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본부는 지난 23일 ‘2019 인천농식품 對중국 수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 지역 농식품 생산 및 수출업체 10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중국에 대형 유통체계를 갖고 있는 광채그룹과 중국 바이어 ㈜아린이 참여해 중국시장 특성, 계약 프로세스 등 수출 실무 정보를 공유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소방본부는 인천소방학교 송병준 소방위가 ‘전국 소방공무원 교육훈련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1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송 소방위는 ‘소방교육 훈련에서의 가상현실(VR)의 매체특성과 부작용 및 사용자 경험평가를 통한 개선사항 제시’라는 제목의 논문 평가로 수상했다. /박창우기자 pcw@
기말고사에서 집단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고발된 인하대 공대 학생들이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인천지검 형사6부(하담미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검찰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인하대 공대 학생 A씨 등 16명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집단 부정행위에 가담한 학생 가운데 답안을 보여준 학생은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고 군대에 입대한 학생에 대해서는 군 검찰로 사건을 송치했다. A씨 등은 올해 6월 10일 전공필수 과목 1학기 기말고사를 치르던 중 집단으로 부정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담당 교수가 2개의 교실을 오가며 시험 문제에 대한 학생들 질문을 받는 틈을 타 서로 답을 공유하거나 시험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학생들로부터 문제 제기를 받은 학교 측은 이들의 해당 과목 성적을 F학점으로 처리하고 교내 봉사 명령을 내리며 반성문을 제출하도록 했다. 일부 학생은 징계가 지나치게 가볍다며 상벌위원회 재의결을 요구하며 부정행위 학생들을 업무방해죄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그러나 검찰시민위 심의를 거쳐 이들이 모두 F학점을 받았고 이미 학내 징계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
수도권 쓰레기매립지가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쓰레기 진입을 막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지자체별로 반입하는 폐기물 총량을 제한하는 반입총량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총량을 할당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추가 수수료 부과와 일정 기간 반입을 정지하는 등의 행정조치를 하게 된다. 이번 반입총량제 대상은 소각 등의 중간처리를 하지 않은 직매립 생활폐기물로, 매립지는 기존에 반입하던 생활폐기물량보다 10%가량 적은 수준의 반입 총량을 할당할 계획이다. 최근 수도권매립지에 하루 평균 반입되는 폐기물량은 설계시 예상했던 1만2천t보다 1천t 많은 1만3천t 수준이다.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직매립 생활폐기물량은 2015년 46만5천t, 2016년 52만9천t, 2017년 56만7천t, 2018년 70만6천t 등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수도권매립지 제3-1매립장은 폐기물 반입량이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당초 계획했던 2025년 8월 이전에 포화상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매립지공사는 매립지에 반입되는 쓰레기 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에는 생활·건설 폐기물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제2회 검정고시에 1천11명이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달 7일 치러진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133명, 중졸 326명, 고졸 1천541명이 각각 응시했다. 이 중 초졸 116명(87%), 중졸 255명(78%), 고졸 1천11명(65%)이 합격해 69.1%의 합격률을 보였다. 초·중·고졸을 통틀어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안모(84)씨였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를 치른 이모(11)양이었다. /박창우기자 pcw@
지역수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위해 어촌계장에게 금품을 건넨 조합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심우승 판사)은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심 판사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인인 어촌계장에게 금품을 건네 선거 공정성을 해쳤다”며 “그러나 금품을 준 사실이 선거일 전에 기사화됐고, 해당 후보가 낙선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선거를 사흘 앞둔 올해 3월 10일 오전 11시쯤 인천 중구 모 어촌계 사무실에서 선거인인 해당 어촌계장에게 현금 1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조합장 후보인 B씨의 작은 아버지가 B씨를 위해 현금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라며 돈을 건네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는 이전에도 공공단체 선거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남의 집에 설치된 IP카메라 70대를 해킹해 사생활을 훔쳐본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심현주 판사)은 지난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심 판사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영역을 훔쳐봄으로써 정보통신망의 안전과 개인의 사생활을 중대하게 침해했다”면서도 “취득한 영상정보를 타인에게 유포하지는 않은 점과 1996년 벌금 30만원으로 처벌받은 것 이외에 다른 전과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7일부터 같은 해 9월 19일까지 인천 서구 자택 등지에서 IP카메라 70대를 해킹한 뒤 168차례 접속해 남의 사생활 영상을 시청한 혐의로 기소됐다. IP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과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거나 원격으로 모니터할 수 있는 카메라로, 집안이나 현관 모니터링에 주로 쓰인다. 그는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한 IP카메라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해 초기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설정된 것으로 검색된 IP카메라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협상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이틀간 부분파업을 했던 한국지엠(GM) 노조가 추가 파업과 잔업·특근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2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쟁지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GM 노조 생산직 조합원들은 23일 전·후반조로 나눠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며, 다음 쟁의대책위가 열리는 오는 28일까지 잔업과 특근도 거부하기로 했다. 노조 간부 전원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하루 4시간씩 파업에 나선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경영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노조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며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GM의 행태를 알려 나가는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이달 20일과 21일에 생산직과 사무직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부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뒤 파업을 벌였다. 그동안 사측과 8차례에 걸쳐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이 기본급 인상 등 노조의 요구를
훈육 도중에 4살 원생의 팔을 세게 붙잡아 끌어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보육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김성은 판사)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어린이집 보육 교사 A(31)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판사는 “B양이 상당한 신체·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그의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며 상해가 비교적 무겁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6일 오후 3시 31분쯤 인천 미추홀구 모 어린이집에서 원생 B(4)양의 양쪽 팔을 세게 붙잡은 채 교실로 끌고 들어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다른 교사의 훈육 도중 B양이 울음을 터트리자 진정시키기 위해 복도로 끌고 나가다가 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오는 26일부터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다음달인 9월 30일까지 약 5주간 시행되며,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재단 심사에 따라 지원된다. 인천신보는 해당 기간 동안 서류제출과 심사방법을 대폭 간소화하여, 소상공인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보증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석 이사장은 “이번 추석 명절자금 지원을 통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증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금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 내 재단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여 상담받거나 인천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