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지 일대를 집중적으로 청소한다. 16일 시는 오는 31일까지 환경관리원 881명, 44개 동 단체원, 행복홀씨 단체 204개, 주민 등과 다중이용시설, 관광지 일대 쓰레기를 치우고 주요 도로변에 청소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설 당일(29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각 9명 4개 조로 구성된 구 기동처리반도 운영해 적치된 쓰레기와 민원신고 사항을 처리할 계획이다. 1월 26·29·30일에는 생활폐기물(소각용·음식물·재활용 쓰레기)을 수거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쓰레기 배출일을 준수하고 올바르게 분리 배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를 거부했다. 16일 공수처는 건강이 좋지 않다는 윤 대통령 측 요청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재조사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어제 충분히 입장을 얘기했기 때문에 더 이상 조사받을 게 없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날인 15일 체포된 직후 이뤄진 공수처 첫 조사에서 개괄적으로 계엄의 정당성과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게 윤 대통령 측 설명이다. 이에 대해 공수처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거실에 머무르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동 229-KR 전영 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7시 건설기계노조 서울경기인천본부, 용인 남동 푸르지오아파트원클러스터 1단지, 노조고용촉구 ▲ 오전 10시 신자유연대, 정부과천청사, 대통령 탄핵 무효 집회 ▲ 오후 6시 여주비상행동, 여주 한글 시장, 여주 비상행동의날 ▲ 오후 6시 평택비상행동, 평택역오거리, 시민 촛불 집회 ▲ 오후 6시 30분 부천비상행동, 부천역 마루광장, 대통령 퇴진 국힘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10시간 40분 만에 종료했다. 15일 공수처는 이날 오후 9시 40분쯤 "금일 체포영장이 집행된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종료됐다"고 기자단에 알렸다. 조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즉시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경호처 차량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몸을 실었으며, 약 7대의 경호처 차량도 함께 움직였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하고, 오전 11시쯤부터 공수처 청사 영상조사실인 338호에서 조사를 실시했다. 약 10시간 40분에 달하는 고강도 조사가 이어졌지만 윤 대통령은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페이지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해 조사를 실시했으나, 윤 대통령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과 함께 조사에 입회한 윤갑근 변호사도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았다. 또 조사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영상조사실에서 조사를 진행했지만 윤 대통령의 거부 의사로 녹화는 하지 못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거실에 구금했으며, 오는 16일 오전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 대통령 조사를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를 마친 후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영장실질심사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체포된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체포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후인 17일 오전 10시 33분까지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조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 전까지 서울구치소의 구인 피의자 거실에 구금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사가 길어질 경우 서울구치소로 이동하지 않고 곧바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도 있다. 구인 피의자 거실은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피의자들이 대기하는 공간이다. 다른 피의자와 함께 구금되는 경우는 없어 사실상 독방으로 볼 수 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지난해 12월 8일 검찰에 긴급체포된 후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영장실질심사를 기다렸다. 법무부는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서울구치소 내 독거실을 배정에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할 전망이다. 다만 현직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용된 사례는 없는 만큼 경호와 경비, 예우 수준을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치소·교도소 등 교정시설에서는 혼거실 사용이 일반적이지만 다른 재소자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15일 공수처는 오후 2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오전 11시쯤부터 오후 1시 30분쯤 오전 조사를 마쳤다"며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전은 이재승 차장검사가 윤 대통령 조사를 진행했으며, 오후부터는 이대환 부장검사가 조사를 이어간다. 공수처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조사 담당 검사를 바꾼 것은 아니다. 통상적으로 돌아가면서 수사를 이어간다"며 "다음에 있을 조사에서도 담당 검사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조사 과정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현재까지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모든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질문에만 대답하지 않는 게 아니라 말 자체를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수처에 답변 대신 입장문을 내거나 한 경우는 없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을 대변하는 변호인도 조사 과정에서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는 중이다. 당초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조사 과정을 영상으로 남기기 위해 공수처 청사 영상녹화조사실인 338호실을 조사실로 결정했다. 그러
국내 대학 대부분이 향후 5년간 재정 상황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5∼26일 192개 회원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현시점에서 관심을 두는 영역 우선순위(5순위·복수응답)를 선택하도록 한 문항에는 77.1%가 '재정 지원 사업(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을 꼽았다. '신입생 모집 및 충원'(62.9%),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교육'(56.4%), '등록금 인상'(55.7%), '재학생 등록 유지'(38.6%)가 뒤를 이었다. 작년 1월 조사와 비교하면 1, 2순위는 변동이 없으나 재정 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은 71.9%에서 77.1%로 5.2%포인트 올랐다. 등록금 인상은 43.7%에서 55.7%로 12.0%포인트 오르며 순위가 한단계 상승했고 '발전기금 유치'는 23.7%에서 30.7%로 7.0%포인트 증가해 11순위에서 7순위로 네계단 뛰었다. 반면 '교육과정 및 학사 개편'은 46.7%에서 30.0%로 16.7%포인트 하락하며 4순위에서 8순위로 내려갔다. 학령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오랜 등록금 동결 속에서 경영난에 부닥친 대학이 교육보다는 재정과 학생 충원에
국가보훈부 경기남부 제대군인지원센터(경기남부보훈지청)가 신년을 맞아 채용협력을 강화를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15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안재홍홀에서 제대군인 채용협력 기업 인사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제대군인 고용우수 인증기업인 ㈜무림하우징, ㈜에이치디에스씨와 ㈜세광, ㈜아산디앤씨, 씨에이치엠서비스㈜ 등 5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지속적으로 제대군인 고용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약속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제대군인 일자리 확대와 고용촉진를 위해 관내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유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대군인지원센터장은 "지난해 국내외 경기침체 여건 속에서도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자리 제공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국가보훈을 위한 기업인의 적극적 제대군인 채용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를 실시했다. 신속한 구속영장 청구를 위해 대통령 예우 차원의 '티타임'을 생략하고 곧바로 조사에 돌입한 모습이다. 15일 공수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윤 대통령 피의자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이재승 차장검사가 맡았다. 당초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가 조사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현직 대통령 사건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 차장이 직접 조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에서는 윤갑근·김홍일 변호사 등이 입회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상대로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불법적인 계엄 포고령 포고 ▲경찰, 계엄군을 동원한 불법 국회 봉쇄 및 계엄령 해제 표결권 행사 방해 ▲체포 요건이 되지 않는 여야 대표 등 불법 체포 시도 등 주요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지난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공수처가 준비한 질문지는 약 100페이지였다. 이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소장 등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자료 등을 토대로 질문지를 보강해 2배에 달하는 200여 페이지를 준비했다. 현직 대통령 예우 차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했다. 15일 공수처는 오전 10시 33분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10시 50분쯤 윤 대통령이 탑승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차량과 경호처 관계자가 탑승한 차량 총 7대가 정부과천청사 정문을 통과했다. 그러나 해당 차량들은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던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청사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순식간에 들어갔다. 차량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가림막 시설을 거쳐 청사로 들어가면서 그의 모습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도 않았다. 당시 정문에서 대기하던 100여 명의 취재진들은 윤 대통령의 모습을 담기 위해 후문으로 향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몇몇 취재진이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 부상을 입기도 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출입 제한이 없는 정문으로 출입할 가능성에 대비해 포토라인을 설치했지만 윤 대통령 및 경호처와의 협의 끝에 후문을 이용하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경찰 호송차량이 아닌 경호처 차량을 이용한 것도 협의를 통해 현직 대통령 신분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