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는 22일 제341회 임시회에서, 구리시에서 상정한 ‘구리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개정 사항은 보훈명예수당을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사망한 6.25전쟁 및 월남전쟁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는 것과 6.25전쟁 참전영웅수당을 신설하여 월 10만원 지급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나라를 지키신 국가유공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보훈대상자와 그 배우자에게도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경제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화 의장은 “보훈명예수당 및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 대한 복지수당을 인상하고,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참전영웅수당을 신설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의회는 22일 제341회 임시회에서 김성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 명칭 재심의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는 최근 국가지명위원회가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을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한 것에 대한 구리시민의 실망과 분노를 대변하는 것으로 이 건의문은 ‘구리대교’로 명칭을 재심의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을 내용으로, 향후 국회 교통위원회, 국무총리실, 국가지명위원회,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구리시의회는 ‘구리대교’ 명명을 위해 총 5번의 건의문, 입장문, 결의문을 채택해 구리시민의 염원을 대변해 왔으며, 특히 2024년 8월에는 경기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되도록 조력하며 경기도 전체가 ‘구리대교’로 명명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했었다. 신동화 의장은 “2024년 12월 개통을 앞둔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은 세계 최장경간 콘크리트 사장교로 사장교의 가장 큰 핵심인 두 개의 주탑이 모두 구리시 관내에 설치되었을 뿐만 아니라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시작점과 종점이 모두 구리시로 되어 있다”며 “이러한 다
2020년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제작되었던 음악서사극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11월 2일 남양주시 동화고등학교 여호수아홀 무대에 오른다. 제1회 오월광대 박효선 연극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전태일 정신을 동시대에 새롭게 해석해 한국 연극사에 기록될 연극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연극은 110분 러닝타임 동안 밀도 있는 배우들의 연기, 탈과 인형, 영상을 활용한 우화적인 무대연출, 20곡의 다채로운 노래와 라이브 연주로 구성됐다. 각 장면마다 다르게 등장하는 10명의 전태일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만나본 적이 있는 누군가이기도 하고 나이기도 하다. 궁극에는 전태일이 관객 모두에게 속해있음을 드러내는데, 이것은 ‘연극 전태일’만이 갖는 독특한 색깔이다. 올해는 제주 선흘마을에서 땅을 일구며 스스로 먹거리를 마련하고, 인문학 공부로 깨어있는 삶을 배워가는 볍씨학교 청소년들이 배우로 참여한다. 10대 청년 배우들을 통해 찾아온 54년 전의 전태일은 오늘의 문제를 직시하고 미래를 상상하도록 한다. 그리고 특별히 남양주 청소년 뮤지컬단체 날개누리 소속의 학생들이 시다로 우정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장소익은 사실과 비사실이 공존
구리시의 코스모스 합창대축제가 2024년 10월의 마지막 날 31일 19시 30분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구리시립합창단을 선두로 구리시여성합창단, 예다미여성합창단, 코람데오합창단, 갈매어린이합창단, 하얀나래합창단, CTS합창단, 구리시장애인합창단, 하늘소리남성합창단 등 총 9개 단체가 참가하며, 참가인원만 약 280여 명이 넘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날 공연은 전통가락을 이용한 국악 동요부터 한국인의 사랑하는 가곡 및 가요, 각 나라의 민속음악에 이르기까지 합창단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며, 마지막 순서에는 모든 합창단이 함께하는 연합합창이 준비돼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합창제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합창단의 단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공연을 통해 품격 있는 문화예술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구리시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는 ‘제1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 2개 동아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하며, 전국 199개 평생학습도시와 74개 교육청이 참여해 평생학습 발전 유공자 표창과 함께 다양한 공모전과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한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남양주시에서는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 4개의 동아리가 참가했으며, 이 중 ‘마인드 게이머즈’와 ‘소소’ 두 동아리가 본선에 진출해 모두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두 동아리는 학습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과정과 그들이 경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진솔한 이야기가 주목받았다. 이들은 학습동아리를 통해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남양주시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시 학습동아리의 우수사례를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경복대학교는 포천일고, 일동고와 고교-대학 연계 통합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고교 간의 내실 있는 통합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기술인력과 더 나아가 지역의 정주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복대학교와 협약 고교는 향후 실질적인 통합교육과정의 운영을 위해 학생 선발, 교육과정 개발 등의 세부 사항들을 논의하고 학점인정, 취업연계 등 제도적 개선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일정 수준의 요건을 갖춘 고교 학생에게는 대학의 신입생 선발 시 우선 반영하는 등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경복 경복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 고교들과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이어가고,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대학 통합교육과정은 협약을 맺은 직업계고-대학-기업이 연계된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고교 단계부터 전문대학 수준의 교육과정을 선이수하고 대학 입학과 취업을 연계하는 산학
남양주시 다산1동 체육회가 주관하고, 다산행정복지센터와 다산1동 사회단체가 후원하는 한마음 체육대회가 오는 26일 도농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인 대회는 식전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부 명랑운동회, 2부 장기자랑이 진행된다. 또한, 소프라노 조혜경, 가수 태공, 주리스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어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심폐소생술(CPR) 체험 교육 ▲에어바운스 ▲인생네컷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된다. 김정호 다산1동 체육회장은 “다산 1동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사회의 유대관계를 높이기 위해서 모든 연령층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했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시정소식지 「THE 남양주」의 시민리포터를 대상으로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시민리포터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소식지의 취재 기사 잘 쓰는 법’과 ‘좋은 사진을 찍는 노하우’라는 주제로 글쓰기와 사진 촬영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된다! 네이버 블로그&포스트」의 저자 황윤정 작가와 「SBS 모닝와이드 맛탐정」 진행 경력의 김재욱 사진작가가 시민리포터 역량 강화를 위한 알찬 특강을 제공했다. 시민리포터들은 남양주 곳곳의 맛집, 명소, 축제·행사 체험기, 특별한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소재를 직접 발굴하고 현장을 취재해 생동감 있는 지역 소식을 전달한다. 박선영 홍보담당관은 “시민리포터는 남양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들의 취재 기사는 시정소식지 「THE 남양주」의 대표적인 인기 코너다”라며 “시민들이 다핵도시 남양주의 여러 지역에 대해서 알아가고,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리포터들의 더욱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THE 남양주」는 매월 책자와 모바일 웹진, 오디오북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읍면동 주민센터·도서관·
남양주시 ‘2024년 왕숙천 문화제’가 지난 19일 역대 최다인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1번 째 열린 왕숙천 문화제는 해마다 다산동 도농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지역의 대표 가을 축제로, 다산 1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왕숙천의 역사적 유래를 재조명한 ‘왕의 행렬’ 퍼포먼스와 함께 ▲소원등 달기 ▲전통 떡 만들기 ▲길거리 바둑 등 체험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남양주시 홍보대사인 MC 버거형의 진행으로 윤태규, 이승율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과 푸짐한 경품 이벤트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처음 축제에 참가한 남양주시바둑협회의 길거리 바둑행사는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몰려와 바둑을 직접 두거나 관전하면서 사활의 묘미를 만끽했고, 프로기사인 목진석 9단도 행사장에 나와 팬사인회를 갖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20~40대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산동 아파트 단지의 적극적인 홍보 및 남양주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SNS를 활용한 실시간 홍보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주최 측은 평가했다. 이진호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 위원과 많은 봉사자와 함께 힘을 모아 시민들
남양주시 별내면 '탄약고 지하화'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가 2025년에 시작된다. 지금까지 육군의 경우 탄약고 지하화 사업이 시작된 곳은 없다. 별내면 탄약고 지하화 사업이 첫 사례다. 김병주 국회의원(민주, 남양주을)은 지난 17일 육군에 대한 국정감사 중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게 '별내 탄약고 지하화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느냐'는 질의에 대해 박 총장은 “2025년부터 2년에 걸쳐 사업타당성 검토를 하게 된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별내 지역의 경우 북한 장사정포 사거리 내에 있기 때문에 주민 안전은 물론 탄약고 생존성을 위해서도 지하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공군 탄약고는 대부분 지하화됐지만, 육군은 지하화된 곳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별내면 56탄약대대 주변은 도시화가 상당히 진행돼 있는데, 탄약고가 산재해 있고 탄약고와의 안전거리 규정 때문에 개발이 제한되는 등 지역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약고 지하화 사업을 하게 되면 지상에 공간이 생기고 그 중 일부에 도로를 놓으면 주변 도시들을 연결할 수 있다. 국회 차원에서도 지원할 테니 육군에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