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7동 주접지하차도가 오는 7월 4일까지 전면 통제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노후화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안양7동 주접지하차도에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투입, 오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보수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길이 143.5m, 폭 10m 규모인 이곳의 상·하부 슬라브 보수와 표면처리, 도장 등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시는 이 기간동안 차도를 전면통제한다. 그러나 공사기간 중이라도 보행자 통행은 가능하다. 한편 보수 차도를 이용했던 시민들은 안양 일번가, 안양 7동 지하차도, 비산대교 등의 우회로를 이용하면 된다. 보수작업이 마무리 되면 주접지하차도는 총 길이 143.5m에 폭 10m 규모로 상부슬라브 하단부 단면보수, 벽체타일, 표면처리 및 재도장 등으로 말끔히 단장된다.
안양시의 역점사업인 ITS(지능형교통시스템)사업이 내년말 완료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경찰청에서 추진중인 IT뉴딜 사업의 일환인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UTIS)’ 사업계획에 시의 ITS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경찰청으로부터 국비 97억원을 지원받게 돼 내년말까지 수도권 남부지역을 포함한 광역교통정보 수집 인프라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 사업은 관내 주요도로에 CCTV를 설치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주요 구간의 교통소통 상황을 영상정보로 수집하고 도로 주변에 설치된 노변기지국(RSE)과 차량내 단말기(OBE), 위성측위시스템(GPS) 기술을 이용, 차량 통행속도, 통행시간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또 수집된 교통정보는 차량단말기, 도로전광표지(VMS), 인터넷 등의 다양한 매체로 시민들에게 제공되며 교통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교통정보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는 버스정보시스템(BIS)에 이어 교통정보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TIS(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이란 지역교통정보를 도시지역을 포함한
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인 22명의 수용자가 대입·고입 검정고시에 응시, 전원 합격해 화제다. 안양교도소는 지난 14일 공개된 2007년도 제1회 고입자격 및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에서 대입 검정고시에 응시한 15명과 고입 검정고시에 응시한 7명 전원이 합격한 것. 특히 고입 자격 부문에 응시한 강모(28)씨는 국어·영어·수학· 과학·사회·선택 과목 등 전과목 만점으로 수석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씨는 “수감중에도 배움의 기회를 열어준 교정 직원들과 외부 강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회가 주어지는 한 앞으로 더욱 학업에 정진,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해 사회에 진 빚을 갚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교도소는 10여년 전부터 법무부 교육교화 정책으로 초.중.고, 학사 고시 등 수용자들을 상대로 한 학과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교도소는 고시 응시자들을 교재와 참고서 등이 비치된 고시반에 따로 거주시키는 한편 매주 1차례, 1시간 30분동안 외부 강사 4명을 초빙, 국·영·수 등 주요 과목 강의를 실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종희(43) 학과교육 담당은 수용자들이 출소 후 건전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토대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그동안
안양시 관할지역인 안양천 상류에서 10일 피라미 수백마리가 죽은 채 수면 위로 떠올라 안양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시는 이날 주민 제보에 따라 현장 조사를 벌여 군포 당정천과 연결되는 안양천 상류에서 죽은 피라미 200여마리를 건져냈다. 시 생태관리팀 이명복 팀장은 “9일 저녁 내린 비로 유입량이 많아지면서 당정천 쪽의 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안양천으로 흘러들어 피라미들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당정천으로 흘러드는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1만6천500t 용량의 정화시설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당 3㎜ 이내의 강우량에 맞게 설계돼 있어 그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정화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안양천으로 유입됐다고 안양시는 밝혔다. 안양시는 군포시의 하천 관련 부서에 이번 사고를 통보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하수관리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안양천은 안양시가 2001년부터 대대적인 복원사업을 벌여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대표적 도심 하천이다.
안양시의회 의원들에게는 회기가 따로 없다. 안양시의회(의장 권용호) 각 상임위원회가 비회기 중에도 바쁜 의정활동을 벌여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김웅준)는 9일 안양1동 안일초등학교(교장 정연남)에서 일일 교사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6명은 지정된 5학년 교실을 찾아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 ‘의정활동 경험담’ 등을 40분동안 알려주면서 지방자치제의 이해와 민주사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의원들은 또 급식시설, 도서관 등 학교의 시설을 둘러본 뒤 학부모와의 만남을 시간을 가졌다. 떨리는 마음으로 강단에 섰다는 김웅준 위원장은 “맑은 눈망울을 지닌 아이들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힘써야겠다는 걸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용)도 같은 날 고양시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국제도로교통박람회’에 의원 8명 전원이 참관했다. 이번 참관은 김 위원장과 권혁록, 이재문, 김영환, 김종호 의원 등 의원 5명이 만든 ‘안양시 도시경관 계획 및 관리정책에 관한 연구’모임에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판단, 이뤄졌다. 박람회를 찾은 의원들은 도로건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하 전민노조)은 9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시는 시의원과 시민이 정보공개 요구한 행정자료 내용을 일부 변조.누락해 공개한 것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전민노조는 “지난 4월 안양시의 청소대행업체가 환경미화원 3명을 부당해고한 것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심규순 안양시의원, 시민 손모씨 등이 요청한 원가계산 및 경영능력에 관한 자료 중 일부를 안양시에서 고의로 누락시킨 것이 확인됐다”며 “안양시는 행정자료 변조 이유를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전민노조는 또 “자료중 안양시가 누락시킨 28쪽의 내용은 청소대행업체의 경영실적, 재무상황, 노동자 임금 등 해고의 부당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경영정보”라며 “이러한 사실을 감추기 위해 고의로 누락시킨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는 해명기자회견을 열고 “시의원, 시민이 요구한 것은 원가계산서였기 때문에 원가계산서를 제외한 재무자료를 분리해 공개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양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인식)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6일 안양시와 공단에 따르면 기존 상임이사, 5개팀1관의 직제를 본부장, 9개팀1관으로 확대하는 등의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대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기업형 팀제를 도입, 고객만족과 성과중심의 혁신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 공단은 이번 개편에서 ‘상임이사’를 ‘본부장’으로, ‘혁신기획팀’과 ‘경영지원팀’을 ‘혁신경영팀’으로 통합하고 ‘주차견인사업팀’을 ‘만안·동안주차견인팀’으로 분리했다. 또 ‘도로상가관리팀’을 ‘종량제 상가팀’과 ‘가로보안등팀’으로, ‘체육시설운영팀’을 ‘수영장팀’, ‘체육관빙상장팀’, ‘석수체육공원팀’, ‘체육시설팀’으로 세분했다. 이와 함께 팀장 직급을 기존 일반직 3~4급에서 일반직 5급 또는 기능1등급까지로 확대하고 복수직급제와 내부직위 공모제를 시행,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안양시 평촌의 초대형 오피스텔 대림아크로타워 입주예정자와 안양교육청 간 초등생 학교배정을 둘러싼 다툼이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3일 대림아크로타워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입주예정자들이 제기한 행정처분 효력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1일 받아들였다. 앞서 아크로타워 입주예정자들은 아크로타워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달안초등학교로 지정한 안양교육청의 결정이 교육장의 재량권을 벗어난 위법행위라며 지난달초 행정소송과 함께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안양교육장이 대림아크로타워에 대한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달안초등학교로 결정한 처분의 진행을 본안소송 판결 선고시까지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크로타워 입주예정자 자녀들은 소송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초 배정됐던 동안초등학교로 등교하게 됐다. 안양교육청은 2005년 1월 아크로타워 입주예정자 자녀들을 동안초등학교로 배정키로 했으나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며 지난 1월 학구조정위원회를 열어 달안초등학교로 변경해 통보했다. 이에 입주예정자들은 달안초등학교로 통학하려면 8차선 도로 2개와 4차선 도로 1개를 건너야 하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근거리 학교로 재배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안양시가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의료비 지원대상인 희귀·난치성 질환의 종류를 89종에서 98종으로 확대하고 환자들의 간병비도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 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실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300% 미만인 환자로서 혈우병, 파브리병, 뮤코다당증 등 현대 의학으로는 완치가 어려운 저소득층 희귀·난치성질환자가 해당된다. 또 보장구 구입비 부담금, 호흡보조기 대여료(월 80만원 이내), 산소호흡기 대여료(10만원 이내), 간병비 그리고 희귀병 질환 및 합병증으로 인 한 진료비 등이 지원된다. 그러나 이중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 간병비는 지체, 뇌병변장애 1급 해당자에 한한다. 의료비 지원을 원하는 환자나 가족은 건강보험증이나 의료급여증 사본,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관할 보건소에 제출해야 하며 병원에서 보건소에 직접 청구하는 본인부담금지급 보증제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동안구보건소의 관계 공무원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는 가족을 위해 주위에서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신중대 안양시장이 대법원에 상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안양시와 신시장의 측근에 따르면 이날 신 시장의 변호인 측이 고등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시장의 한 측근은 “지난 해 5.31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 시장이 서울고등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또 “이날 상고는 김모 과장, 황모 팀장, 조모 기획팀 직원과 비서실 송모 실장, 김모 정무비서, 그리고 신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오모 단장도 함께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당초 신 시장과 김 모 비서, 오 모 단장을 제외한 직원들은 상고하지 않으려 했으나 변호인 측에서 함께 상고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시장이 상고함에 따라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있을 때까지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며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면 시장직을 상실, 5년 동안 피선거권을 제한받게 된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2부는 지난달 26일 공무원을 동원해 선거운동에 관여하도록 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등)로 1심에서 벌금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