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이 지난 7일자로 23만7천여 개 지업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공급 8조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용보증공급 8조원 달성은 재단 설립 21년 만에 이룬 성과로, 전국 16개 지역신보 중 5번째다. 특히 지난해 2월에 7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1년 6개월여 만이다. 올해 재단은 보증공급 확대를 위하여 최저임금 인상, 구도심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맞춤형 보증상품 750억원을 공급하며 보증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질적 확대에도 주력했다. 또 최근 서구지역 등 수돗물 피해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하여 총 100억원의 저금리 특례보증을 지난 7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단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위하여 영세 관광사업자 특별보증, 금융기관 출연부 협약보증을 통한 약 250억원의 신규 자금지원과 함께 기존 보증건에 대한 전액 만기연장까지 지원키로 했다. 조현석 이사장은 “이번 신용보증공급 8조원 돌파는 재단 임직원 모두가 소상공인의 편에 서서 보증지원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인천신보는 지역 현안에 즉각 대응하여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8일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재단 카하가젬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다문화 가정이 지역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는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자 관용차량 일부를 한국GM에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로 임차하고, 본사 주차장에 급속 전기차충전소를 구축해 24시간 개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급속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60분 만에 완전방전상태에서 9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24시간 상시 개방으로 모든 전기자동차 소유주면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충전요금은 환경부 평균단가인 173.8원/㎾h이고,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결제하면 된다. 앞으로 공사는 환경부와의 협의를 통해 완속 전기자동차 충전기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에 따라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박인서 사장은 “향후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환경보전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동료 부사관의 아내와 불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육군 부사관이 전역 후 사단장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인천지법 행정2부(김예영 부장판사)는 전 육군 중사 A씨가 모 사단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같은 부대 부사관의 배우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형성해 군인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고, 원고가 받은 징계 처분이 징계권자가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며 “군 내부의 결속력을 저해해 임무 수행에 큰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판시했다. 유부남인 A씨는 동료 부사관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가 지난해 5월 들통났고 2개월 뒤 사단장은 징계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A씨는 항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현역 부적합 판정을 받고 전역한 뒤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19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송도에 거점센터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은 VR·AR(가상증강현실) 기술과 지역특화산업을 연계해 VR·AR 콘텐츠산업의 혁신을 유도하고 콘텐츠 제작지원, 인프라(장비·공간) 구축, 사업화 지원 등 콘텐츠 제작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수행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TP)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3년간 70억원(국비 39.3, 시비 29, 민간 1.7)을 투입해 송도에 항공, 자동차, 스마트시티 등 특화산업과 연계한 ‘인천 VR·AR제작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등 인천의 VR·AR산업 육성과 성장지원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인천TP와 함께 연내 개소를 목표로 VR·AR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화 지원을 위한 VR·AR 테스트 베드, 오픈스튜디오를 조성하고, 재직자와 미취업자를 중심으로 전문 인력양성 교육과 전문 컨설팅, VR·AR 콘텐츠 상용화를 위한 개발지원과 글로벌 시장진출 및 런칭을 위한 판로개척, 타지역 거점센터와
인천 인성여자고등하교 학생들이 7일 ‘제222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가했다. 이날 학생들은 시의회의 구성 및 역할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모의의회를 개회하고, 모의 조례안을 상정하기 위해 열띤 찬반토론을 하며 안건을 처리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하수관로의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돼 재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전체 하수관로 5천843㎞ 중 20년 이상 지난 노후관로는 3천237㎞로 전체의 55.3%에 이른다. 이날 백현 시 환경국장은 “노후 하수관로는 파손이나 결함 때 하수 흐름을 방해하고 침수 피해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며 “도로함몰로 인한 교통사고나 타 매설물을 손상하는 등 재해 발생 가능성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하수관로와 함께 인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도 심각한 실정이다. 인천 14개 공공하수처리시설 중 승기하수처리장은 1995년 가동 이후 최근에는 시설 노후화와 인근 남동공단 오·폐수 유입 등으로 방류 수질 기준을 초과하고 악취가 심하다. 공촌하수처리장은 청라국제도시 인구 증가에 따라 시간당 최대 하수 유입량이 늘면서 분리막 훼손과 방류 수질을 관리하기 곤란한 지경이다. 만수하수처리장도 논현·서창 지역 인구 증가로 하수 유입량이 일일 처리 용량 7만㎥를 초과해 시설용량 증설이 시급하다. 이에 시는 2035년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6월 환
일본 정부가 7일 ‘화이트리스트’(교역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을 공포하자 인천시도 지방정부 차원의 일본 교류사업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은경 대변인은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일본과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인천시도 일본 교류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행정기관으로서 법규와 정부의 훈령·지침에 따라 냉정하게 대처하면서 시민의 정서에도 책임감 있게 부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우선 시 차원의 일본 교류사업을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우선 하반기 일본에서 진행하려던 공무원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매년 10월 15일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에 기타큐슈·고베·요코하마 등 자매우호 도시 관계자를 초청하려던 계획도 철회했다. 또 8월 23∼31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송도맥주축제 행사장에서는 일본 맥주 판매를 금지키로 했다. 다만 지속해서 이어온 문화·예술 교류, 청소년 상호교류는 계속 추진한다. 고베 청소년 10여 명이 인천가정에서 3박 4일간 묵으며 교류하는 인천-고베 홈스테이 교류와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에서는 일본 록밴드의 공연도 예정대로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 주관행사와 관련, 시가 부대행사를 개최하는 경우는 정부
인천시가 섬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8일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의료 격차 해소와 섬 주민 불편 해소를 목표로 ‘도서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 대책’을 세웠다. 개선 대책은 섬 공공보건의료 책임 강화, 보건의료 기반 강화, 지역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미래형 특화 보건사업 추진 등 4대 분야 12대 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우선 섬에서 1차 의료를 담당하는 보건지소의 기능을 현재 진료 위주에서 건강증진사업과 응급처치·진단 기능까지 확대하는 거점형 안심 보건지소를 확충할 방침이다. 또 2021년부터 연평·덕적·자월 보건지소를 시작으로 점차 거점 보건지소를 늘릴 계획이다. 닥터헬기·소방헬기·해경헬기 등 기관별 응급의료헬기의 공동 활용체제를 구축하고 야간 이착륙에 필요한 시설도 단계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섬 보건기관과 대형병원 응급실 간 원격 협진 대상도 현재 3곳에서 8곳으로 늘린다. 연내에는 시민 건강 기본조례를 제정해 섬 주민의 건강권 보장 필요성과 의료지원 근거를 법적으로 명문화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이들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등 303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박남춘
전직 세관 공무원이 업체 측 부탁을 받고 수입품이 담긴 컨테이너를 세관 검사에서 제외해 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외사부(양건수 부장검사)는 공전자기록등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등행사 혐의로 전 인천본부세관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업체 부탁을 받고 관세청 전자 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에 접속한 뒤 이 업체의 수입품이 담긴 컨테이너를 임의로 검사 대상에서 제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세관 당국의 자체 감사가 시작되기 전 휴직하고 해외로 도주했다가 관세청의 고발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최근 자진 귀국해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A씨는 파면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A씨가 해당 업체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와 세관 검사를 제외해 준 수입품이 밀수품은 아닌지 계속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