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가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 역시 세계인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의기투합해 전 세계에 'K-문학'을 알린다. 29일 서 교수는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K-문학, 르네상스를 열다'라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4분 분량의 영상은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돼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퍼지고 있다. 영상은 2016년 고전소설 '홍길동전'이 세계적인 권위의 고전시리즈 '펭귄클래식'으로 출간됐다는 사실을 담고 있다. 또 경남의 지역 문예운동 '디카시'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지털 문학 장르로 발전했다는 이야기를 담는 등 'K-문학'의 잠재력을 상세히 조명했다. 서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가 된 'K-문학'은 단일 언어적 특성 위에 파란만장한 역사적 굴곡이 더해져 문학적 독창성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독서를 멋지고 세련된 것으로 여겨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하는 현상, 일명 '텍스트 힙'이 SNS를 중심으로 열풍"이라며 "'K-문학'을 세계인들과 소통하기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내레
학령인구 감소와 교권 추락 문제 심화 등으로 수험생들 사이 교대의 인기도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교대 인기 하락의 이면에는 단순한 특정 직군 선호도 하락이 아닌 교사 관련 정책의 부실함이라는 치명적 결함이 있어 교육 생태계 붕괴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학령인구가 감소세를 보이며 교육당국은 신규 교사의 임용 수도 함께 감소시키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교원 정원 중 초등 1289명, 중등 1700명 총 2232명의 교원을 감축했다. 문제는 교원 감축이 학교 현장의 실태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교사들의 업무 부담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고교학점제, 학생 생활지도, 돌봄 제도 등 교사의 업무 자체는 학생 수 감소와 관계 없이 증가하고 있어 현장 교사들은 감축이 아닌 '증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경기지역 교원 단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교사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64.71시간으로 상당한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교육당국의 정책 방향으로 교사의 절대적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교권 추락 문제 역시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수험생들의 교대 선호도는
◇ 경기이음온학교 교육과정 수요 조사 경기도교육청이 경기이음온학교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본격 지원한다. 29일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이음온학교’ 온라인 교육과정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고등학생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기이음온학교’는 경기온라인학교 정책의 일환이다. ‘경기이음온학교’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2025학년도 하반기와 2026학년도 개설 과목을 결정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소속 학교에서 개설하지 않는 희망 과목의 수강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경기이음온학교’ 교육과정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3일 교육지원청 교육과정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했다. 오는 29일과 30일에는 경기 남부와 북부로 나누어 교사 대상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 22일에는 도내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이음온학교’는 2025학년도 상반기에 ▲인공지능 기반 생물 정보학 기초와 활용 ▲인공지능의 기초 ▲경제 수학 ▲파이썬 프로그래밍 교과를 개설‧운영해 참여 학생들이 수업 만족도를 높게 평가했다. 올 하반기에는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다. 일교차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20도, ▲성남 6~21도, ▲과천 6~21도, ▲안양 7~19도, ▲광명 7~19도, ▲군포 7~20도, ▲의왕 5~19도, ▲용인 5~21도, ▲오산 4~20도, ▲안성 5~22도, ▲이천 5~22도, ▲여주 5~2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5~22도, ▲하남 6~22도, ▲광주 5~20도, ▲파주 3~20도, ▲양주 4~20도, ▲고양 5~21도, ▲의정부 5~21도, ▲동두천 5~21도, ▲연천 4~21도, ▲포천 4~20도, ▲가평 3~22도, ▲남양주 5~21도, ▲구리 6~21도, ▲김포 6~19도, ▲부천 7~18도, ▲시흥 5~19도, ▲안산 5~20도, ▲화성 6~19도, ▲평택 6~2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9~16도, ▲강화 6~16도, ▲백령도 8~14도, ▲서울 8~2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더 빠른 행정서비스, 확실한 행정서비스 실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8일 경기도교육청은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공직자의 청렴 리더십 강화와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5년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교육, 오늘의 청렴에서 시작합니다'를 청사진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본청과 산하 기관 소속 4급(상당) 이상 130명, 본청 소속 5급(상당) 이상 140명 등 총 27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임 교육감의 청렴 말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특강으로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민원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공직자가 일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려면 업무에 대해 완벽하게 잘 파악하고 '내 일'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업무를 명료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한 결과 지난해에 종합청렴도가 2등급으로 상향됐다"면서 "민원인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한다면 더 높은 성과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 모든 직원은 더 빠른 행정서비스, 확실한 행정서비스 실천에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교육행정실장은 학교를 이끄는 삼두마차 중 한 분"이라고 말했다. 28일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이 주최한 '2025년 교육행정실장 역량강화 연수'에서 "교육행정실장의 역할에 따라 학교 구성원들이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초한지에 나오는 세 사람의 참모를 비유하며 "지략을 세우는 장량, 전투를 이끄는 한신, 그리고 보급과 행정을 책임지는 소하가 있다"며 "관리와 행정을 뒷받침 해 주어야 사람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교사들은 행정이 뒷받침 되어야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의 역할에 따라서 선생님들이 정말 신나게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연수에는 도내 교육행정실장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교육행정실장이 학교조직 내 리더로서 정책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현장의 연구·학습조직 활성화를 위한 교육행정실장협의회 역할 강화 ▲관계 리더십 및 변혁적 역량 함양 ▲경기교육정책의 이해를 통한 학교 현장의 발전 및 조직문화 확산 등으로 구성됐다. [ 경기신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지난 11일 신안산선 터널 붕괴 사고로 피해받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진행한다. 2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30일까지 일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이 필요한 대피자에게 심리상담을 우선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심리학 전공 교수, 정신건강전문요원 등으로 구성된 12명의 상담가를 파견하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태풍, 산불, 산업재해, 사회재난 등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을 재난 경험자에 심리적 응급처치, 전문상담 등을 실시하며 상담결과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내담자에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에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수선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센터장은 "붕괴사고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경험한 광명시민들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을 통해 재난으로 인한 충격완화와 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세심하게 지원하고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는 시민들을 위해 재난심리상담 전문기관들과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 디자인, 접근성 개선으로 편리한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경기도교육청이 새로운 공식 누리집을 28일 본격 개통했다. 사용자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대폭 향상해 경기교육의 대표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도교육청은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 등 경기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이용자가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누리집 디자인과 메뉴 구조를 전면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동 통신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용 주체(학생, 학부모·일반인, 교직원)별로 자주 찾는 메뉴와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맞춤형 바로가기 서비스 영역’을 신설했다. 사용자가 스크랩한 게시글, 관심 있는 메뉴, 본인이 작성한 글 등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나의 교육정보 영역’을 새로 구성해 편리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홈페이지’, 채용 관련 정보를 한데 모아 구성한 ‘구인·구직 홈페이지’도 새롭게 개설해 맞춤형 정보 제공을 강화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누리집 개편에서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해 최신 클라우드 기반 기술 등을 도입하고, 모바일 최적화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7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과의 교육 교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다문화 학생의 글로벌 인재 성장을 위한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한 '학생 중심 교육 교류'로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은 현지 시각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스탄의 교육 기관과 대학을 찾아 경기 다문화 교육정책과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의' 성과를 제안하는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교육부와 아바이사범대의 원어민 교사 교류, 현지 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온라인 학교 소개, 과학고등교육부, 대학과의 '글로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기교육이 중앙아시아로 확장하는 교육 협력의 지평을 열었다. 임 교육감은 첫 일정으로 지난 22일 알마티한국교육원을 방문해, 중앙아시아 내 한국어 열풍 현장을 확인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현지 한국어 교육 지원을 위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온라인학교와 교재를 소개하고. 상호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23일에는 아바이국립사범대학을 방문해 카자흐스탄 추천 우수 인재 원어민 보조교사 사업 발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지난해 12월 진행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경기도교육청의 국제교류 확대에 있어 탄탄한 발판이 됐다. 경기교육의 장점을 세계에 널리 알렸을 뿐만 아니라 실제 정책 변화와 적극적 교류 협력에 나설 기회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국제포럼 이후 도교육청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경기교육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나가고 있다. ◇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하버드 강단에 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당시 포럼에 참석한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와의 양자 회담에서 하버드대학교 특강을 요청받았다. 레이머스 교수는 "경기교육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별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