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재 섬유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34분쯤 포천시 내촌면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관계자 등 16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섬유 공장을 포함해 공장 7개 동이 불에 탔으며 섬유 및 원자재 다수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연소가 빠르게 확산되자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5명과 장비 5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이튿날인 이날 오전 6시 26분쯤 큰 불을 잡았고, 화재 발생 약 8시간 17분 만인 오전 7시 51분쯤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당시 강한 열로 초기 진입이 곤란했고, 불이 빠르게 번져 대응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총력 진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경기도민들이 발굴한 창의적인 소방 안전 시책으로 보다 경기도내 안전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하반기 '경기 창의 안전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장의 성과와 화재예방 기여도를 평가해 단체 3곳과 개인 2명을 선정했다. 주요 사례로는 ▲지하식 소화전 21개소 → 지상식 개선 ▲전기차 전용공장 내 배터리 창고 맞춤형 소방시설(스프링클러 등) 자진 구축 ▲ 지하철 역사 화재 대비 소방훈련 등이 꼽혔다. 도소방재난본부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경기 창의 안전대상을 운영하고 있다. 도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안전 시책을 발굴하고 화재 예방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제도로, 도민의 자발적인 안전문화 확산과 화재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이번 수상 사례는 소화전과 지하철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이뤄진 안전 개선 성과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안전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작은 제안 하나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큰 힘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더욱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
아내가 먹을 음식에 몰래 세정제를 탄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4일 성남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아내가 먹을 음식에 몰래 타일 청소용 세정제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11시 35분쯤 성남시 분당 소재 한 주택에서 A씨의 아내 B씨로부터 "남편이 집에 있던 음식에 뭔가를 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B씨는 당시 세정제를 넣은 찌개를 먹고 구토 등 증세를 보였으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전부터 집에서 준비해 뒀던 음식에서 이상한 맛이 난 적이 여러 번 있다”며 “A씨가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찌개에 몰래 타일 청소용 세정제를 넣었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했고 "B씨가 평소 자녀 앞에서 술을 자꾸 마셔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와 B씨는 사이에는 10세 미만의 자녀 한 명이 있는데, A씨의 범행으로 자녀 또한 피해를 보진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가정 폭력 사건으로 신고당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고 여죄가 있는
만취 상태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훔쳐 추돌 사고를 낸 40대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3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40대 A씨를 절도와 음주 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 35분쯤 시흥시 소재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스타렉스 승합차를 훔쳐 음주 운전한 것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차키가 꽂혀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도난 차로 운전하다 단지 내에서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고 택시 기사가 A씨의 음주 사실을 알아채자 차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도주 과정에서 오토바이와 SUV, 현장에 출동한 순찰차 등을 연쇄적으로 들이받았다. 다행히 사고로 인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피해 규모와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경기 남양주 한 고속도로 터널에서 음주 운전을 한 여성이 역주행해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 57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문안산 터널 2차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역주행하다 정상 주행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 A씨의 차량과 충돌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총 3명이 가슴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운전했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이었으며,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에 진입해 역주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폐쇄회로 CCTV를 분석해 자세한 경위와 이동 거리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성매매업소 업주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후 성매수자들을 협박해 5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해커와 조직원 전원이 검거됐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단체 등의 조직 및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5명을 구속송치했다 밝혔다. 또 이들의 부탁을 받고 범죄수익을 자신들의 계좌로 건네받아 인출해 준 조력자 5명과,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도피한 이들에게 휴대전화와 차량 등을 제공한 5명 등 조직원 총 10명을 불구속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해킹 앱으로 탈취한 정보로 성매수자 62명을 협박해 2억 4000여만 원을 갈취하고 2억여 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연락처, 메시지, 통화내역 등 고객정보 탈취 기능이 있는 고객 정보 탈취용 어플을 구매한 뒤 성매매업소 업주에게 영업용이라고 속여 이를 설치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선후배 등 지인 관계인 B씨 등과 사무실을 임대해 고객 정보 수집 및 고객을 상대로 협박할 수 있는 노트북, 대포폰 등 범행 도구를 마련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조직원 4명은 함께 고객 정보
화성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시민 1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그 외 큰 피해는 없었다. 30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 7분쯤 화성시 배양동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4명과 장비 32대를 투입했고, 약 1시간 7분 후인 오후 9시 14분쯤 큰 불을 잡았다. 이어 약 3시간 16분 만인 오후 11시 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같은 날 오후 6시 49분쯤에도 화성시 봉담읍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6~7층에 위치한 요양원 관계자인 70대 A씨가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A씨 외 추가 인명피해는 없으며 해당 건물에서 자력으로 대피한 인원은 총 28명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8명과 장비 32대를 투입했고 화재 발생 약 28분 후인 오후 7시 17분쯤에 큰 불을 잡았다. 이후 오후 7시 29분쯤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외부 실외기에서 시작돼 내부 연소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 소재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 39분쯤 안산시 상록구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비닐하우스 2동이 전소와 몇몇 집기류가 탄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1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약 24분 후인 오후 6시 3분쯤 큰 불을 잡았다. 이후 약 2시간 만인 오후 7시 39분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비닐하우스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났고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해서 119에 신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화성 소재 한 공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철 구조물에 깔려 사망했다. 30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쯤 화성시 남양읍 한 금형 공장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약 900㎏ 무게의 철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호이스트로 철판을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호이스트 볼트를 풀던 중 철 구조물이 갑자기 떨어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업체 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화물차 3대 연쇄적으로 추돌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1시 54분쯤 화성시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흥 방향 송산마도IC 부근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해당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한 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5t 화물차 1대와 13t 화물차 2대가 연쇄적으로 충돌해 충격으로 중앙분리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맞은편 평택 방향으로 이동하던 화물차 2대가 부딪혀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시흥 방향 전체 차로와 평택 방향 1개 차로가 통제돼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자세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