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를 앞두고 안전 운영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27일 도교육청은 국제포럼 당일 수원컨벤션센터 내·외부 경비와 재난 대응, 참가자 경호 및 응급상황 대비 등 안전한 포럼 운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국제포럼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안전 계획 수립 ▲유관기관과 안전사고 예방, 긴급상황 대응 방안 논의 ▲수원컨벤션센터 내 합동상황실 설치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유네스코 국제포럼이 진행되는 3일 동안 경기남부경찰청과 수원남부경찰서 협조로 합동상황실에 경찰 인력이 상주한다. 행사장 인근 교통통제, 주요 인사 경호, 행사장 내․외 혼잡상황에 대비하는 등 질서유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수원소방서는 포럼 개최 직전 행사장 내 구조물, 방재시설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수원컨벤션센터와 인근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주·야간 순찰, 합동상황실의 소방인력 상주, 비상연락 체계 구축으로 재난·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국제포럼 사무국은 안전교육을 받은 경비·안전관리 인력 30명과 의무실 상주인력 2명을 배치하고 사설 구급차 1대를 운영하는 등 경비·소방·의료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 대북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항소심 선고가 12월로 연기됐다. 27일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김민상 강영재 고법판사)는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사건 선고 기일을 당초 이달 29일에서 오는 12월 19일로 연기했다. 수원고법 관계자는 "선고기일이 연기된 사유는 확인할 수 없지만, 통상 재판부가 선고 전 심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선고기일을 연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월 31일 진행된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15년과 벌금 10억원 및 추징 3억 3400여만 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최후진술에서 "지난 2년간 수감생활을 하면서 제가 공직자로서 처신을 잘했나 반성을 많이 했다"며 "다만 검찰이 포렌식,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수천 수만가지 자료 중 하나를 가지고 '왜 몰랐느냐, 거짓말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부터 4년간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3억 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 및 뇌물을 수
수원교육지원청이 연간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의 운영을 돌아보고 전문성을 향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2024년 수원시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는 청소년 상담활동 강화를 위해 1988년 발족한 봉사단체로, 매년 수원 관내 학교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회는 연간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의 운영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과 함께 정진숙 한국융합심리상담교육협회 회장을 초빙해 '사티어 의사소통 유형'에 대한 특강으로 구성됐다. 고혜영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회장은 "수원시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교육장님과 위(Wee) 센터에 감사하다"며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함께 해주신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상담자원봉사제는 매년 관내 초·중·고등학교 중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와 협력해 4월부터 11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학급단위 집단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 고색고등학교와 한국나노기술원이 손을 잡고 반도체와 나노기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강화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27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고색고와 한국나노기술원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첨단 기술 교육 확대와 지역 일반고등학교로 프로그램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과학기술 전문가 초청 특강, 창의 융합 특강 등 자율형 공립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이들은 학생들이 나노기술과 산업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호 고색고 교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첨단 기술과 산업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를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일반고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이 신규공무원의 현장 지원을 돕는 직무아카데미 과정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27일 수원교육지원청은 관내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적응 지원 직무아카데미 과정인 '규장각' 1기 연수 수료식을 2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규장각은 유능한 청년 학자들을 선발하여 수련하도록 정조가 만든 도서관이자 정책 연구 기관이다. 이에 수원교육지원청은 신규자 현장적응 지원 직무아카데미 과정명으로 규장각을 사용하고 있다. 이날 규장각 마지막 연수는 신규공무원과 실무수습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직 가치관과 에티켓을 주제로 소양교육과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 자신을 돌보는 시간의 중요함을 나누는 선배와의 멘토링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어 올 한해 규장각 과정을 28시간 이상 이수한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수여했다. 앞서 규장각은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신규공무원의 공직 적응력 향상 및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급여 ▲학교회계 ▲물품 및 재산관리 ▲복무 등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매월 1회 이상 총 9회 운영됐다. 7월과 11월에는 취약분야인 급여 업무와 세대 간 소통 등 소양교육으로 편성된 '행정캠프'를 운영, 신규공무원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
경기도교육청이 유아의 영양과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 뮤지컬 공연을 실시한다. 27일 도교육청은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유아 맞춤형 찾아가는 영양·식생활 교육인 '알록달록 아기돼지 삼 형제' 뮤지컬 공연을 오는 28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유치원 8곳의 원아 423명 대상으로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뮤지컬은 '2023 유아 영양·식생활 교육자료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해 유아 눈높이에 맞는 유아 급식 노래와 동요, 율동 활용 공연으로 이뤄진다. 공연 시작 전 박수 놀이로 유아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본공연에서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뮤지컬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과 식사 예절을 함양하도록 한다. 공연 후에는 활동지를 활용해 영양·식생활 교육의 효과를 확인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도교육청은 누리과정과 연계한 현장 방문형 공연을 통해 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확대해 바른 성장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27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는 유치원 10곳의 원아 516명이 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정부가 불참한 가운데 일본의 우익 성향 매체 산케이신문이 "한국의 반일병은 지긋지긋"하다고 비판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산케이신문은 26일 '한국의 반일병은 어이없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 측 불참은 일본 정부 대표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었다는 보도로 자국 내 반발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정치인이 전몰자를 모시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외국으로부터 비판받을 까닭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국회의원이 정부 요직에 취임하는 것은 흔한 일로, 이를 이유로 동석조차 거부한다면 한국 정부는 일본과 제대로 사귈 의도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이라며 "이런 곳을 참배하는 것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꼴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교수는 "한국인들은 일본의 역사 왜곡병이 정말로 지긋지긋"하다며 "그 중심에는 늘 산케이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를 논하기에 앞서 산케이는 언론으로서
경기·인천 지역은 강한 바람과 함께 비나 첫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경기남부내륙 5~15㎝, 많은 곳은 20㎝이상으로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과 서울·인천·경기서해안, 경기북서내륙은 3~8㎝, 많은 곳은 10㎝이상이겠다. 비로 내릴 경우 예상 강수량은 5~30㎜ 정도겠다. 이에 기온이 내려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27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2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4도, ▲성남 1~2도, ▲과천 -1~2도, ▲안양 2~3도, ▲광명 2~4도, ▲군포 2~4도, ▲의왕 1~3도, ▲용인 0~3도, ▲오산 1~4도, ▲안성 2~5도, ▲이천 1~4도, ▲여주 1~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2도, ▲하남 -2~4도, ▲광주 -1~1도, ▲파주 -3~3도, ▲양주 -2~2도, ▲고양 -2~2도, ▲의정부 -1~2도, ▲동두천 -2~3도, ▲연천 -2~3도, ▲포천 -2~2도, ▲가평 -2~2도, ▲남양주 -1~3도, ▲구리 0~2도, ▲김포 1~4도, ▲부천 1~2도, ▲시흥 0~4도, ▲안산 2~4도, ▲화성 -1~5도, ▲평택 2~6도
유튜버 쯔양(박정원)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또 다른 유튜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26일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승)는 유튜버 구제역을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전날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인터넷방송 BJ, 변호사, 군인 출신 유튜버 등 피해자 7명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공표해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8월 검찰은 '쯔양 협박 의혹'과 관련, 구제역을 공갈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등과 쯔양에게 '네 사생활, 탈세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겁을 줘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구제역은 현재 주작감별사(전국진), 카라큘라(이세욱), 크로커다일(최일환), 최모 변호사 등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악성 콘텐츠를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등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26일 화성 봉담읍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화재 피해 지원에 나섰다. 2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화성 봉담읍 모텔 화재로 화재로 부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구호세트 6세트와 비상식량세트 6세트를 전달했다. 긴급구호세트는 담요와 운동복, 수건, 칫솔, 내의, 양말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상식량세트는 즉석식품, 참치캔 등 간편식으로 이뤄져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의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자연재난, 사회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를 전개해 이재민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피해자들이 갑작스러운 화재 이후 느낄 수 있는 공포감, 불안감을 빠르게 회복해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나섰다. 한편 이날 화성시 봉담읍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숙박객 등 1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1명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상급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가 발생한 모텔은 총 4층으로 객실 25개 중 16곳에서 숙박객이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