궁동을 보다’ 展에는 강진화, 김애란, 김연용, 남기성, 박용하, 이안순, 최은아, 최해진, 한재수, 홍성일 등 10명의 작가들이 참여, 행궁동의 풍경, 상황, 특성들을 그들의 시각으로 참신하게 풀어낸 40여점의 사진을 전시했다. 홍성일 작가는 실질적인 행궁동의 문제를 작업에 반영했다. 작가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행궁동의 개발과 보존, 차 없는 거리와 생활의 불편함, 찬성과 반대 등의 대립을 디지털카메라와 자작한 투영기로 만든 영상으로 디지로그화 하면서 대립이 아닌 융합을 모색 했다”고 말했다. 이안순 작가는 행궁동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점집을 모티브
수원색소폰동호회 REST(이하 REST)가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수원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17회째를 맞는 ‘수원시민을 위한 음악회’는 순수하게 색소폰연주가 좋아 함께하는 동호회 REST가 음악을 통해 느끼는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해 연 2회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KBS, SBS, MBC 등의 수석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1부 공연과 국내최고 수준의 Jazz색소폰 연주자 강진한교수 악단이 진행하는 2부 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공연되며, 강신한교수 악단의 ‘오블라디오블라다’로 문을 연다. 그 밖에 이계군 KBS 트럼펫 수석연주자의 ‘빗속에서’, 통기타가수 진용아의 ‘통기타노래’, 김경범 KBS 트럼본 수석연주자의 ‘울어라 기타줄’ 등이 관객을 찾는다. 2부 공연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로 강진한교수 악단의 ‘모베터부르스’로 시작된다. 이후 강진한 교수가 직접 선보이는 ‘Hey Jude, Danny doy’, 팝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