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애 무술로 표현 별난 가족스토리…국내외 호평 안양문예회관 내일부터…장애우 동반시 50% 할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뮤지컬 ‘점프’가 안양에 온다. 비언어극이자 코믹활극인 ‘점프’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안양문예회관 무대에 오른다. 점프는 지난 2003년 7월 첫 공연 이후로 2년 연속 세계 최대의 공연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판매순위 1위, 뮤지컬 본고장 웨스트엔드의 피콕극장에서 전회매진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태권도와 택견을 비롯해 동양무술이 총망라된 ‘마샬아츠’와 공중을 차고 오르는 ‘아크로바틱’ 등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 보여 관객들에게 흥분의 무대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족 사랑을 무술로 표현하는 별난 가족 스토리는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하며, 마치 시트콤이나 코미디를 보는 듯하여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손색없는 가족형 뮤지컬이다. 공연 입장료는 VIP석 50,000원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이
안양경찰서는 23일 장애인이 만든 창작품을 팔아 재활기금으로 쓰고 있다고 속여 공무원 등을 상대로 90여억원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미인가 장애인단체 6곳을 적발, A장애인단체 대표 이모(50)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직원 4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장애인단체는 지난 99년 3월부터 최근까지 ‘장애인들이 만든 창작품(비누,녹차,액세서리 등)을 판매해 재활기금을 조성하고 있다’고 속여 전국의 공공기관과 기업체 5만5천여명에게 일방적으로 물건을 배달한 뒤 70여억원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다. 또 나머지 5개 장애인단체도 같은 수법으로 1만5천여명으로부터 2천300만원-1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 단체는 지역 일간지 인사동정란이나 대학동문회 책자를 통해 간부급 공무원이나 기업체 임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미인가 장애인단체들은 1천원-10만원을 주고 중국산 제품을 구입해 5만-20만원에 판매했다”며 “사기를 당한 사람중에는 물건값 외에도 후원금으로 150만원을 송금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평택해수청이 원정리 방파제와 등대의 정비를 끝내고 시민들의 친수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장한다. 안양교육청은 혁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우수 사례모음집인 ‘안양·과천 혁신여행’을 발간, 일선학교와 교육기관 등에 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모음집은 지난해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혁신경진대회와 학습동아리발표대회,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등에서 발굴한 혁신 우수 사례 및 3A운동 우수사례 등을 모아 만들었다. 한인수 관리과장은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발간했다”며 “올해도 우수 혁신 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교육청이 학부모,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감사의견함을 홈페이지에 개설,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교육청에 따르면 각종 부조리 예방을 위해 ‘클린 웨이브’차원에서 학부모,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감사의견함을 홈페이지에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한 의견함은 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대해 3년 주기로 감사하고 있으나 학부모들의 참여도가 전무, 학부모와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청은 또 감사의견함 운영과 함께 연간 감사계획과 매월 종합감사 대상기관, 감사일정을 감사의견함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사 대상기관과 소속 교직원의 직무와 관련된 미담이나 각종 부조리 사례를 연중 접수 받아 종합감사시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작성 내용으로는 불법찬조금이나 촌지 관련 사항, 교육행정 및 학교급식과 관련된 금품수수 및 향응요구 사례, 기타 교육행정과 관련된 불편 사항을 작성할 수 있다. 내용은 비공개로 처리되며 근거없는 음해성, 비방성 글을 방지하기 위해 실명확인 후 작성이 가능하다. 최윤기 교육장은 “감사의견함 개설은 교육행정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각종 교육관련 부조리를 사전 예방하고 근절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안양경찰서는 19일 공익근무를 하지 않는다고 꾸짖는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혐의(존속살해미수)로 윤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18일 오전 11시20분쯤 만안구 안양2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하모(49)씨가 공익근무를 하지않고 장기간 결근하는 것을 꾸짖자 격분해 흉기로 복부 등을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다.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아이를 납치했다’고 협박, 돈을 요구하고 금융 기관을 사칭해 돈을 가로챈 전화금융 사기범이 경찰에 적발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9일 중국에서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아이를 납치했다’거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돈을 받아챙긴 혐의(사기 등)로 전화 금융사기 국제범죄 조직원인 중국인 설모(4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A씨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아들을 납치했으니 5천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손가락을 잘라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에서 18일 사이 수원시 영통 일대에 걸려온 ‘납치’ 협박전화 16건도 같은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이들 일당의 범행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 12일 경찰서에 ‘보이스 피싱’을 시도했다 검거된 정모(37)씨와 같은 조직의 일원으로 금융기관을 사칭한 수법으로 1억3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를 찾는 한편 중국 내 피의자 검거를 위해 공조수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안양시의 안양천 생태 모니터링 결과 생물이 크게 늘어나 자연형 하천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3월까지 안양천 본류 11.8km와 학의천, 수암천, 삼성천 등 6개 지천을 대상으로 생태 모니터링을 벌였다. 이 결과 수질개선은 물론 생물서식환경이 크게 개선돼 생물종이 다양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질은 지난해 BOD 기준으로 인근 양재천이 4.8mg/ℓ, 중량천은 9.8mg/ℓ, 탄천은 7.8mg/ℓ인데 비해 안양천은 3.2mg/ℓ으로 수질이 월등히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물은 지난 2002년 94종에서 217종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정수식물군락이 늘고 상류에서는 산림식생 종들이 자라나고 있다. 조류는 11목 19과 47종으로 집계됐으며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황조롱이를 비롯 보호종인 새홀리기, 해오라기, 깝작도요, 노랑할미새 등이 관찰됐다. 어류는 1급수 지표종인 버들치와 얼룩동사리, 몰개, 잉어, 붕어 등이 눈에 띄고 양서·파충류로는 도롱뇽과 무당개구리, 누룩뱀, 참개구리 등이 확인됐다. 시는 모니터링을 토대로 앞으로 생태복원사업의 기초로 활용하고 총체적인 관리방안과 섬성천, 수암천
화훼업계가 안양시의 ‘민들레카드’사업 추진에 전면폐지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는 것<본보9일자 8면보도>과 관련, 시가 사실상 폐지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시와 화훼업계에 따르면 지난16일 한국화원협회와 한국플라워통신배달협회, 한국난농업협동조합 등 화훼관련 단체에 신중대 시장의 명의 로 사과문을 팩스로 보냈다. 신 시장은 사과문에서 “‘민들레카드’사업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이 과정에서 화훼업 계에 예기치 않게 심려를 끼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또 “업계에 어려움을 초래할 의도로 추진한 사업이 아니었다”며 “앞으로 이 사업과 관련해 홍보는 물론 직원들에게 동참을 강요 하지 않겠다”고 말해 사실상 폐지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한국화원협회 김두식 회장, 한국난농업협동조합 박우혁 조합장 등 업계대표와 임원 등 20여명은 지난13일 오후 박신흥 부시장과 면담, ‘민들레카드’사업에 따른 업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대표들은 “‘민들레카드’사업은 가뜩이나 어려운 화훼업계의 최소한의 생계마저 짓밟는 안일한 시책”이라며 폐지를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시장은 “공교롭게 업계에 피
안양 청소년수련관 소속 프러미에발레단(지도자 이경희)은 오는 20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프러미에 발레단은 이번 공연청소년 ‘겐자노’의 꽃축제, 마르키덴카, 라 바야데르 등 3가지 발레를 편곡하여 환상적인 율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첫 정기공연을 가진 이 발레단은 지금까지 11회의 공연과 각종 대회 수상 등을 통해 안양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발레단이다.
안양예술공원 등산로에 아늑한 예술쉼터가 새로이 들어서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이것은 독일의 공공 예술작가 ‘토비아스 레베르커’의 작품으로 예술공원에 마지막으로 설치된 작품으로 이름은 ‘그림자 지붕 쉼터’다. 예술공원 안쪽 끝자락에서 염불암과 삼막사 방향 길목 입구에 자리한 ‘그림자 지붕 쉼터’는 면적 599㎡에 막구조 모형과 계란조형물 등 두 가지의 구조로 돼있다. 막구조 모형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연결하는 와이어와 이것의 사이를 덮은 하늘색, 연두색 등 네 가지 색상의 125개 조각이 널려져 땅에 그림자를 수놓는다. 또 쉼터 내부에 계란 껍질과 노른자를 모티브로 한 계란조형물을 설치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