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토킹 범죄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학가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용인대학교와 용인동부경찰서는 용인대 본부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스토킹 예방 간담회’를 열고, 캠퍼스 내 스토킹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스토킹 신고 건수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피해를 많이 입고 있어 대학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스토킹은 단순한 호감 표현이 아닌 범죄 행위로,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함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피해자 지원 강화 △예방 교육 확대 △심리 상담 지원 확충 △경찰과의 협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대 인권센터는 피해자들에게 심리 상담, 법률 지원 등을 제공하고, 가해자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범 가능성을 낮출 계획이다. 또한, 용인대는 지역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스토킹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스토킹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출동하여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재범을 방지
경기도민 대다수가 공교육 범위 확대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제시한 '경기미래교육' 방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교육청은 경기미래교육을 주제로 도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도민 72%는 경기미래교육 방향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미래교육이 학생을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71%에 달했다. 경기미래교육 기조인 '자율, 균형, 미래'와 경기교육의 인재상인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에 대해서도 78%의 도민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경기미래교육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는 인성과 역량을 기르는 경기미래교육과정 운영이 40%로 가장 많이 꼽혔고, 학생 맞춤형으로 선택·제공하는 지역 기반 교육과정 운영이 11%,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문화 조성이 9% 등으로 뒤를 이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교가 모든 교육의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와 학교 밖 교육적 역량, 온라인교육까지 결합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미래교육은 학교와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교육의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한 도교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유아가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맞춤형 안전 환경 구축에 나선다. 21일 도교육청은 유아교육 안전성 강화를 위한 '안전든든 유치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사업 운영에 따른 적절성과 필요성 등을 다양하게 평가해 도내 43개 공‧사립 안전든든 유치원을 선정했다. 안전든든 유치원은 유아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 받는 것이 골자이다. 도교육청은 경기도의회와 협력해 예산을 지원받아 유아의 등‧하원, 보건‧건강, 소방, 급‧간식, 재난 대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환경 개선을 넘어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사업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유아 안전 강화 사업을 확대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장현우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유아의 안전한 환경은 우리가 지켜야 할 매우 중요한 가치"라면서 "이번 사업을 토대로 도내 모든 유치원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방송인 박나래 씨와 함께 독도의 자연 생태에 대한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21일 서 교수는 독도의 대표 생물인 괭이갈매기와 독도 새우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공개한 4분 분량의 영상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되고 있다. 영상은 독도를 대표하는 괭이갈매기와 지난 2017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만찬으로 화제가 된 독도 새우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지난 2004년 독도에서 신종 미생물이 발견돼 '독도'라는 이름의 학명으로 국제 학계에 발표됐으며 이 중 한 종은 우주정거장에서 연구가 진행된 사실도 알려준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의 상징이었던 강치, 삽살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영상"이라며 "독도를 대표하는 생물을 시리즈로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브 뿐만 아니라 SNS로도 전파중이며,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퍼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박 씨는 "독도의 괭이갈매기와 독도 새우를 직접 소개하게
▲ 오전 7시 서울 개포 구룡마을 도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군포 산본동 한양백두9단지아파트, 적정 토지보상 요구 집회 ▲ 오후 5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문화제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 수험생들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17일 수원남부서는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인계박스' 일대에 대한 민‧관‧경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순찰은 수능 직후 수험생들이 학업적 긴장감 해소로 음주나 흡연 등 범죄 행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청소년 비행 치안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자 진행됐다. 합동 순찰에는 인계동주민센터, 매탄지구대, 인계지구대, 인계동 주민 협력단체, 매탄생활안전협의회, 136자율방범대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매탄지구대에서 지역사회 주민들이 참여하는 안심공동체 치안모델로 출범한 '주민폴리스'의 봉사활동에 지역 주민들도 잇따라 동참했다. 합동순찰에 참여한 주민 한모 씨는 "경찰관과 합동순찰이라서 색다른 경험이었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향후 봉사 행사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참여 합동순찰을 기획한 안재모 수원남부서 범죄예방과장은 "수능직후 범죄예방과 청소년선도에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주민폴리스'처럼 우리동네 범죄예방에
15일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대규모 집회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상 소음 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신천지는 지난 10월 파주시 평화누리공원 대관 취소에 항의하며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무대를 설치해 마이크를 통해 각종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소음을 발생시켰다. 집시법 상 최대 허용 소음 기준은 주간 65데시벨에서 60데시벨, 야간은 60데시벨에서 55데시벨이다. 그러나 이날 신천지 측은 해당 소음 규정을 3차례나 어겼고, 집회를 관리하던 수원남부경찰서로부터 소음유지명령을 받았다. 실제 이번 집회로 주민들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소음 피해를 입었다. 집회가 이뤄진 광교중심공원은 오피스텔 등 생활 공간이 둘러싸고 있어 집회 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민 A씨는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으로 집회 소음을 측정했더니 순간적으로 120데시벨이 찍혔다"며 "귀가 찢어질 듯 아픈 소음으로 고통받아 집에서 쉬지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밖에 나와야만 했다"고 호소했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집회 중 소음 규정을 어겼다고 집회를 중단하거나 추후 예정된 집회를 막을 수 없다"며 "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대규모 집회로 15일 경기도청 복합행정타운 일대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2시경 신천지 신도 및 관계자 약 3만 명이 경기도청 인근 도로를 점거하고 도청과 경기관광공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면서 인근 주민과 도청 및 경기도교육청 등 직원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신천지는 지난 10월 파주시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을 위해 해당 공원을 대관했으나, 행사 하루 전 경기도청 등으로부터 일방적인 대관 취소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이번 집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천지 집회 소음과 교통혼란 "괴로워요" 이번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신도들로 도청 일대에 북새통을 이루면서 오전 10시부터 복합행정타운 왕복 4차선 중 3차선이 폐쇄되는 등 교통통제가 이뤄졌다. 또 집회 과정에서 수 많은 신도들과 진행자들이 유발한 소음까지 발생해 도청 등의 직원들과 민원 업무를 보기 방문한 시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도청을 방문한 시민 A씨는 "신천지 신도들이 도로를 점령해 도청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며 "교통통제를 하던 경찰관의 도움이 아니였으면 오늘 이곳
지난 9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기제된 성남시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게시글은 커뮤니티 홍보를 위한 운영자의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이트 운영자 B씨, 다른 관리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9월 12일 본인이 운영하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글은 운영직원인 A씨가 커뮤니티를 홍보하기 위해 벌인 자작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커뮤니티는 익명성을 표방하며 서버를 해외에 두고 불법 정보 공유, 음란사이트 링크 게시 등 불법행위를 하며 사이트 홍보 등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커뮤니티 메인 페이지에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안전 커뮤니티', 'IP 및 신상 걱정 없이 이용하는 사이트' 등 소개글이 내걸렸었다. 운영자인 B씨 등은 당초 협박범을 찾기 위한 경찰 수사의 참고인 신분이었다. 경찰은 흉기 난동 예고 글이 올라온 당일 수사 협조를 위해 B씨에게 연락을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에 따라 비가 오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9~21도로 예보됐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2~20도, ▲성남 12~19도, ▲과천 11~20도, ▲안양 14~20도, ▲광명 15~20도, ▲군포 14~20도, ▲의왕 12~19도, ▲용인 10~20도, ▲오산 11~20도, ▲안성 12~21도, ▲이천 10~20도, ▲여주 11~2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20도, ▲하남 11~20도, ▲광주 11~19도, ▲파주 10~19도, ▲양주 10~20도, ▲고양 11~19도, ▲의정부 11~20도, ▲동두천 10~20도, ▲연천 10~20도, ▲포천 10~20도, ▲가평 9~20도, ▲남양주 11~20도, ▲구리 12~20도, ▲김포 12~20도, ▲부천 12~19도, ▲시흥 11~20도, ▲안산 13~21도, ▲화성 13~21도, ▲평택 12~2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4~20도, ▲강화 11~19도, ▲백령도 13~17도, ▲서울 13~20도로 예상했다.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오전 동안 1mm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