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2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 관내 CCTV 설치 및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수원시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관내 CCTV 관리 업체에 대해 질의했다. 박현수(국힘·평동) 의원은 "관내 CCTV 관리 유지보수 업체 상당수가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선급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정 업체가 수년째 입찰을 독점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4년도 공사 현황을 보면 무려 60%의 업체가 선급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CCTV 관리 업체는 입찰로 결정되는데 일부 업체가 독점적으로 받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수년째 의원들이 지적하는 사안"이라며 "특정 업체는 3년 내내 입찰을 받아간다. 이런 부분들은 개선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특정 업체가 선정되는 경우도 있으며, 조달청의 평가 결과에 따라 업체가 선정된다"고 해명했다. 김경례(민주‧비례) 의원은 CCTV 설치 위치 선정 과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시 조례에서는 영상정보 처리기기 운영위원회에서 CCTV 설치 계획을 심의하도록 규정하고 있
수원시의회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개인용이동창지(PM)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수원시에 요구했다. 22일 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수원시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시의 허술한 PM 관리를 질타했다. 이대선(민주·서둔) 의원은 "각 지자체들이 PM 조치를 위해 칼을 빼들었으며 일부 언론 기사에는 'PM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나온다"며 "반면 시의 PM 관련 조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매산동 성균관대와 성대역이 PM으로 인한 교통 및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며 "일부 지자체는 PM 업체에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고 한다. PM 문제가 집중되는 지역으로 계도 활동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미경(민주·매교) 의원은 "인도를 제대로 통행할 수 없을 정도로 널브러져 있는 PM이 많다"며 "시 전체가 관리 감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구에 관련 업무를 이관하고 관리 감독 권한을 넘기는 것이 PM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할 방안으로 보인다"고 건의했다. 또 "시에서는 카카오톡 채팅방을 활용해 PM 신고를 접수하고 조치하고 있지만 보다 적극적 행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바른 교통 의식을 알려 교통 문화 질
수원시의회가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지수 분석에서 전국 지자체 최하위를 달성한 수원시를 질타했다. 22일 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수원시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시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시에 요구했다. 이는 지난 14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교통안전지수 분석 결과에서 전국 지자체 중 시가 63.42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사업용자동차와 보행자, 교통약자, 도로환경 등 대부분 영역에서도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김경례(민주‧비례) 의원은 "(시가) 꼴등을 한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시민의 안전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이 시점에서 교통 안전에 대한 대책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 대책이 절실하다는 시민들의 민원을 의원들이 많이 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청주시에서는 도로상 횡단보도와 차량 정지선 거리를 기전 2~3m에서 5m로 확장해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 건수가 131건에서 75건으로 40% 이상 감소한 바 있다"며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서 시에서도 5m 정지선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길 건의한다"고 전했다. 국미순(국힘·매교) 의원은 "교통안전 수준이 최하라는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학생의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22일 경기도교육청은 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오는 30일까지 '2024 중등 신규 진로진학상담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수 대상은 11월 선발된 신규 진로진학상담교사 99명이다. 총 30시간 동안 원격 교육과 집합연수(HL인재개발원)를 병행해 연수를 진행한다. 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신규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키울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협력으로 진로교육의 폭을 넓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연수 주요 내용은 ▲경기 진로교육 정책의 이해 ▲학생 맞춤형 진로 수업 ▲학교진로업무 역량 높이기 ▲학생 진로 설계와 상담 방법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30일에는 지역 진로교육 현장 방문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심한수 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는 신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자국의 음식인양 온라인 상에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받아 확인해 보니 중국 SNS에 '#김치', '#중국'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SNS 뿐만 아니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다양한 곳에 퍼져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약 2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 유튜버 리쯔치가 김치 담그는 영상을 올리면서 '#ChineseFood'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국내 누리꾼의 큰 공분을 샀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 유래했다"라는 억지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중국 환구시보 등 관영매체에서도 김치에 관한 자국내 여론 호도용 기사가 나오는 등 '김치공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조선족의 국적과 터전이 중국임을 앞세워 한국 고유의 문화를 자국 문화로 편입하려 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총 14일 동안 경기도의회로부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수감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본청을 비롯해 25개 교육지원청, 18개 직속기관 및 (재)경기도교육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일, 21일에는 김진수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홍정표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 점검, 쟁점 현안 대응 실태 등 교육행정에 관한 사무 전반을 수감했다. 도교육청은 ▲직속기관 이전 문제의 조속 해결 ▲폐교의 적법 활용 및 활성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 정책에 대한 신중한 접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대비 철저한 준비 ▲0~2세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지원 노력 등에 대한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주요 정책의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히 임했다. 김천희 도교육청 의회협력과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나타난 여러 문제점과 지적사항을 충실히 검토하고 보완해 개선방안을 찾겠다"며 "경기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7시 서울 개포 구룡마을 도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군포 산본동 한양백두9단지아파트, 적정 토지보상 요구 집회 ▲ 오전 11시 신천지, 경기도청 경기도관광공사, 종교 탄압 규탄 집회 ▲ 오후 7시 과천시 고등학교 정상화 촉구 비대위, 과천 중앙공원~과천 시민회관, 고등학교 정상화 촉구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예방과 김은선 소방위가 ‘2024년 제28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원봉사대상은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최‧주관해 민원현장에서 창의적인 민원시책과 헌신적인 봉사로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소방위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일사천리 광역소방민원센터’를 통해 신속한 건축허가 동의 등을 처리하며 국가첨단산업 건설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소방위는 “이번 수상은 도민을 위해 헌신하는 경기소방 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방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원봉사대상은 업무추진과 봉사활동 실적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상 1명, 본상 9명, 특별상 1명을 선정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가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환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환수위는 오후 3시 30분쯤 서울지방국세청 앞에서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 등 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범죄수익에 대한 탈세 행위가 명백하지만 세무당국이 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직무유기라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환수위는 "노 관장은 최태원 SK회장과 이혼소송을 통해 숨겨둔 노 전 대통령 비자금을 일체 추징금이나 세금도 없이 되찾으려 한다"며 "이는 범죄수익으로 불법적인 증여이자 편법 상속이며, 교활할 조세포탈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검찰과 국세청이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범죄행위를 조사하지 않고 덮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국세청은 조속히 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하길 바란다. 이를 미룰 경우 국세청장과 세무조사 담당자들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수위는 지난 10월 7일 검찰에 범죄수익은닉 및 조세범처벌법위반 혐의로 노 전 대통령 일가를 고발했으며, 같은달 14일 국세청에도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이 인력 부족을 넘어 자금난까지 겪고 있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21일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교기위)는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학생 수는 증가하지만 교육재정은 확대되지 않는다"며 "불평등한 교육 기회로 인재 양성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기위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도에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도내 신도시 초‧중등 학생 수는 39만 5000여 명에 달하며, 이는 최근 3년간 4.5%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급증하는 학생 수에 비해 교원 수와 교육 재정은 확대되지 않고 있다"며 "도 학생 수는 전국의 29.4%에 달하지만 2025년 예정교부시 도 교육재정교부금은 전국의 24.3%로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또 "이런 문제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교사 업무 여건, 학생들이 받는 교육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도의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교기위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중등 교사 정원 확대 및 도교육청에 배정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보를 교육부에 요청했다. 안광률 도의회 교기위원장은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