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8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수원지법,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추모제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4시 보건의료노조, 한림대학교 평촌성심병원·동탄성심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임단협 타결 촉구 파업 전야제 ▲ 오후 6시 서울경기동부 건설기계지부, 수원 경인일보 앞, 노조 탄압 중단 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이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한 딥페이크(Deepfake) 허위 영상물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2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년 3월 31일까지 약 7개월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각 시·도경찰청의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딥페이크 영상의 제작과 유포를 철저히 추적해 범인을 검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경찰은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정밀 분석과 국제 공조 등 수사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피해자가 아동이나 청소년일 경우 아동·청소년 성착취물로 간주해 더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딥페이크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범죄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례 중심의 교육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합성을 위해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던 과거와 달리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이제는 누구나 딥페이크봇 등에 접속해 허위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참여자들끼리 지인을 찾아 지인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정부가 공무원보수위원회 결정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청년 공무원의 생존권 보장 및 임금 인상을 촉구했다. 27일 공노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공무원보수위 결정사항 미이행 정부 규탄 기자화견을 진행했다. 공노총은 이날 "정부가 제37회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기존의 차등 인상이 아닌 3% 일괄 인상하기로 의결했다"며 "올해도 공무원보수위 결정사항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신들이 회의에 참석해 표결로 결정한 사항을 뒤집고 일방적으로 임금 인상액을 결정하는 촌극을 연출했다"며 "열악한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에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인상액으로 공무원보수위 결정 사항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철수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정부는 올해도 120만 공무원 노동자에게 분노와 절망을 선물했다"며 "왜 정부는 공무원보수위에 나와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한다'라고 말했는가. 계산기를 두들겨 원안보다도 낮게 결정하는 이중적 잣대가 참으로 한심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박덕하 공노총 군산시노조 위원장은 "공무원보수위에서 청
종합편성 방송 프로그램 촬영을 마치고 귀가한 아내를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안산상록경찰서는 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쯤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소재의 자택에서 아내인 4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와 그의 딸 20대 C씨는 한 종합편성채널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주택 근처에서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터뷰를 마친 B씨는 귀가한 이후 A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제작진과 함께 있던 C씨는 B씨로부터 전화로 피해 사실을 전해 들은 후 112에 신고하고 제작진과 주택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진은 A씨를 제지하려 했으나 A씨는 "내 집에서 나가라"며 흉기로 위협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가 거짓말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방송과 관련한 이유로 폭력을 저지른 지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과거에도 가정 폭력 범죄와 관련해 신고당한 이력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 화새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호텔 업주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5분쯤 호텔 업주 및 매니저 A씨의 주거지와 호텔 소방 점검을 맡아온 B 업체 사무실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관 19명을 투입했으며, 압수물 분석을 통해 화재 발생 경위와 인명피해가 커진 원인 등을 집중적으로 파해칠 계획이다. B 업체는 해당 호텔에 대한 자체 소방점검을 맡아왔으며 지난 4월 점검 결과를 부천소방서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지적 사항이 하나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형식적인 점검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자 7명에 대한 시신 부검 후 "사망자 중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 나머지 2명은 추락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경찰은 화재 초기 대응 과정에 관여한 A씨를 업무과실치사상 혐의로 추가 입건하는 등 총 3명을 입건했으며 참고인 24명을 조사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7시 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화재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8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수원지법,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추모제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등,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760억 원 규모의 '수원 전세사기' 의혹을 받는 정 씨 일가가 소유한 상가 건물이 월세로 나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건물에는 전세사기 여파로 수억 원 상당의 저당이 잡혀있어 보증금을 편취하려는 또다른 사기극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25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이달 초 수원시 팔달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 2층에 위치한 한 상가 건물이 월세로 올라왔다. 해당 오피스텔은 수원 전세사기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 씨 일가의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피스텔에는 정 씨 일가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상가 건물이 월세로 나온 것에 대해 정 씨 일가 혹은 관계자가 보증금을 편취하려는 또다른 사기극을 벌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씨 일가가 대출금 700억 원을 넘는 채무초과 상태에서 구체적인 자금 관리 계획 없이 ‘돌려막기’로 임대를 계속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양상했기 때문이다. 피해자 A씨는 "피해자 총 511명, 피해액 약 760억 원 상당의 전세사기를 벌인 정 씨 일가의 건물이 아무런 경고 없이 당근마켓에 올라왔다"며 "건물 소유주인 정 씨 일가는 구속된 상황이어서 거래가
안산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작업자들을 태운 스타렉스 차량이 버스와 추돌하는 등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5시 45분쯤 안산시 상록구 이동의 한 교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스타렉스 차량이 멈춰있던 버스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스타렉스는 인근에서 좌회전하던 다른 승용차량과 잇따라 추돌한 후 전복됐다. 사고 당시 스타렉스에는 한 인력업체 소속 작업자 등 1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4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 외에도 4명이 중상을 입었고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인원 중 3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스타렉스와 추돌한 승용차량 운전자 등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버스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 모두 음주운전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스타렉스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채 교차로에 진입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검찰이 지난 6월 발생한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와 관련해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관계자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3일 수원지검 화성 전지제조업체 화재사건 전담수사팀(팀장 안병수 2차장검사)은 박 대표와 함께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 안전보건 담당직원 A씨, 파견업체 대표 B씨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중대재해처벌법위반과 파견법 위반 등이며 박 본부장은 산업안전보건법위반,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다. A씨와 B씨는 각각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파견법 위반 등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사고 직후 형사3부(이동현 부장검사)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를 중심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경기남부경찰청, 고용노동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수사 상황 등을 공유하며 화재 원인과 위법 사항 규명에 나섰다. 이에 경찰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박 대표 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을 빠르게 검토하고 이들의 범죄 혐의와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 주 초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23명의 소중한 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전공노 소방본부)가 23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응급실 뺑뺑이'는 구급차로 이송된 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전공노 소방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상반기 구급차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한 국민의 수가 이미 지난해를 넘어섰다"며 "응급환자의 죽음을 방치하는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발생한 사례를 언급하며,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쓰러진 40대 응급환자는 14곳의 병원에 이송 요청을 했으나 모두 거절당해 결국 구급차에서 사망했다. 또한, 31일 공사 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환자 역시 여러 병원을 찾아 헤매다 끝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김성현 전공노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 구급국장은 "코로나19 발병 이전부터 이어진 응급실 뺑뺑이 현상은 더 심해져 전화로 이송 가능한 병원을 찾는 '전화 뺑뺑이'를 한다"며 "3차 병원(상급종합병원)에서는 2차 병원(종합병원)으로 보내라고 하고 2차 병원은 또 3차로 가라고 하며 서로 책임을 미룬다. 구급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