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차고는 그의 축구 실력만큼이나 화려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0일 “주급 11만 파운드(약 1억 6천만원)의 손흥민은 총 150만 파운드에 달하는 슈퍼카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보유한 차 중 가장 비싼 것은 페라리의 ‘라페라리’다. “115만 파운드(약 17억)에 달하는 라페라리는 전 세계에 오직 499대만 한정 생산됐고, 손흥민은 그 중 한대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라고 더선은 전했다. 손흥민의 라페라리는 페라리 고유의 붉은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도색됐는데, 그 이유는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를 이루는 아스널의 고유색인 붉은색을 피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R8 쿠페는 국내에서 손흥민이 운행하는 것이 이미 목격된 차다. 이 차의 기본모델은 한화로 1억 7천만원에 육박하며, 손흥민은 여기에 몇 가지 추가 옵션을 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손흥민은 마세라티의 SUV 모델인 르반떼를 제조사로부터 선물 받아 소유하고 있으며, 검은색 레인지로버와 벤틀리 또한 한 대씩 보유 중이라고 더선은 전했다. /연합뉴스
22·26일 A매치 2연전서 데뷔 후반전 교체요원 활용될 전망 이·백, 측면날개·중앙MF 가능 최적합 포지션 찾아내기 시험 세대교체 재촉 ‘젊은피’ 활약 기대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대비해 세대교체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는 벤투호가 3월 A매치 2연전을 맞아 ‘젊은 피 시험’에 나선다. 첫 무대는 FIFA 랭킹 60위 볼리비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구장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펼친다. 한국은 볼리비아와 역대 A매치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득점 없이 비겼다. 이번 평가전은 지난 1월 25일 펼쳐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이후 2개월 만에 치러지는 A매치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9월 A매치 사령탑 데뷔전부터 세대교체를 염두에 두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빛 영웅들을 대거 포함하며 대표팀 명단을 구성했다. 벤투 감독의 세대교체 구상에 따라 황인범(밴쿠버),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문환(부산),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등이 계속해서 태극마크를 부여받았고, 이들은 지난 1월 아시안
세대교체 벤투호 완전체로 집합 3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앞둔 벤투호가 축구대표팀 소집대상 선수 27명의 완전체를 이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이틀째 담금질을 이어갔다. 훈련에는 소속팀 일정 때문에 이날 오전에 들어온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 가장 늦은 오후 3시 도착한 이청용(보훔) 등 해외파 3명까지 참가했다. 이로써 소집대상에 이름을 올린 27명 선수 전원이 모였다. 18세의 어린 나이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은 정상적으로 대표팀 합류 후 첫날 훈련에 참여했다. 이강인은 지난 주말 소속팀 경기에 뛰지 않았기 때문에 선배들과 워밍업부터 패스 훈련, 패스 위주의 미니게임까지 1시간 안팎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장애물을 놓고 몸을 푸는 워밍업 때는 황인범(밴쿠버)과 김민재(베이징 궈안) 사이에서 밝은 표정으로 피지컬 트레이너가 지정해준 체력 훈련을 거뜬하게 마쳤다. 이강인은 이어 하프라인을 중심으로 그라운드 반쪽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며 패스하는 훈련 때도 밝은 표정으로 황인범 등과 패스를 주고받았다. 20분 미디어 공개 훈련이 끝난 후에는 취재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지난 17일 국회의원 정수를 300석으로 고정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일부 도입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을 지난 20대 총선 결과에 적용해보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의석수가 줄지만, 정의당은 의석수가 느는 것으로 파악된다. ■ 국회의원 300명 고정·전국 정당득표율로 비례대표 결정 여야 4당의 합의안은 현행 각 253석과 47석인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225석과 75석으로 바꿔 전체 의석수는 300석으로 고정하고, 부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는 내용이다. 비례대표 의석수는 선거 전국 정당득표율을 기준으로 연동률 50%를 적용해 배분한 뒤 남은 의석은 지금 제도처럼 정당득표율에 비례해 나누기로 했다. A 정당이 전국 정당득표율 20%, 지역구 당선자 10명의 결과를 얻었다고 가정하면 A 정당은 300석 중 20%인 60석에서 지역구 당선자 10석을 제외한 50석에 연동률 50%를 적용해 비례대표 25석을 먼저 배분받는다. 정당별로 이처럼 선배분한 비례대표 의석수가 확정되면 A 정당은 전체 비례대표 의석수 75석에서 확정된 의석을 빼고 남은 의석의
‘골프 여제’ 박인비(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에 재도전한다. 박인비는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공동 2위 선수들을 무려 5타 차로 앞서는 압도적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로는 승수를 보태지 못하고 있는 박인비는 올해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20승을 채울 태세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에는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월드 챔피언십에 한 차례 출전해 14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6)은 싱가포르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시즌 첫 2승 고지 달성 등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HSBC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이어 곧바로 출전한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도 정상에 올랐다.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은 필리핀과 대만 여자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했으며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이 나갈 만한 대회는 아니었으나 올해부터 필리핀 기업의 후원을 받기로 하면서 출전을 약속한 대회였다. 따라서 엄밀히 따지면 박성현이 이번 파운더스컵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사진)가 주전 3루수 경쟁에서 승리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19일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주전 3루수로 강정호, 유격수로 에릭 곤살레스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콜린 모란, 곤살레스는 케빈 뉴먼과의 주전 경쟁을 각각 이겨내고 오는 29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다. 헌팅턴 단장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4명의 선수 모두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시점에서 우리는 강정호와 곤살레스가 수비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조합이라고 느꼈다. 이는 이번 결정에 아주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에도 모란은 좁은 수비 범위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모란은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실책 4개를 저질렀다. 강정호는 한 달 전 스프링캠프가 시작할 무렵만 해도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2년의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정호는 첫 시범경기부터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는 등 팀 내 가장 많은 홈런 5개를 쳐내며 모란을 제치고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차는 데 성공했다. 피츠
“나이보다는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겨냥해 ‘세대교체’의 시동을 걸기 시작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사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나이보다 실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볼리비아(오후 8시·울산문수구장)와 26일 콜롬비아(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전에 대비해 1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오후에 소집돼 합숙 훈련을 시작했다. 27명의 선수 가운데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 이청용(보훔) 등 3명을 뺀 24명이 파주NFC에 모였다. 이들 3명은 항공기 일정 때문에 19일에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팀의 특징은 어린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는 점이다. 이강인은 ‘18세 20일’의 나이에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고, 20세의 김정민(리퍼링)과 22세의 백승호(지로나)도 태극마크를 달면서 대표팀의 평균 나이를 끌어내렸다. 벤투 감독은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실력 우선&rs
나흘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골 2도움의 맹위를 떨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이번에는 정규리그 무대에서 개인 통산 33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메시는 18일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면서 바르셀로나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28골째를 작성한 메시는 득점랭킹 2위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18골)와 격차를 10골로 늘렸다. 승점 3점을 따낸 바르셀로나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6점)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크게 벌리면서 선두 질주를 이어가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메시의 무시무시한 결정력이 제대로 발휘된 한판 대결이었다. 메시는 전반 18분 만에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시도한 프리킥을 강력한 왼발슛으로 레알 베티스 골대 왼쪽 구석 상단에 꽂았다.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허사였을 정도로 아름답고 정확한 궤적이었다. 메시는 전반 25분쯤에도 선제골과 비슷한 거리에서 왼발 프리킥을 시도했고, 이번에는 오른쪽 구석을 향했지만, 골키퍼의 몸을 날린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