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중고등학교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동아리’는 3일부터 6일까지 ‘제3회 점박이물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점박이물범 컬러비즈, 친환경 제습제 만들기, 드론과 자석을 이용한 ‘쓰레기를 잡아라’, 점박이물범에게 편지쓰기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박창우기자 pcw@
4일 택시타고 檢 직접 찾아와 변종 대마 밀반입·투약 모두 인정 “하루빨리 구속해달라” 요구 이르면 오늘 예정 영장실질심사 변종 마약 투약 SK그룹 손자처럼 반성차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 검찰이 5일 변종 대마 밀반입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날 오후 늦게 긴급체포한 이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형사소송법상 긴급체포한 이씨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48시간 안에 결정하면 되지만 체포 10여 시간 만인 이날 오전 신속히 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6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이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구속을 바란다”고 말한 상황이어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씨와 같이 변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도 “반성하는 차원”이라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55분쯤
공원에서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해 주변에 있던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김성은 판사)은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50·여)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반려견은 목줄을 하고 있었으나 입마개는 하고 있지 않았다”며 “공공장소인 공원에 개를 데리고 가는 경우 개의 행동을 적절하게 제지할 수 있는 조치를 하는 등 사고를 방지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자신의 반려견이 피해자에게 달려들 때 목줄을 더 짧게 쥐는 등 조치를 해 위협하지 않게 할 수 있었다”면서 “반려견을 제지하거나 경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8일 오후 4시 45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공원 주차장 인근에서 입마개를 채우지 않은 자신의 반려견이 인근에 있던 B(45·남)씨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반려견은 A씨 품에 안겨 있다가 갑자기 B씨의 다리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둘러싼 주민과 사업자 간의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연료전지는 최근 인천 동구에 10월 초까지 안전·환경평가 검사를 마무리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유는 다음달로 예정된 도로굴착 심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허가를 받으면 발전소 공사를 위한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다. 인천연료전지 측은 “인천시, 동구, 주민 비상대책위원회 간 3자 합의는 6월19일 이뤄졌으나 아직 용역기관조차 선정하지 못했다”며 “장기간의 공사 중단으로 인한 손실과 향후 공사 일정을 고려해 10월 초까지는 안전·환경 평가검사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앞서 인천연료전지는 올해 6월18일 주민들이 요구한 안전·환경성 검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검사결과 공사가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나오면 지금까지 들어간 140억원 상당의 매몰 비용을 보전해줘야 한다는 게 전제 조건이다. 당시 인천연료전지는 ▲발전소와 인근 아파트 사이 공원 조성 ▲100억원 이상의 주민펀드 조성 ▲주민감시단 구성 등 6자 민관협의체에서 제시한 지역 상생방안 4가지를 제시했지만 주민 비대위는 이를 거부했다. 이러한 와중에 양측이 가까스로 합의한 안전
인천시가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피해에 대비해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10개 군·구는 전날 오후 7시55분 비상 1단계를 발령했으며, 공무원 830여 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시는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선박들의 대피를 유도하는 한편 40여 개 어항의 시설 보호를 위해 안전관리 점검을 강화했다. 또 강풍·호우에 취약한 저수지와 양배수장, 방조제 등 수리시설도 수시로 예찰하고 있다. ‘링링’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70㎞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링링’이 오는 7일 저녁 경기도 북부나 황해도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인천경찰청은 ‘링링’이 인천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6∼8일 인천대교·영종대교의 차량 통행을 제한할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두 교량은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이거나 폭우로 시계가 10m 이하인 경우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관광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시민 참여를 통한 공감대 제고를 위해 시민 공모사업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모전은 크게 콘텐츠 발굴, 아이디어 도출, 지역 관광산업 육성으로 나눌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인천 역사문화 여행 영상 공모전’이 개최됐다. 이 공모전에는 영상 제작에 114개 팀이 신청했으며, 대상을 받은 ‘인천에서는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를 포함한 총 10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인천 고유의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활용한 ‘나만 알고 있는 인천 이야기 공모전’도 오는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또 공사는 인천시와 함께 관광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인천관광 벤처사업 공모전’도 추진 중이다. 공사가 가진 사업 노하우와 유관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한 공모사업도 진행된다. 공사는 시민 참여를 일부 사업에 한정하지 않고, 경영 전반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7월에는 인천관광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문제해결을 주제로 한 ‘인천관광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65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공사는 최우수상을 받은 ‘인천 섬 마라톤 대회 개최’와 ‘검암
검찰이 변종 대마를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29)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의 서울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수사관들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이씨의 자택에 보내 집 내부에서 혐의 입증을 위한 각종 증거물을 확보했다. 이씨는 장충동 한 빌라에 살고 있으며 같은 건물에 이 회장도 따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일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으며 이날 영장을 집행했다. 이씨가 다니는 회사는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각종 증거물을 분석해 조만간 이씨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면서도 “확보한 증거물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55분쯤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과정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행용 가방에 담긴 마약은 액상 대마 카트리지였으며 어깨에 메는 백팩(배낭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갑)이 4일 주안장로교회 부평성전에서 ‘부평트램 건설과 교통 1번지 부평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좌장인 류권홍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양광식 순천향대 교수,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등 주요인사 및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부평트램 건설이 철도 유휴부지를 도시재생과 연계시켜 주변지역에 대한 사업성을 높이고, 군용철도와 인접한 지역의 주거 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8월7일 정유섭 의원이 지자체, 철도 관계자들과 함께 군용철로 현장을 직접 시찰할 당시 국방부는 군용철도 민·군 공동 활용에 대해 동의한 바 있다. 이어 8월23일 한국당과 인천시와의 당정협의회에서 정 의원의 부평트램 도입 제안에 대해 박남춘 시장 역시 “같은 견해를 갖고 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동의하며 추진에 불이 붙었다. 정유섭 의원은 “친환경적이고 주민 활용도가 높은 트램을 도입하면, 산곡3·4동, 부평1·2·5·6동, 부개1·2동, 일신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유휴부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사업성을 높이는 등 트램이 인접한 지역의 주거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주춤됐던 검단신도시가 잇따른 교통 호재로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서울5호선 검단연장, 인천2호선 김포·일산 연장,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개통 등 검단신도시 광역교통망을 개선할 굵직한 사업들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라 함)는 수도권 1~3기 신도시를 망라한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담은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이 10월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강서구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와 양곡을 잇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가칭 ‘김포한강선’)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 지난 8월21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면서 3기 신도시 선정 이후 주택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몸살을 앓았던 검단신도시가 다시 관심을 받게 됐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은 기존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지선을 빼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4.45㎞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정거장 3곳이 포함된다. 그리고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인천대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인 대모잠자리와 쌍꼬리부전나비가 잇따라 발견됐다. 인천녹색연합과 생태교육센터 이랑은 올해 5월, 7월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 숲 치유센터 인근 습지와 인천수목원에서 이 곤충류를 각각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대모잠자리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한국·일본·중국 등지의 저지대 연못과 습지에 주로 서식한다. 쌍꼬리부전나비 역시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경기도·서울·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됐지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서식지가 점차 줄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공원 내 습지를 비롯한 서식지가 제대로 유지·관리돼 이들 멸종위기종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또 인천대공원을 비롯한 주요 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이 서식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서식 현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생태교육센터 이랑 관계자는 “특히 멸종위기종 번식기에 풀베기나 해충 방제 작업을 할 때는 미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곤충류는 총 1만8천158종으로 이 중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26종이다. 인천에서는 멸종위기종 가운데 대모잠자리·왕은점표범나비·꼬마잠자리·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