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12일 부평구 34개 지역 아동센터에 냉방비 지원금 1천7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족한 재정여건과 시설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미래학교의 혁신적인 공간구성을 위해 실시설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신설학교 실시설계용역이 진행중인 학교는 해양3중·송도5유치원·청라6유치원 등 3개교이다. 실시설계자문위원회는 올해 구성됐으며, 신설학교의 설계단계부터 미래학교에 대한 새로운 공간개념과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에는 교육과정, 급식, 사서 관련 업무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분야의 장학사 및 담당자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학교공간혁신지원팀이 참여한다. 이날 실시설계자문위원회에는 학교공간혁신지원팀과 교육청 관계자, 설계자 등 25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기술가정실을 접목한 공작실 ▲휴게공간을 활용한 학생카페공간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공간구성의 극대화 등 교육과정과 연계된 미래공간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만복 교육시설과장은 “앞으로도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모든 신설학교 설계용역에 대해서 2회 이상 설계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학교공간혁신지원팀과도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신설학교에 반영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사용자 중심의 미래학교 공간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인천 서구지역 주민들이 최근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발표한 ‘수질정상화 및 피해주민에 대한 대책’에 대해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 서구수돗물정상화주민대책위(이하 서구대책위)는 11일 오후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수돗물 적수사태 피해 보상’과 관련 ‘인천 상수도 혁신을 위해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먼저 서구대책위는 서구지역의 상수도 근본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인천시의 ‘수질정상화’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금도 일부 지역에서는 수도꼭지에서 여전히 적수·흑수 나오며 필터가 짧은 시간 안에 변색이 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며, “시가 서구 연희·검암·경서·검단 지역(배관말단지역 포함)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정기적으로 블록별 수질관리 상황과 개선작업 상화에 대한 브리핑과 민관회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박남춘 시장이 지난 5일 발표 했던 피해 보상안
인천시가 조만간 자하도상가 사용권의양도·양수와 전대(재임차)를 금지하는 내용의 시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지하도상가관리 운영조례’ 전부개정안을 확정하고 오는 14일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16일쯤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 조례 내용을 법률에 맞도록 개정했다”며 “다만 기존 임차인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부칙에 담아 최종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는 인천 지역 15개 지하도 상가 사용권의 대한 양도·양수와 전대(재임차)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 등이다. 다만, 시는 부칙을 통해 개정 조례 시행일로부터 5년 안에 위·수탁 계약이 모두 끝나는 인현지하도상가 등 5개 상가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계약 기간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개정 조례 시행일 기준으로 5년 넘게 계약 기간이 남은 8개 지하도 상가는 기존에 체결된 계약 기간까지 모두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인들의 사정을 고려해 개정 조례 시행과 동시에 양도·양수와 전대(재임차)를 금지하지 않고 2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시는 2002년에 제정된 지하상가 조례에서 ‘상가 임차권을 양도하거나 전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상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9일 검단동행복복지센터에서 ‘삼복더위 사랑나눔 삼계탕 무료배식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박시장은 자생단체 봉사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사랑나눔 삼계탕을 어르신들에게 풍성히 대접했다. /박창우기자 pcw@
세 남매를 10년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장성학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48·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부모로서 피해 아동들을 방임한 행위에 대해 비난받아야 마땅하다”며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 아동들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장남이 어머니의 선처를 탄원했다”며 “장기간 구금해 부모 역할을 할 기회마저 박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딸 B(20)씨와 아들 C(15)군 등 세 남매를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하도록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07년 당시 초등학생인 B씨를 안양시 소재 한 학교에 보내다가 별다른 이유 없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시킨 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04년 낳은 B군의 출생신고를 13년간 하지 않았고, B군은 의료보험과 초등학교 의무 교육
인천시교육청은 시설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시민 공사감독관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민 공사감독관제’는 신축, 이전재배치, 연면적 3천㎡이상 증축, 대수선, 다목적강당 공사 등의 시설공사에 대해 시민 감독관(총 17명)이 현장점검하는 제도로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상태와 공정·품질관리 점검, 설계도와 시공상태 일치 여부 확인 및 기타 시민의 관점에서 공사추진 시 필요사항 건의 등을 수행한다. 앞서 시민 공사감독관은 7월 한달 간 12개소의 시설공사 현장을 점해 12건의 건의·개선사항을 처리했다. 주요 처리사항은 작업 시 안전장비 착용, 소화기 비치, 체육관 창문의 안전봉 설치 및 공사현장과 수업공간 분리를 통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시민 공사감독관제를 통해 인천시교육청 관내 시설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공자에게 성실시공을 유도하여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안전한 교육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용유도 마시안 해변 인근 갯벌에서 2년 전부터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조개류가 잇따라 폐사해 어민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마시안해변에는 최근 몇년 전부터 카페와 식당들이 우후죽순 지어지고 있다. 8일 마시안 어촌계와 인천 중구 등에 따르면 마시안 해변에는 비죽·상합·피조개·골뱅이·바다우렁 등 다양한 어패류가 살고 있다. 자연산인 이들 어패류 가운데 가장 많은 생산량을 차지하는 것은 일명 개조개로 불리는 비죽과 상합이다. 현재 53명인 어촌계원들은 조개 철인 3월부터 10월까지 1주일에 1∼2차례 어패류를 잡는데 한 번에 대략 1천200㎏가량을 잡는다. 이 중 비죽이 대략 500∼600㎏으로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6∼7월께 이 갯벌에 서식하는 비죽이 껍질만 남은 채 대량 폐사했다. 그 양은 경운기 2대 분량인 2t에 달했다. 지난해 여름에도 조개류 폐사는 이어졌다. 당시에는 상합이 대량 폐사했다. 이 때문에 어촌계 측은 잡은 어패류 가운데 상합은 전량 판매하고 동죽은 매주 400㎏가량을 갯벌에 다시 뿌리고 있다. 어촌계가 운영 중인 갯벌 체험 마을 관광객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어촌계는 해안 인근 카페나 식당에서 발
인천시교육청은 다음달 6일 인천지역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교육 정책을 논의하는 ‘제2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가 교육감이다’라는 주제로 16개 교육정책분야에 관해 토론을 벌인다. 1부에서는 주제별 토론이, 2부에서는 만민공동회 형식으로 자유로운 의견 교류가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은 각 관계 부서가 검토해 내년도 교육정책과 사업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올해도 많은 시민이 토론회에 참여해 소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토론은 인천 교육의 비전을 그리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자연 생태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8일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7일 개관해 8일 개관 500일을 맞이한 센터는 개관 이후 모두 523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했다. 그리고 이 중 240마리(45.9%)가 건강을 회복하고 무사히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센터가 구조한 야생동물의 종류를 보면 조류가 68종 447마리로 가장 많고 포유류 7종 71마리, 파충류 4종 5마리 등이다. 구조된 조류 중에는 저어새·독수리·새호리기 등 멸종 위기종 23마리, 소쩍새·솔부엉이·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이 114마리로 보호종 조류도 137마리에 달했다. 센터에서 치료받은 조류 상당수는 비행 중 유리창이나 건물에 부딪혀 안구 손상이나 골절 등 심각하게 다친 새들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하루 2만마리의 새가 우리나라에서 유리창 충돌로 폐사하고 있다”며, “유리창에 5∼10㎝ 간격으로 점을 찍은 버드세이버 필름이나 자외선 반사 테이프 등을 활용해 야생조류를 보호하는 방안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개관 500일을 맞아 청소년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확대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저희 센터에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