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 달성 가능성을 부풀렸다. 박인비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5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하타오카 나사(일본)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는 지난해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투어 통산 19승을 거둬 20승에 1승만을 남겼다. 박인비가 20승 고지에 오르면 통산 25승을 따낸 박세리(42)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에서 2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17번 홀(파5)까지 하타오카와 13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5m 거리의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1위가 됐다. 박인비는 이날 페어웨이를 두 번(12/14)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 수도 26개만 기록했다. 한국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에서는 2017년 이미림, 2018년 지은희가 정상에 올랐고, 20
고질적인 무릎 통증에 시달렸던 남자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의 세터 이민규(27)가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OK저축은행은 31일 “이민규 선수가 주중에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면서 “연골의 손상된 부분을 정리해주는 수술이었고, 재활에 2∼3개월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민규는 오는 10월 개막 예정인 2019~2020시즌에는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나설 전망이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OK저축은행에 입단한 이민규는 작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뛰었고, 정확하고 빠른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이민규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를 치르느라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지만 수술을 선택해 새 시즌에는 경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오는 30일 열리는 가운데 여자부 FA 최대어인 양효진(30·수원 현대건설·사진)이 원소속팀에 남을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이 27일 흥국생명의 우승으로 끝나면서 FA 시장 개장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챔프전 종료 사흘 후인 30일 오전 FA 자격 선수를 공시하며, 이때부터 2주간의 FA 협상 기간이 시작된다. 남자부 24명, 여자부 12명 등 총 36명이 FA로 풀리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원소속팀 우선 협상 기간이 폐지돼 모든 구단이 자유롭게 선수들과 협상할 수 있다. 최대 관심은 여자부 최대어인 양효진의 현대건설 잔류 여부다. 양효진은 설명이 필요 없는 여자부 최고의 센터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양효진은 2009~2010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5년 연속 블로킹상을 받았고, 2014~2015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베스트7 센터로 뽑혔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세트당 블로킹 0.88개를 기록해 정대영(김천 한국도로공사·세트당 0.71개)을 제치고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한국 팬들이 코리언 메이저리거의 경기를 보며 기분 좋게 아침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미국 본토 개막전이 열리는 29일부터 선물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면서 류현진은 한국인 빅리거 역사에 새 페이지를 열었다. 류현진은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한국인 투수다. 그는 더 나아가, 18년 만에 메이저리그 개막전 한국인 선발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2001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밀워키 브루어스전)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첫해인 2002년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2001년에 멈춰 있는 한국인 빅리거 개막전 선발승 승리 시계를 류현진이 다시 돌릴 수 있다. KBO리그에서 류현진은 5차례 개막전 선발로 나섰
2020년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1차 관문을 통과한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은 결과에 만족스러워하며 “최종예선까지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캄보디아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마치고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일정이 타이트했는데, 선수들이 잘 극복해서 1위로 통과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이번 예선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1무를 거둬 H조 1위로 대회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U-23 챔피언십 본선이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터라 이번 예선 통과로 도쿄를 향한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대표팀은 전날 프놈펜에서 열린 호주와의 최종 3차전에서 두 골을 먼저 내준 뒤 조영욱(서울)과 이동경(울산)의 연속 골에 힘입어 2-2로 힘겹게 비겨 조 1위를 확정했다. 김 감독은 “어제 초반에 먼저 실점했는데, 우리가 원래 준비한 카드는 후반이었다”면서 “우리는 비기면 1위를 하는 것이니 무리할 필요가
남북태권도가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25주년을 기념하고자 내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합동 무대를 꾸민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27일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 IOC와 함께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확정된 지 올해로 25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4월 11일(이하 현지시간) 로잔의 올림픽 박물관에서 합동 시범공연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WT는 우리나라, ITF는 북한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태권도 종목의 국제경기단체다. 우리 민족 고유의 무도인 태권도는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IOC 총회에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올림픽 스포츠로서의 역사적인 첫 발걸음을 뗐다. 이번 합동공연은 조정원 WT 총재가 ITF의 초청으로 WT 시범단과 함께 지난해 10월 말 4박 5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두 차례 시범공연을 했을 때 리용선 ITF 총재에게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WT와 ITF가 태권도 통합 및 발전을 위한 이른바 ‘평양합의서’를 체결하는 자리에서 조 총재는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25주년이 되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토종 에이스 자존심 대결을 벌이는 이재영(23·인천 흥국생명)과 박정아(26·김천 한국도로공사)는 나란히 신인왕 출신이다. 박정아가 화성 IBK기업은행 소속이던 2011~2012시즌 먼저 여자부 최고의 신인 자리에 올랐고, 이재영은 흥국생명 입단 첫해인 2014~2015시즌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재영이 2016~2017시즌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고 그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지만 ‘봄 배구’ 경력에선 박정아가 훨씬 앞선다. 박정아는 이번 2018~2019시즌까지 일곱 시즌 연속 챔프전 무대를 밟았다. 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2012~2013시즌부터 5년 연속 챔프전에 올랐고, 2017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도로공사로 이적한 후 이번이 두 시즌 연속 챔프전이다. 박정아는 기업은행에서 세 차례 챔프전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 시즌 도로공사의 통합우승을 이끌고 챔프전 MVP로 뽑혔다. 이번이 5번째 챔프전 우승 도전인 셈이다. 하지만 올 시즌 활약에서는 3년 후배인 이재영이 박정아를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모두 앞섰다. 이재영은 정규리그 득점 부문에서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