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의 수장에 오른 정운찬 신임 KBO총재가 재임 3년간 추진할 업무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 총재는 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인근 캠코 양재타워에서 열린 KBO 총재 이·취임식에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추진할 연간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 총재는 “프로야구가 40세, 불혹이 되는 2021년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2020년까지 3년간 KBO리그를 더는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프로스포츠 리그로 만들어 2021년을 맞이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KBO조직 정비와 역량 강화, 제도 개선, 클린 베이스볼의 구체적인 실현, 144경기 경쟁력 강화, 외국인 선수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하다면 한국은 물론 메이저리그 전문 연구 기관에 KBO리그에 가장 적합한 제도를 찾도록 외주 용역을 줄 참”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재는 “내년에는 중계권 가치 평가와 합리적으로 평가받는 계약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 수익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년 차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 정 총재는 &ldquo
신태용 감독, 선수 상태 현장 점검 손흥민(26·토트넘)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기성용(29·스완지시티)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3일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과 스완지시티의 경기에서다. 이날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유럽파 선수 점검을 위한 것이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인 손흥민과 기성용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월드컵에서 이들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소득은 없었다. 관심이 쏠렸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기성용은 종아리 부상으로 5경기째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처음에는 가벼운 부상이라 여겨졌지만, 출전하지 못하는 경기 수가 늘어나면서 부상 정도에도 우려가 나온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폴 클레멘트 감독의 후임으로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직 기성용은 신고도 하지 못하고 있다. 무릎 염증 제거 수술로 시즌 초반을 아예 건너뛴 뒤 간신히 경기 감각을 회복했던 차에 찾아온 부상이라 우려는 커지고 있다. 손흥민은 아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달 2
경찰청 소속 고위직을 포함한 경찰관들이 고(故) 박종철씨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을 단체 관람한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민갑룡 본청 차장과 국장급을 포함한 본청 소속 경찰관 200여명이 4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1987'을 관람할 예정이다. '1987'은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받다 숨진 박종철씨 고문치사 사건을 조명한 영화다. 군사정권 시절 경찰이 권력에 복무하며 자행한 인권유린과 그에 저항한 시민들의 모습이 실화를 토대로 스크린에 담겼다. 앞서 작년 말 이철성 경찰청장도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관련 핵심 기관장인 박상기 법무부 장관·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문무일 검찰총장과 영화를 동반 관람했다. 당시 이 청장은 "그 시대를 저도 살았고 아픈 역사이지만 우리의 한 부분"이라며 "잘못된 공권력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를 갖고 시대에 맞는 인권 가치를 잘 표현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그동안 현금으로만 납부가 가능했던 벌금과 과태료 등을 신용카드로도 낼 수 있게 됐다. 대검찰청은 7일부터 벌금, 추징금, 과료, 과태료, 소송비용 등을 국내에서 발급한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벌과금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벌과금 납부 의무자는 검찰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금융결제원 사이트(www.giro.or.kr)에 접속해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쓸 때는 명의자 본인과 함께 직접 검찰청을 방문해야만 납부가 가능하다. 신용카드 납부수수료는 결제금액의 0.8%다.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로 납부할 경우에는 수수료율이 0.7%로 조금 낮다. 새 제도가 시행되면 신용카드 할부결제를 통해 벌과금의 분납 및 납부 연기 등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점에서 생계 곤란 등으로 현금 납부가 어려운 벌과금 미납자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검에 따르면 해마다 부과되는 벌금 중 6%가량이 벌금을 노역으로 대체하는 환형 유치 처분을 통해 탕감된다. 대검 관계자는 "납부 방법 다양화를 통해 편의를 제공하고 선택권을 보장하는 한편 생계 곤란 등으로 즉시 현금 납부가 어려운 벌금 미납자를 보호할 필요가
10억원 넘는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이우현(61) 의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일 밤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약 1시간 반에 걸쳐 구속 사유와 필요성 등을 심리했다. 10시 4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 의원은 '아직도 보좌관이 다 한 것으로 생각하느냐', '어떤 점을 소명하겠느냐'는 등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정오께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정에서 나온 이 의원의 변호인은 건강 상태를 묻는 말에 "안 좋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심혈관 시술을 이유로 검찰 소환조사에 두 차례 불응한 끝에 출석한 바 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지난달 26일 이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의원은 20여명의 지역 인사나 사업가 등으로부터 10억원 넘는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당 공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로 이르면 이번 주 중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자금 상납사건과 관련해 이르면 금주 중 박 대통령을 기소할 계획"이라며 "이외의 관련자들은 이후 순차적으로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매월 5천만∼2억원씩 총 38억원의 국정원 특활비를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수사해 왔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이미 남재준·이병기 전 원장과 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이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했다. 또 조윤선·김재원·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관련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특활비를 상납받은 목적과 용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2일과 26일 각각 소환조사, 방문조사를 추진했으나 박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억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유한국당 최경환(63)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3일 열렸다. 영장심사는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오후 1시 30분께까지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최 의원은 영장심사에 앞서 법원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영장심사에서 최 의원과 검찰 측은 자금 수수 여부와 대가성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2014년께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시기 국정원장이던 이병기씨로부터 '이헌수 전 기획조정실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최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하라고 승인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받았다. 이헌수 전 기조실장 역시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경제부총리 집무실에서 최 의원에게 현금 1억원을 직접 줬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또 남재준 전 국정원장에게 청와대에 매월 5천만원씩의 특수활동비를 보내라고 요구
교육부가 올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도입할 예정이던 교육비 신용카드 자동납부제가 카드 수수료 문제로 제동이 걸렸다. 교육부는 급식비와 수업료 등이 국민 생활에 필수적 요소이므로 카드 수수료를 안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융위원회는 이럴 경우 서비스에 합당한 수수료를 받도록 규정한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지난달 말부터 교육비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고객들에게 공지했다. 이 서비스는 고등학교 수업료와 초·중·고교 급식비, 방과후활동비 등 학부모부담금(교육비)을 수수료 없이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했으며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전국 초중고교에 확대될 예정이었다. 문제는 자동납부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가다. 여전법은 신용카드사가 서비스에 필요한 비용을 산정해 가맹점수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학교 역시 가맹점이므로 수수료를 받는 게 원칙이다. 다만, 여전업 감독규정은 카드사가 국가·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은 경우, 또는 제공되는 재화·용역이 국민 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공공성을 갖는 경우 수수료를 차감할 수 있
새해 벽두부터 모바일 게임 대작이 줄줄이 출시된다. 지난해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인기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양분했던 모바일 게임 시장이 재편될지 주목된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이달 12일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를 출시하면서 새해 모바일 게임 시장을 두드린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개발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2년 반 이상 제작한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세 판타지를 기반으로 왕족 혈통의 주인공이 왕국을 재건하기 위해 도전하는 스토리로, 두 진영 간의 대결을 기반으로 한 100대 100 규모의 진영 간 전투(RVR), '돌발 임무' 콘텐츠, 클래스별 역할 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넘겨 인기 순항이 예고됐다. 넥슨은 이달에만 '열혈강호M', '야생의 땅: 듀랑고' 등 모바일 게임 2종을 출시한다. 열혈강호M은 이달 11일, 야생의 땅: 듀랑고는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열혈강호M은 동명의 인기 만화 IP을 활용한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화면 좌우로 진행되는 횡스크롤 액션 외에 다양한
북한 이탈 주민을 고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수천만원의 고용지원금을 받아 챙긴 결혼중개업소 대표가 형사 입건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1월부터 같은 해 말까지 성남에서 결혼중개업소를 운영하면서 북한 이탈 주민인 30∼40대 여성 회원 B씨 등 9명을 상담원으로 고용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 통일부로부터 3천900만원 상당의 고용지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북한이탈주민 고용 시 임금의 50%, 1인당 최대 월 5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아울러 B씨 등의 4대 보험료를 대신 납부하고, 월급 지급 명세를 꾸미는 수법으로 범행을 숨겨 오다 최근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B씨 등도 A씨와 공모해 취업장려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