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는 17일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인천상공회의소와 ‘기업의 지역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발표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파트너십 기반의 사회공헌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공헌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해 사회공헌 우수기업의 모범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사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 인천본부는 인천 관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대해 ▲보증심사 시 평가 우대 ▲매출채권보험료 할인(보험료의 10%) ▲경영컨설팅 비용 할인(총비용의 10% 수준)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태준 신보 인천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이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가 사회공헌 영역에서 표준이 되는 제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혼잣말로 한 욕설을 상대방이 들었더라도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상황이 아니라면 모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 이아영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판사는 “모욕죄의 구성요건인 ‘공연성’은 불특정 또는 다수가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타인에 대한 모욕이 소수 특정인만 인식하는 가운데 이뤄져 많은 이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없다면 공연성이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피고인은 해당 발언을 혼잣말 하며 아파트 계단을 내려가던 상황으로, 피고인이 공연히 피해자를 모욕했다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5시 10분쯤 인천의 한 아파트 출입문 계단 인근에서 욕설을 해 이웃 B씨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초·중·고 맞춤형독서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책 읽는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책을 함께 읽으며 긍정적 체험을 키울 수 있는 학부모 독서동아리 워크숍 ▲교원을 위한 행복한 독서교육 연수 ▲인천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워크숍 ▲인천을 무대로 한 문학작품을 작가와 함께 낭송하며 인천의 둘레길을 탐방하는 학생·학부모·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학생들의 성장단계에 따라 학교급별 독서교육의 중점 방향을 마련하고 이를 체계화한 ‘초·중·고 맞춤형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연구 개발을 마치고 학교현장에 연차적으로 지원, 적용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놀이 중심의 독서교육으로 독서습관을 기르고 일상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중학교 단계에서는 관심사와 진로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삶과 연계한 인문학교육을 통해 학생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시교육청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수업공백기에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도서관 보물상자’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관련 예산도 증액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추석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5일까지 약 89만7천78명, 일평균 기준 약 17만9천415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보다 일평균 18만7천116명 대비 4.1% 가량 감소한 수치로, 올해 연휴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하고 일본 노선 이용객이 전년대비 감소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15일에 20만2천223명이 이용했다. 공사는 추석연휴 기간 하루 평균 약 60여명의 공사 특별근무인원과 370여명의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출국장 조기개장 및 연장운영, 기내 반입 금지물품 안내 강화, 공항철도 연장운행 및 심야버스 운행, 임시주차장 확보, 공항 주요시설 및 여객이용시설 안전점검 강화 등을 적극적인 교통대책을 운영했다. 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함으로써 무결점 공항운영을 달성하고 여객 분들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새롭게 수립한 新비전 2030을 바탕으로 공항운영 전반에 혁신을 단행함으로써 여객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인천대학교는 오는 27일 송도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국립인천대학교 개교 4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인천대가 학교 구성원과 지역시민과 모여 개교 40주년을 축하하고, 음악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적 공헌을 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에는 백지영, 코요테, 왁스, 컨템포디보, 리듬파워, 로맨틱펀지, Sop.신델라, 박상돈, CLC, 해나, 박서진, 스칼라 오페라 합창단이 참여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관람 문의는 인천대 홍보팀과 인천대 홈페이지 접속해 ‘KBS 열린음악회’ 배너에 참가 신청을 하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박창우기자 pcw@
경인교육대학교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최근 시민교육과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리사회의 건전한 시민성을 함양한 인재를 양성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붉은 수돗물’ 사태 해결과정에서 인천시의 보상방식에 반발해 집단소송에 참여키로 한 피해주민 수가 5천명에 육박했다. 인천 서구수돗물정상화민·관대책위원회 주민대책위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2차로 나눠 집단소송 참여 접수를 한 결과 주민 4천880여 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책위는 신청시기를 놓쳤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18일까지만 추가 접수를 한 뒤 소송인단을 확정하고 이달 중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책위는 신청서를 낸 주민 대부분으로부터 소송 비용 2만원과 소송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받았다. 시에 요구할 보상 금액은 1인당 20만원이다. 이는 위자료 격으로 책정한 15만원과 필터·생수 구입에 따른 실제 지출손해액 5만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시가 보편적 보상안으로 제시한 상하수도요금 3개월 치 면제가 주민들이 입은 피해를 보상하는 데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대책위는 인천시의 붉은 수돗물 사태 보상 접수 기간이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로 짧아 주민들이 보상 신청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선자 대책위 위원장은 “인천시의 잘못된
인천신용보증재단이 16일자로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인천신보는 조현석 이사장이 최근 재취임하며 조직활성화 및 혁신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보증공급 8조원 및 보증잔액 1조1천억원을 돌파한 재단은 소상공인 종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사장과 상임이사의 업무와 역할을 분리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 부서별 중첩되는 업무를 전략기획부와 인사총무부, 영업관리부로 재편하여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존 직급 중심 인사제도에서 직무 중심 인사제도로 전환하여 성과주의 인사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먼저 경영전반을 총괄하는 박광준 경영본부장은 사옥건립TF 팀장도 겸직한다. 강병철 영업본부장은 보증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감사실장 채기훈, 소상공인디딤돌센터장 송영석, 남동지점장 서동규, 서인천지점장 맹훈주, 중부지점장에 한인경씨가 새로 보직을 맡았다. 조현석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통해 내부적으로 무사안일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직원 역량 강화의 계기를 만들고 사옥 건립에 조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이며, 소상공인디딤돌센터의 활성화와 보증, 관리업무의 성과를 제고할 수 있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 및 자살예방에 대한 협력체제 구축을 함께하자”고 제안하고 “시민과 더불어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27일 교육부 학교 신설 심사 올초 부결된 4곳 재상정 예정 검단·영종 추가 분양됐지만 정부 기준 맞출지 결과 미지수 시교육청 “2021년 이후에도 입주 이어져 추가 신설 필수” 인천 신도시에 급속한 인구 유입으로 인해 발생한 과밀학급 문제가 해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7일 전북 전주에서 학교 신설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가 열린다. 시교육청은 올해 초 1차 중투심에서 무더기로 부결된 검단5초교, 루원·하늘1중, 하늘5고교 등 4곳의 하교 신설 안건을 다시 올릴 예정이다. 앞서 인천은 검단1고교만 조건부 신설 승인을 받았다. 보통 교육청은 학교 신설에 대략 3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주택개발사업계획 신청·승인 단계에서부터 중투심을 의뢰하고, 교육부는 분양 공고가 된 입주 물량만 학교 신설 여부에 반영한다. 1차 중투심 이후 신도시 내 추가 분양 물량이 나오기는 했지만, 교육부 기준을 맞출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지역 교육계 시각이다. 지난 중투심에서 신설이 부결된 검단신도시 내 검단5초교의 경우 최근 인근에 887가구가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