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면 '탄약고 지하화사업'에 약 200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주 국회의원(민주·남양주을)이 지난 8일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 중 김용현 국방부장관에게 '별내 탄약고 지하화사업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2000억 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이어 "타당성 조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병주 의원은 "별내 지역의 경우 북한 장사정포 사거리 내에 있기 때문에 주민 안전은 물론 탄약고 생존성을 위해서도 지하화가 꼭 필요하다. 현재 공군 탄약고는 대부분 지하화됐지만, 육군은 지하화된 곳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별내면 56탄약대대 주변은 도시화가 상당히 진행돼 있는데, 탄약고가 산재해 있고 탄약고와의 안전거리 규정 때문에 개발이 제한되는 등 지역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탄약고 지하화 사업을 하게 되면 지상에 공간이 생기고 그 중 일부에 도로를 놓으면 주변 도시들을 연결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도시 지역의 탄약고 지하화는 안전성과 효
구리시 토평동 소재 벌말지구(토평2지구) 주민 200여 명이 국토부와 LH에 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 편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9일 구리시 토평동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해 11월 1만 85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 조성계획을 발표한 국토부와 LH를 향해 벌말 지역 편입을 철회를 촉구했다. 구리토평2지구 원주민들은 "벌말지구는 30년째 그린벨트로 묶여있었고 2006년 그린벨트가 해제되면서 구리시가 322개의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해 약 20년 간 또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오다 또다시 토평공공택지개발 예정지구에 편입되자 집단 민원을 제기한 것"이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얼마 남지 않은 한강변 개발 부지로, 수십 년째 개발계획이 끊임없이 있어온 곳이다. 토지주들은 그동안 많은 희망고문에 시달려 왔고 도시계획 일몰이 도래되면 주민들이 나서서 자체 개발이 가능한 곳을 이번에는 택지지구로 지정해 강제 수용을 통해 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하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날 모인 원주민들은 "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은 입안단계에서 주민 등 이해관계인의 의사를 묻는 절차와 과정이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었다"며 구리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국토부에 제척 요구 의
남양주시는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다산중앙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공동 주최하여 진행됐으며, 총 약 3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하며 역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중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시는 다산의 자연관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세련된 전통 정원 등 41개의 정원을 선보였으며, 정원산업 관련 업체들의 물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56개의 산업전 부스와 관내 기업들의 참여로 꾸려나가는 31개의 친환경 플리마켓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정원해설사 50명과 시민추진단 15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박람회 운영을 도왔다. 이로써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 도심형 박람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식전 공연과 정원 해설 프로그램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으며, 직접 정원을 꾸미는 정원문화 체험도 진행돼 남녀노소가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한 방문객은 “아파트정원, 꼬마정원, 시민정원, 상가정원 등 다양한 공동체와 관내 기업, 전문가가 참여해 조성한 다산의 자연관을 담은 정원에 감동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한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남양주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관내 지역아동센터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을 청취하고 아동돌봄 정책의 개선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조성대 의장, 이경숙 위원장을 비롯한 복지환경위원회 위원, 남양주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회원, 여성아동과 관계공무원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조 의장과 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연합회로부터 최근 저출산과 늘봄학교추진으로 인한 우려사항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시설 노화에 따른 환경개선사업 지원 △남양주 지역아동센터 조례안 재발의 △남양주시 아동돌봄 정책에 지역아동센터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창구마련 등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지원과 돌봄정책의 개선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숙 위원장은“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현안과 고충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건의하신 내용을 동료의원들과 함께 검토하고 집행부와 논의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분들께서 더 좋은 돌봄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시는 오는 11일까지 4일간 ‘2025년 주요 투자사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주광덕 시장이 주재하며, 민선 8기 후반기 성과를 극대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들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적재적소의 예산투입을 통해 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시민 수혜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보고회는 지난 7일 △기획조정실 △재정경제국 △복지국을 시작으로, 11일 공원녹지관리사업소까지 총 14개 실·국·단·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 시장은 101개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별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남양주시정연구원 운영△방범용 CCTV 설치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 및 기금 조성 △별내노인복지관 건립 △(구)금곡청사 리모델링 △여성창업지원 플랫폼 남양주시 꿈마루 등이 보고됐다. 주광덕 시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공약과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2025년 소요 예산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제로 필요한 소요액을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 시장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예산
남양주시 ‘펀그라운드 오남’이 7일 개관했다. 이 시설은 오남지역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의 쉼과 놀이를 제공하고자 시 최초로 민간시설을 임차해 조성한 청소년 전용시설로, 청소년들의 창의적 역량을 키우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펀그라운드 오남은 오남읍 소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전문가 그룹 토의(FGI)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구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스마트미러가 설치된 댄스연습실 △멀티스포츠공간 △휴식존 △스터디존 △코인노래방과 셀프포토기계 등이 마련돼 있다. 개관식에서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사회 및 식전 공연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심심한 세상, 저리로 가남! 펀펀한 세상, 이리로 오남!’이라는 주제로 퍼포먼스와 청소년들의 미래 희망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이 열려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타임캡슐은 오남 복합문화아트센터 내 청소년시설이 조성될 때 개봉하기로 약속돼 청소년들에게 희망찬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개관식 이후 참석자들은 시설을 둘러본 뒤, 오남읍 학교장 및 학부모들과 함께 스탠딩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펀그라운드 오남의 운영 방향과 청소년들의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가 2학기부터 임용된 교수들이 태권도, 슈퍼모델,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가들이라고 9일 밝혔다. 태권도과에 임용된 강보현 교수(33)는 겨루기 분야 대표적인 선수로 꼽힌다. 2010 광저우 아시아게임 동메달, 2013 텐진 동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 리스트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여성최초 코치를 지냈다. 한국체육대학교 출신(체육학과 태권도부)인 강보현 교수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태권도선수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국방부장관기 지도자상과 2022년 US오픈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2022 태권도 국가대표 지도자로 매년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강 교수는 “남양주 캠퍼스 태권도과가 겨루기 분야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학과가 될 수 있도록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모델연기과에 임용된 서설희 교수(34)는 대경대학교 모델과 출신으로 2008년 미스코리아 ‘미’와 미스 경북 ‘진’을 수상했으며 그해 세계국제미인대회 ‘미스어스 파시간다한’ 상을 수상한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서설희 교수는 영화와 연극, CF 활동과 국내 대표적인 패션쇼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회복지케어과에
남양주시는 8일 세외수입 체납액 최소화를 통한 자주 재원 확충을 위해 ‘2024년 세외수입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지선 부시장이 주재한 이번 보고회에는 세외수입 미수납액 비중이 큰 13개 부서장이 참석해 세외수입 징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징수율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에 비해 낮은 납부의식과 복잡한 제도로 인해 징수에 큰 어려움이 있는 세입으로 특히 각종 이행강제금과 개발부담금 등의 징수율이 낮아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누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하반기에 체납안내문 발송 및 현장방문을 통한 징수 독려, 재산 압류 및 공매 등 강력한 징수 활동 추진하고, 이행강제금과 개발부담금 등 12개 과목을 중점관리 과목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를 통해 세외수입 체납액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세외수입을 담당하는 각 부서가 적극적인 관심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지금의 어려운 재정 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주광덕 시장이 8일 오남읍에 소재한 오남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 학부모와 함께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오남고는 이날 정담회에서 지역 교육 현장의 디지털 교육 전환에 발맞추기 위해 전 교실 전자칠판 교체를 건의했으며,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똑버스’와 진학 컨설팅 확대를 요청했다. 앞서 시는 오남고의 ▲교내 통행로 포장 공사 ▲도서실 환경 개선 ▲창의공작실 공간조성 등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선 바 있다. 주광덕 시장은 “‘한 아이를 기르는 것은 하나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처럼, 오남고 1,200여 명의 학생을 잘 기르는 것은 1,200여 개의 세상을 만드는 것과 같다”라며 교육에 대한 시의 신속한 지원과 관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달 18일 제2회 진로교육박람회 개최, 휴먼북 라이브러리 운영 등 청소년뿐만 아니라 남양주시민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는 8일, 이석영광장에서 열린 ‘2024 어린이정약용문화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가치를 바탕으로 한 남양주만의 특별한 정약용 어린이 보육 과정 운영 성과를 전시하고,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지식나눔터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문화제에는 어린이 1,000여 명과 부모, 어린이집 교사 등 총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왕의 행렬 퍼포먼스’와 30명의 어린이가 다산 정약용을 주제로 개사한 노래를 합창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정약용 어린이 사생대회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정약용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이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정약용 관련 퀴즈 대회를 통해 배우고 즐기는 시간이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세계적인 기념 인물인 정약용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미래 세대에게 알리고, 그의 사상과 정신을 통해 최고의 인문학적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자라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산정약용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