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1일 오전 9시 13분쯤 동안구 비산동 안양종합운동장 앞 도로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를 발생 40여 분 만에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개인 건축물 대수선 공사 중 전기관로 매설 과정에서 도시가스(LNG) 배관이 파손되면서 일어났다. 시는 사고가 나자 삼천리도시가스와 관계기관 등과 함께 사고수습에 나섰다. 안양소방서는 오전 9시26분쯤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재난문자를 발송해 사고 발생을 알렸으며, 안양동안경찰서는 사고 발생지역 도로를 통제하고 접근을 막았다. 삼천리도시가스는 40여 분 만인 오전 9시 55분쯤 파손된 배관에 대한 조치를 마쳤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민·관·군·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사고를 수습했다”며 “관계기관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안양오페라단이 오는 2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동국 교수가 예술감독을, 평미영이 음악코치를 맡아 소프라노 윤이나, 송정아, 허은주, 송선아와 테너 손민호와 신민석, 그리고 바리톤 최종우와 강병주가 안양오페라단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공연한다. 안양오페라단은 1998년 창단 이래 ‘감동이 있는 공연’을 모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경로당 평생학습 ‘그린나래’사업의 전담강사인 '노인통합교육지도사'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의 어르신 특화 평생학습 사업인 ‘그린나래’는 관내 경로당을 찾아 노년의 삶에 대한 긍정적 변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자격은 중·장년층(40~64세) 노인교육 분야 자격자로 강사 경력 1년 이상이거나 시 노인통합교육지도자 과정 이수 후 강사 경력 1년 이상인 자여야 한다. 단, 강사 경력 단절 기간이 지원일 이전 3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없다. 접수는 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30시간의 심화교육 이수 후 노인통합교육지도자로 위촉돼 오는 9월부터 활동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에서 병목안 시민공원의 보행약자 편의시설 부족과 무장애시설의 조속한 설치문제가 제기됐다. 김정중 안양시의회 의원(국힘, 가선거구)은 21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병목안 시민공원 내 주출입구가 가파른 계단이 있고, 산책로인 둘레길 역시 경사가 너무 가팔라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4년 전에도 이곳 산책로 개선 민원을 제기했으나 당시 시는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면서 “공원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가 2021년 의뢰한 ‘수암천 일원 생태문화자원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 만안구 주민 행복을 위해 병목안 시민공원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제안했지만, 시는 지금까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따졌다. 김 의원은 “대구광역시는 비슬산 군립공원에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운행하고, 충혼탑에는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도 공원 내에 무장애시설를 신속히 설치해 시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또,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의 신속한 조치와 노력을 기대한다”면서 “공동의
김도현 안양시의회 의원(민주, 사선거구)은 21일 시의회 제292회 임시회에서 “시의 대중교통의 임산부 배려석이 60.4%에 불과하다”며 “임산부 배려석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핑크라이트’시스템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이 제안한 ‘핑크라이트’는 임산부가 지하철에 탑승해 발신기를 누르거나 휴대전화 앱을 구동하면, 임산부 배려석 기둥에 부착된 수신시가 빛을 내면서 자리 양보 안내음성을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부산광역시가 지난 2017년 부산지하철에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시의 시내버스 35개 노선 556대 중에서 임산부 배려석이 설치된 버스는 336대로, 60.4%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는 시민의 일상이 가장 많이 머무는 대중교통에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충분치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는 2012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여성친화도시이자, 5년 연속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도입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임산부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핑크라이트’는 단순한 자리 양보 장치가 아니라 임산부
안양시는 관양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4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관양도서관은 ‘인문 에세이, 쓰기부터 디지털 출판까지’ 프로그램으로 기초 에세이 쓰기부터 출판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글쓰기 방법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업이 진행된다. 또, 시민 누구나 자기 책을 손쉽게 출판할 수 있도록 전자책 제작과 편집, 출판 프로그램 사용 등 디지털 출판의 실무적인 방법론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어린이도서관은 ‘세계를 여는 문, 글로벌 시민 되기’를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미래 시민, 세계 시민이 되기 위해 가져야 할 인권, 미디어 리터러시 등 기본 소양과 필수 덕목을 가르치는 수업을 하게 된다. 이어, 김성진 작가, 정란희 작가, 김리라 작가 등을 초청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양도서관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6차례, 어린이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 양 도서관은 이번 선정에 따라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6월 중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새마을회는 강원도 고성군 일성설악콘도에서 새마을지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가족 한마음 워크숍’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열린 행사에서는 새마을지도자 30년 근속 새마을기념장 수여와 새마을지도자 윤리강령 낭독 등에 이어 밝은가정협의회 조동춘 회장을 초청해 ‘노년의 삶을 멋지고 아름답게 사는 법’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또, 지난해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석수2동 온새미로 새마을 작은도서관의 성공사례발표 등이 열렸다. 김의중 안양시새마을회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새마을 가족들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열정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25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26회 청소년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청춘의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을 담는다는 의미의 ‘청춘 한 장’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안양 동안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축제기획단이 기획과 준비를 맡았다. 축제에는 청소년 동아리 9개 팀이 댄스, 밴드, 치어리딩, K-POP 줄넘기 등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또, 오후 5시 청소년의 날 기념식에 이어 청소년헌장 낭독과 청소년상 시상식,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그리고 개그우먼 조수연의 사회로 키썸, CLC 예은, 다니엘지칼, #안녕 등 인기 연예인의 공연과 총 33개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소년들이 가진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성장하는 청소년을 격려하고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안양시 청소년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5월 네 번째 토요일을 ‘청소년의 날’로 지정, 기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국내 최고령 철학자인 김형석(104) 연세대 명예교수가 오는 23일 안양대학교에서 특강을 한다. 안양대는 김 교수가 이날 오전 10시 일우중앙도서관 아리홀에서 ‘행복과 성공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2권을 출간했으며, 최근에는 ‘김형석, 백년의 지혜’를 펴낸 바 있다. 100세 철학자로 널리 알려진 그는 1985년 정년퇴임 후 활발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삶의 지혜와 경험을 전해주고 있다. 강연 후에는 김 교수의 사인회도 열린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최근 안양형 그린리더 육성을 위한 ‘그린리더 성장지원 그린스페이스’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그린스페이스 운영학교로 선정된 초등학교 5개교와 중학교 3개교, 고교 2개교 등 총 10개교가 참여했다. 재단은 이들 학교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등을 주제로 학교 특색에 맞는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프로젝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별 환경캠페인과 운영학교 전체가 참여하는 통합 환경캠페인 등을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이병준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기본 소양과 해결 능력을 길러 미래를 이끌어 나갈 그린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