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종합성적 13위를 견인하며 ‘체육웅도’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도는 17일 중국 베이징 주경기장에서 열린 패막식을 끝으로 12일간의 열전을 마친 이번 대회에서 금 5, 은 2, 동메달 3개를 획득, 한국 선수단이 금 10, 은 8, 동메달 13개로 종합 13위에 오르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효자종목’ 사격에 나선 이지석(남양주시)은 R5-10m 공기소총 복사 SH2 혼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R4-10m 공기소총 입사 SH2 혼성에서도 정상에 올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양궁에 출전한 이화숙(수원시)과 윤영배는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자칫 수렁에 빠질뻔한 한국 양궁을 구해냈다. 이화숙은 여자 개인 리커브 ST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김기희(서울)-김란숙(광주)과 조를 이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윤영배(하남시)도 남자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 양궁에 두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 신보미(이천시)는 보치아 BC3 페어혼성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사이클에 나선 진용식(부천시)은 남자 개인독주 CP3에서 은메달을
체조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5회 국제 해피체조 페스티벌’이 오는 27일 수원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체조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체조 페스티벌은 국제적인 퍼포먼스팀인 독일의 쇼우팀 메트릭스(Showteam Matrix)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인터내셔널 올드 보이스(International Old Boys)’, 동경여자체육대학 리듬체조팀을 비롯해 30여개의 국내 체조팀이 참가해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를 연출한다. 체조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기존의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외에 일반 대회에서 볼 수 없는 아크로바틱 체조 등 다양한 체조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와함께 오전 12시부터 1시까지 배드민턴전용경기장 내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해피체조 한마당’이 열린다.
한국 남자 장애인 탁구 대표팀이 금빛 스매싱으로 만리장성의 벽을 무너뜨렸다. 한국은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16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M4~5 결승에서 중국을 3-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은창을 주축으로 김병영, 최경식 등 3명이 팀을 이룬 한국은 정은창과 김병영이 각각 1, 2 단식을 따내 2-0으로 앞서나갔다. 복식을 중국에 내줘 2-1로 쫓긴 한국은 4번째 단식에 나선 정은창이 중국의 장얀을 맞아 접전을 펼치며 세트스코어 2-2를 만든 뒤 마지막 5세트 초반 0-4로 뒤쳐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잇따라 5점을 따내며 전세를 역전 시켰다. 이후 한점씩을 주고 받으며 10-10 듀스까지 간 정은창은 장얀의 실수로 11-10으로 앞선 뒤 회심의 스매싱을 성공시키며 12-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까지 금 10, 은 8, 동메달 13개로 종합순위 13위를 유지했다.
수원시청 윤정수가 2년 연속 추석 장사씨름대회 청룡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모래판의 제왕으로 우뚝섰다. 윤정수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허벌라이프 2008 수원추석 전국체급별 장사씨름대회 청룡장사(105.1㎏ 이상) 결정전에서 막판 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 끝에 노장 황규연(현대삼호중공업)에게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 연속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지난해 실업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설날장사대회와 추석장사대회를 2년 연속 휩쓴 윤정수는 가장 무거운 체급인 청룡급의 최강자로 군림하게 됐다. 또 올시즌 설날장사대회 우승 이후 7개월여만에 다시 꽃가마에 오른 윤정수는 다음달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메달획득에도 청신호를 켜게 됐다. 이번 대회가 홈인 수원에서 개최된 덕에 시드를 배정 받은 윤정수는 8강에서 ‘최대 라이벌’ 유승록(용인백옥쌀)과 힘겨운 사투 끝에 뿌려치기와 배지기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어 윤정수는 준결승에서도 잡채기와 빗장걸이로 최병두(현대삼호중공업)를 2-0으로 따돌리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마주친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황규연은 만만치 않았다. 첫째판에서
“수원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덕에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차례도 못지내며 함께 훈련한 동료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16일 수원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허벌라이프 2008 수원추석 전국체급별 장사씨름대회 최중량급인 청룡급(105.1㎏ 이상)에서 2년 연속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린 수원시청 윤정수의 우승소감. 지난해 수원시청에 입단하며 실업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윤정수는 이날 우승으로 2년 연속 설날대회와 추석대회 타이틀을 모두 휩쓸며 청룡급의 최강자로 우뚝섰다. 모든 선수들이 상대하기 힘들었지만 마지막 결승전이 가장 어려웠다는 윤정수는 “마지막 경기에서 들배지기 기술을 시도했으나 상대가 잘 빠져나가 패한 것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연이어 시도한 뿌려치기 기술이 성공해 이길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업 데뷔전인 2007년 설날대회에서 청룡-백호 통합장사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던 윤정수는 힘이 탁월한 반면 기술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수원시청에 입단 후 고형근 감독의 지도하에 기술과 체력 보강 등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산악훈련과 웨이트훈련을 등을 통해 체력 증강에 중점을 뒀지만 발목 부상으로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팀 코리아가 ‘메달밭’ 양궁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목표(금 13개·종합순위 14위)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 금빛 퍼래이드의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신궁’ 이화숙(경기도장애인양궁협회). 장애인 양국 국가대표 이화숙은 대회 8일째인 13일 베이징 올림픽그린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 리커브 스탠딩 결승에서 중국의 가오팡샤를 103-92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팀 코리아에 여덜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화숙은 결승 1엔드에서 25-24로 한 점차 리드를 잡은 뒤 가오팡샤가 2엔드 마지막 세번째발에서 5점을 쏘는 틈을 타 승기를 잡고 시종일관 앞서가며 손쉽게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화숙은 이어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단체전 리커브 결승에서는 김기희(서울)-김란숙(광주)과 조를 이뤄 선전했으나 중국에 177-205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어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이홍구(대전)-김홍규(광주)-정영주(서울) 조가 결승에서 중국을 209-206으로 제압, 여자팀의 아쉬운 분패를 설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홍구-김홍규-정영주 조는 1엔드에서 54-53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고, 그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13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 리커브 스탠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팀 코리아에 여덜번째 금메달을 안긴 이화숙(경기도장애인양궁협회)은 우승 비결을 집중력과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털어 놨다. 이화숙은 “극성스러운 관중석의 분위기에 적응이 되지 않아 실수를 조금 했다”며 “그러나 경기에 집중하려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고, 그 결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지 트레이닝 차원에서 망원경에 ‘나를 믿자, 욕심을 버리자’고 적어 놨다는 이화숙은 “부담을 가지면 않될것 같아서 욕심을 버리고 해야할 것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다”며 “그랬더니 소음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전 자기 자시을 최대 라이벌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모자라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스스로를 채찍질하기 위한 의미로 그렇게 얘기했다”며 “올림픽 금메달을 이번이 처음으로 이젠
수원시청 이주용이 2년 연속 추석 장사씨름대회 거상장사에 등극했다. 이주용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수원추석전국체급별장사씨름대회 거상장사(80.1~90㎏ 이하) 결정전에서 오금당기기에 이은 잡채기 두번으로 박종일(용인백옥쌀)을 3-0으로 완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추석 꽃가마에 올라탔다. 8강과 4강에서 윤원철(구미시청)과 장정일(현대삼호)을 각각 2-1로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한 이주용은 첫째판에서 오금당기기로 박종일을 눌러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둘째판에 들어선 이주용은 물러서는 상대를 잡채기로 눌러 2-0을 만들며 승기를 잡은 뒤 셋째판에서도 잡채기로 박종일을 모래판에 눕혀 우승트로피를 거머줬다. 이주용과 함께 출전한 이승호(수원시청)는 준결승에서 박종일에게 아쉽게 무릎을 꿇은 뒤 3~4위 결정전에서 장정일을 꺾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15일 열린 백호장사(90.1~105㎏ 이하) 결정전에서는 우형원(용인백옥쌀)이 결승에서 이영호(기장군청)에게 1-3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형원은 잡채기로 첫째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둘째판에서 뒤집기를 시도하다 되치기를 당해 1-1로 동점을 허용한 뒤 셋째판과 넷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인천을 연고로한 팀 중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SK는 1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한화전까지 올 시즌 홈 총 관중이 66만8천803명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SK의 연간 홈 관중 65만6천426명을 54경기 만에 넘어선 것으로 경기당 관중은 1만2천385명이다. 또 지난해 같은 경기 동안 총 관중(57만9천676명)과 비교해 15% 늘었다. 한편 SK는 남은 9경기에서 올 시즌 목표인 70만 관중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구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한 미니축구대회 ‘스타스포츠와 함께하는 2008 수원시장배 풋스포츠대회’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주최하고 스타스포츠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풋살연합회, 웅진코웨이가 후원하며 초등 3개부(1·2, 3·4, 5·6학년부)와 중·고·일반부 등 총 6개부로 나눠 진행되고,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만 참여할 수 있다. 팀당 7명으로 구성되며 초등·일반부는 16개팀, 중·고등부는 12개팀이 조별 예선전을 벌인 뒤 각조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하고,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 시간은 6개부 동일하게 전·후반 구분없이 예선은 10분, 본선은 15분씩 진행되며 전·후반 1회씩 작전타임이 주어진다. 참가 접수는 수원월드컵경기장 홈페이지(www.suwonworldcup.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신분증 사본과 함께 팩스(Fax:031-259-2059·2019)로 접수하면 되며 각 부별 입상팀과 최우수선수(MVP)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상품이 주어지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