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촌융복합산업화(6차산업)’ 지원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재)인천테크노파크(인천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6차산업 인증제 및 역량강화,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컨설팅), 지역단위 유통플랫폼(안테나숍 등)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6차산업 사업자 인증제란 농업·농촌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경영체를 인증함으로써 6차산업화의 확산 주체로 육성하고, 지역단위 6차산업을 주도할 핵심경영체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또 현장코칭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문제해결 코칭과 유통·판로확대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품 패키지 개선, 분야별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현장에 방문해 경영 전반에 도움을 주는 상시적 현장코칭 등 세가지 유형을 통해 경영체 맞춤형으로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는 맞춤형 현장코칭 지원을 위해 농업분야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안테나숍은 지역 유명 관광지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안테나숍(판매장)을
인천교통공사는 12일 정희윤 사장과 공사 내 5개 노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노사가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노사는 ▲안전한 대중교통 운행을 위한 방역, 청소, 인력운영 및 복무관리 상호협력 ▲사업장 방역강화 등을 통한 노동자의 안전한 근무여건 유지 ▲재택근무 및 자녀돌봄휴가 활용 등 탄력적 인력운영 상호 협조 ▲보건당국의 권고지침에 따라 노사행사 및 활동자제 ▲지역경제 살리기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 등의 5가지 내용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노사협력이 절실하다”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노사는 지난 6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인천의료원에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로 모은 특별성금 2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박창우기자 pcw@
지난해 태국에서 붙잡힌 한국인 마약 판매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로 송환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국인인 50대 마약 판매상 A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에서 체포됐다. A씨는 수백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해외에서 국내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캄보디아에서 한국 수사요원에게 붙잡혀 수용소에 갇혔으나 탈출한 뒤 인접 국가인 태국으로 도주했고, 지난해 말 다시 체포돼 현재 태국 한 수용소에 구금 중인 상태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데 따라 태국 당국이 수용자들의 국경 이동을 금지하면서 A씨를 국내로 송환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이어서 혐의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접촉한 미추홀구 주민 A(31)씨가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증가했다. A씨는 충남 서산 소재 연구소 직원으로 코막힘·잔기침·두통·인후통 증상이 있던 중 최근 연구소 동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0일 인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에 방문해 검체 채취 조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인천시는 A씨의 거주지와 이동 동선을 파악해 방역 등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그동안 고철로 폐기해 온 해경의 노후 경비함정을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넘겨줄 수 있게 됐다. 해양경찰청은 11일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302함과 303함 등 300t급 퇴역 경비함정 2척을 에콰도르에 무상으로 양도한다고 밝혔다. 이 경비함정 2척은 각각 1990년과 1991년에 한 척당 29억원을 들여 건조했으나 30년가량 돼 국내에서 더는 운용할 수 없는 상태다. 현재 제주와 경남 창원에 따로 정박해 있으며 에콰도르 측이 선박수리 후 올해 5∼6월쯤 자국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그동안 해경은 퇴역 경비함정을 해체한 뒤 고철로 폐기했으나 최근 해양경비법이 개정됨에 따라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줄 수 있게 됐다. 개발도상국은 한국의 노후 경비함정을 수리한 뒤 자국 해역 경비에 활용한다. 에콰도르는 제주해경서 소속 퇴역 경비함정 2척을 건네받으면 갈라파고스 해역 경비를 맡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청은 향후 퇴역 경비함정 3∼4척을 매년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양도할 계획이다. 임진택 해경청 국제법규정보팀장은 “300t급 노후 경비함정을 고철로 팔면 5천만원가량을 받을 수 있지만 무상 양도를 하면 동남아나 중남미 개도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국위 선양을 할 수 있
정의당 인천시당이 11일 ‘8차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21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 추가 선출’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선거 일정을 시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위임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미출마 상태인 계양구갑, 계양구을, 남동구갑, 남동구을, 부평구갑, 연수구갑 등 6개 선거구에 지역구 정의당 후보자를 추가 선출할 예정이다. 시당은 지난 1월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전 지역위원회 후보 출마 및 지역구 당선 ▲정당지지율 20% 달성이라는 총선목표를 세웠고, 그에 따라 전 지역위원회에 총선 후보가 출마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시당 관계자는 “이번 지역구 후보자 추가 선출을 통해 불평등과 불공정 타파, 양당 기득권 정치 교체를 위해 정의당의 길을 중단없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 인천시당은 지난 6일 당원투표를 거쳐 13개 선거구에서 김응호(부평구을), 이정미(연수구을), 문영미(미추홀구갑), 정수영(미추홀구을), 김중삼(서구갑), 경영애(서구을), 안재형(중동강화옹진) 등 7인의 후보에 대한 공천을 완료한 바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동구는 구민의 창의적인 행정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0년 제안제도’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안제도는 지역에 주소를 둔 주민이라면 누구나 행정제도·예산절감·지역경제·주민복지 등 구의 모든 업무분야에 걸쳐 제안할 수 있다. 주민이 동구 홈페이지 ‘주민제안방’ 또는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일반제안신청’ 등을 통해 제안을 제출하면 구에서는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등에 대한 관련부서의 검토와 제안실무평가단의 심의를 거쳐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우수제안으로 채택되면 제안자에게는 일정 포상금을 지급하고, 해당 제안은 소관 부서에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구민의 창의적인 생각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구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구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제안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부평구가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확대 개정에 따라 설계공모 표준매뉴얼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설계공모는 건축사가 제시한 창의적인 설계안을 심사해 작품을 선정하고 용역을 수행하는 제도다. 이번 표준매뉴얼은 ‘설계공모지침서와 과업지시서’의 객관성 유지를 위해 최근 부평구에서 추진한 설계공모 업무를 분석·보완하고, 유관기관의 사례를 모아 건축위원회의 자문의견을 최종 반영해 마련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불공정한 공모심사를 예방하고 심사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업체와의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절차를 명문화하는 등 효율성 있게 정비했다. 특히 지역 업체 참여시 가점을 부여하고, 2억 원 이하의 소규모 설계는 제출서류를 간소화 해 초기자본 발생을 최소화했다. 구는 이번 표준매뉴얼을 통해 설계도서 작성에 대한 인력부족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참여가 저조한 소규모 건축사사무소 및 신진 건축사의 참여의 폭을 넓혀 참신하고 다양한 설계안이 많이 제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꾸준히 늘어나는 설계공모 운영에 대한 표준매뉴얼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역량 있는 지역 내 건축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인천시는 중앙부처가 참석하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정부에 광역교통망인 국철, 공항철도, 광역버스 등 인천지역을 경유하는 노선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공동대응을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를 통한 인천시 거주 확진환자들이 대거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들은 지하철 및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버스에 대한 신속한 긴급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운수업체에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소독도 진행했다. 시는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에 인천지역을 경유하는 국철, 공항철도, 광역버스 등의 철저한 방역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대응 등을 건의했다. 그리고 국토부는 한국철도공사 및 ㈜공항철도 등과 공조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인천시내 대중교통은 지하철을 비롯한 지하역사, 터미널 등의 경우 월 1회에서 주 2회로 방역을 확대하고, 살균소독과 청소는 수시로 하고 있다. 버스는 1일 1회 실시하던 청소를 회차시 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택시는 출발 전 소독을 의무화해 운영하고 있다. 또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손소독제 4만1천여 개를 구입해 버스와 택시
인천신용보증재단은 11일 KB국민은행의 특별출연금 20억원을 재원으로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3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신보와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소상공인 피해 지원과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