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은 조금 아쉬웠지만 함께 16년 만에 메달을 딸 수 있어 영광입니다." 한국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용석·백혜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은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지난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중국에게 7-9로 패배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2010 밴쿠버 대회(혼성 4인조 은메달) 이후 16년 만에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결실을 맺었다. 1일 오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후 있을 리그전 훈련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백혜진은 "올림픽 이후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최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 훈련을 바로 시작했다"며 "4년 후에도 국가대표 자격을 얻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용석 역시 "이번 올림픽은 아쉬운 부분도 있고 보완해야 할 점도 알게 됐던 경기"라며 "또 한번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면 아쉬웠던 점을 개선해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개선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자 이들은 '끝 마무리'와 '소통'을 짚었다. 이용석은 "마지막 중국전에서 하나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일본 사회의료법인 눈의 성모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후쿠오카 눈의 성모회 산하 성마리아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성빈센트병원 병원장인 임정수 콜베 수녀와 이강문 교수를 비롯해 이데 요시오 눈의 성모회 이사장 등 양 기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의료 교류 확대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으며, 의학의료 기술과 학술 연구, 영성과 조직문화 분야까지 아우르며 공동 발전 도모를 다짐했다. 양 기관은 ▲의료기술 및 전문 인력의 교육·연수와 교류 활성화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상호 협력을 통한 기관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기존에 이어온 의료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국민 보건 향상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콜베 수녀는 "앞으로 더욱 깊이 있는 협력을 이어가고 의료진과 직원 간 교류를 통해 진정한 동반자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러한 노력이 양국 환자들에게 더 큰 희망과 따뜻한 돌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 지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주말 교육 프로그램 '뚝딱뚝딱, 나의 남한산성'을 이달부터 무료로 운영한다. '뚝딱뚝딱, 나의 남한산성'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창의적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5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2시간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남한산성의 역사를 흥미롭게 학습한다. 먼저 남한산성의 천년 역사를 담은 오프닝 영상을 시청하며 이해를 높이고, 이후 전문 해설사와 함께 상설전시실과 '보이는 수장고'를 관람한다. 이어 강당으로 이동해 활동지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남한산성 골든벨' 퀴즈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당일 배운 내용을 재미있게 점검할 수 있는 순서로, 프로그램의 핵심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차별 참가 인원을 25명 이내로 제한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참여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이 오는 11일부터 성인 대상 예술 체험 프로그램 'SUMA 아트데이: 나를 입히는 시간'을 운영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SUMA 아트데이'는 다감각 체험을 통해 전시와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4년 '묵묵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가족동화'까지 이어지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어 미술관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 '입는 존재'와 연계해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미술관 에듀케이터와 함께 니키 리, 오형근의 작품을 감상하며 사진 매체의 특성과 작품 주제에 대해 살펴본다. 2부에서는 참여자들이 당일 착용한 의상이나 소개하고 싶은 옷과 관련된 사진과 글을 공유하는 '나의 옷 이야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 세팅된 배경과 소품을 활용해 '나만의 인생 사진 남기기' 체험이 진행된다. 사진 촬영은 수원 지역 사진 스튜디오 PHDTD와 협업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상생 효과도 도모한다. 참여자들은 전시와 작품, 현대미술에서 사진의 의미를 이해하고, 기억에 남는 옷에 담긴 개인적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일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2026년 상반기 경기XR센터 공간지원 및 가상오피스지원 기업 모집'을 통해 경기도 가상융합 및 신기술 융복합 산업을 이끌 차세대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도의 가상융합(XR, 디지털 트윈 등)과 신기술(AI 등) 융복합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경기XR센터는 이번 모집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광교에 위치한 경기XR센터는 가상융합 및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 기업을 위한 특화 지원 시설로, 입주 기업은 저렴한 연간 사용료만으로 독립 사무공간과 회의실,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고사양 장비와 테스트베드 환경도 제공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기업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과 전문가 컨설팅 등 단계별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경콘진은 독립 사무실을 제공하는 ‘공간지원’과 함께 '가상오피스지원'도 병행 운영한다. 가상오피스지원은 별도의 사무실 없이도 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도록 주소지 제공과 우편 관리 서비스를 지원해 초기 창업자의 비용 부담을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이 1일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공모 요강을 발표하고, 6월 22일부터 작품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은 9월 개막하는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요 전시 행사 중 하나로, 한국 도자의 전통과 미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국내 작가들의 발표 및 공개 경쟁의 장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전시에 그치지 않고 향후 홍보와 판매까지 지원해 'K-도자 스타 작가'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모집 대상은 한국 고유의 미와 현대적 조형을 접목한 도자 창작품으로, 최근 3년 이내 제작된 작품이면서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발표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주제와 소재, 기법에는 제한이 없으며, 출품작의 저작권과 소유권을 보유한 작가라면 국적과 활동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물심사로 나눠 진행된다. 최종 수상작은 9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자비엔날레 기간 동안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전시된다. 1차 서류 접수 기간은 6월 22일부터 7월 12일까지이며,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출품
조영재(경기도청)가 제27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조영재는 3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총점 576.0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2위는 소승섭(서산시청·575.0점), 3위는 방재현(서산시청·573.0점)이 차지했다. 이어 조영재는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 박준우, 장진혁, 이상민과 팀을 이뤄 1710점의 대회 타이기록으로 경기도청이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조연우(고양 주엽고)는 여고부에서 금메달 2개를 손에 넣었다. 그는 이날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4.1점을 마크해 같은 학교 강다은(613.0점)을 1.1점 차로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후 조연우는 이 종목 단체전에서 강다은, 최예인, 민지영과 팀을 이뤄 1831.9점을 획득, 대회 신기록(종전 1830.9점)을 세우며 성남여고(1810.5점)와 서울 태릉고(1805.2점)를 따돌렸다. 한편 의정부 송현고는 박태호, 이건, 김민성, 강은수가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 1666점을 기록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가 4월 10일까지 '2026년 등록 동호회'를 공개 모집한다. 경기창작캠퍼스는 경기도 서부권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거점 공간으로,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생활문화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존 생활문화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연습실 내 드럼, 키보드, 기타, 앰프 등 공연·연습 장비를 확충하고, 방음문 설치 등 시설 개선을 통해 동호회 활동에 적합한 안정적인 연습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모집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동호회를 발굴·지원하고,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문화공동체 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음악, 무용, 미술, 공예, 사진, 영화, 연극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 동호회로, 도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3인 이상의 비영리 동호회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회원의 80% 이상이 도민 또는 도내 소재 대학생·직장인이어야 하며, 최근 2년간 5건 이상의 활동 실적을 갖춰야 한다. 반면 전문예술인으로만 구성된 단체, 영리 또는 종교·특정 목적 중심의 동호회, 강사 중심으로 운영되는 동호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등록 동호회에는 ▲생활문화센터 내 연습실 및 공
경기아트센터가 도민의 일상 공간에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는 '2026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공연장을 벗어나 공원, 광장, 거리, 지역 행사 등 생활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 사업으로,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연과 전시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도내 대표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예술인(단체)은 2026년 6월부터 11월까지 도 전역에서 활동하게 되며, 공원, 광장, 시·군 행사 등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5개 팀 내외가 참여하는 합동공연 형태로 운영되며, 각 팀은 20분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공연과 전시로 나뉜다. 공연 분야는 생활예술과 전문예술로 구분해 모집한다. 생활예술은 동아리 및 일반 도민 중심의 참여형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예술은 예술 관련 전공자 또는 활동 경력을 보유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음악(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퓨전 등), 무용(현대·전통),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참여가 가능하다. 전시 분야는 개인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도내 문화시설에서 전시 프로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거리에는 형형색색의 옷차림이 늘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계절의 변화를 입고 있다. 일상 속 가장 익숙한 행위인 '입기' 역시 단순한 생활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정체성, 사회적 의미를 드러내는 표현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원시립미술관은 기획전 ‘입는 존재’를 통해 우리가 무심코 반복해온 '입기'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옷을 통해 드러나는 정체성과 산업, 사회 규범, 신체 등 다층적인 이야기를 녹여내며 16명의 작가의 예술 세계를 한자리에 모았다. 크게 세 개로 구분된 전시장은 의도적으로 분리하진 않았으나 정체성 중심의 1층에서 시작된다. 넓고 커다란 공간에 들어서면 1세대 여성주의 사진 작가 박영숙의 '헤이리 여신 우마드'가 있다. 풍요·사랑·분노·죽음을 의미하는 네 명의 여신은 외양(결혼)을 통해 다양한 모습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각기 다른 옷과 소품들을 지니고 있다. 그 옆으로는 이원호의 'Everblossom Ⅱ'가 이어지는데, 흔히 '몸빼바지'로 알고 있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왜바지'를 쌓아 올린 설치 작품이다.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형성된 노동복의 존재를 조명하며, 일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