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구속 이후 이틀째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19일 오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우 전 수석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우 전 수석은 지난 1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우 전 수석은 구속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18일 검찰 조사에서 불법 사찰 등 자신의 핵심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도 입장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이광구 우리은행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 진보 성향 교육감들, 과학계 인사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진 사실 자체는 부분적으로 인정했지만, 민정수석으로서의 통상적인 업무 범위를 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불법 사찰 의혹이 제기된 여러 조사는 자신이 임의로 한 게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 전과 우 전 수석의 입장이 크게 변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앞서 기소된 직권남용 등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어 연일 조사가 어려운 만큼 한 차례 구속 기간을 연
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사건 발생 사흘만인 19일 이대목동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수사관 13명을 투입해 질병관리본부 등과 합동으로 이 병원 11층 신생아 중환자실과 전산실 등을 수색하고 있다. 신생아 중환자실의 인큐베이터와 석션, 약물 투입기, 각종 링거·주사제 투약 호스 등 의료기구와 전산실의 의무기록, 처방기록 등이 압수 대상이다. 수사에 착수한 직후 유가족 동의를 얻어 일부 의료기록을 임의제출 받은 경찰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강제수사에 들어간 것은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확인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감염원의 매개체가 됐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모든 의료기구를 압수 중인 경찰은 이들 물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보건당국 조사 결과 사망 신생아 4명 중 3명이 그람음성균에 감염된 점이 확인된 만큼, 치료 과정에서의 감염이 문제가 됐을 가능성에 일단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감염이 아닌 인큐베이터의 기계적 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폭넓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9시 31분쯤부터 오후 10시 53분까지 이
과거 검찰의 인권 침해 및 검찰권 남용 사례에 대해 진상을 규명할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발족 후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조사대상 선정 작업을 본격화했다. 1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과거사위는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조사 범위를 설정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지난 12일 김갑배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발족한 과거사위는 과거 검찰권 남용 의혹이 제기됐거나 국가기관에 의한 인권 침해 의혹에도 검찰이 수사·기소를 거부하거나 지연시킨 사건 등을 조사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피해 복구를 위한 사항을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첫 과제는 조사대상 사건을 선정하는 것이다. 앞서 법무부의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등은 과거사위가 참고할 수 있도록 조사대상 후보로 20∼30개의 사건을 선정해 보냈다. 후보로는 대법원에서 명예훼손 무죄가 확정된 PD수첩 광우병 위험 관련 보도 사건, 이명박 정부에서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가 난 KBS 정연주 전 사장 사건,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 간첩조작 사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의혹 사건,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 당시 야당 의원에 대한 감금죄 적용 사건 등도 후보군에
지난 16일 한국 축구대표팀 정우영(28)이 터뜨린 프리킥 골은 한·일전에서는 처음 나온 ‘1호 프리킥 골’로 기록됐다. 1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1954년 3월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과 처음 대결한 이후 77번의 한·일전에서는 프리킥 골이 없었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78번째 한일전에서 정우영이 전반 23분 터뜨린 골이 일본을 상대로 처음 성공한 프리킥 골이다. 정우영은 이날 1-1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23분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밖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무회전 킥’으로 직접 날려 골망을 갈랐다. 이날 염기훈(34)도 후반에 프리킥을 골을 넣으면서 역대 한·일전 한 경기 프리킥 두 골 기록도 동시에 세웠다. 또 이날 한국의 네 번째 골을 넣은 염기훈은 한국 선수 최고령 득점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염기훈은 1983년 3월 30일생으로, 34세 261일에 A매치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현재 역대 최고령 득점자는 1950년 홍콩과 친선 경기에서 골을 넣은 김용식 씨로 39세 274일이다. 2위와 3위는
지난 16일 한국 축구대표팀 정우영(28)이 터뜨린 프리킥 골은 한·일전에서는 처음 나온 ‘1호 프리킥 골’로 기록됐다. 1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1954년 3월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과 처음 대결한 이후 77번의 한·일전에서는 프리킥 골이 없었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78번째 한일전에서 정우영이 전반 23분 터뜨린 골이 일본을 상대로 처음 성공한 프리킥 골이다. 정우영은 이날 1-1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23분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밖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무회전 킥’으로 직접 날려 골망을 갈랐다. 이날 염기훈(34)도 후반에 프리킥을 골을 넣으면서 역대 한·일전 한 경기 프리킥 두 골 기록도 동시에 세웠다. 또 이날 한국의 네 번째 골을 넣은 염기훈은 한국 선수 최고령 득점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염기훈은 1983년 3월 30일생으로, 34세 261일에 A매치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현재 역대 최고령 득점자는 1950년 홍콩과 친선 경기에서 골을 넣은 김용식 씨로 39세 274일이다. 2위와 3위는 1950년에 활약했던 정국진(37세 120일), 정남식(37세 77일) 씨, 4
18일 오후 인천 남동구의 한 전자업체에서 인천 공단소방서 대원들이 공장 외벽에 붙은 대형 고드름을 제거하고 있다. 인천 공단소방서는 이 고드름의 길이가 15m가량 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수관이 막혀 물이 역류하면서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페어플레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끝난 제23회 세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페어플레이 점수 5.5점으로 24개 참가국 가운데 가장 매너 있는 경기를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5경기와 러시아와 16강전까지 총 6경기를 치르면서 2분간 퇴장 11회, 옐로카드 11회를 받았다. 페어플레이 점수는 레드카드 5점, 2분간 퇴장 2점, 옐로카드 1점 등을 부여해 이를 경기 수로 나눈 평균으로 순위를 정한다. 평점 5.5점을 기록한 한국은 아르헨티나(6.0점), 노르웨이(7.7점) 등을 제치고 페어플레이 부문 1위로 러시아와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한 아쉬움을 달랬다. 강재원 감독이 이끈 우리나라는 예선에서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한 네덜란드를 꺾었고, 세계 랭킹 2위 러시아와 16강전에서는 후반 종료와 함께 시도한 류은희(부산시설공단)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는 바람에 연장전에 끌려 들어가 결국 1골 차로 분패하는 등 선전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는 프랑스가 노르웨이를 23-2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한국은 24개 나라 가운데 13위로
탁구 국내 1인자를 가리는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은 국내 최고의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진정한 한국 탁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초·중·고, 대학, 일반 등으로 ‘체급’을 나누지 않고 대진 추첨을 통해 초등생 선수와 대학 및 국가대표와 맞대결할 수 있다. 국가대표 에이스 이상수(국군체육부대)를 비롯해 리우올림픽 스타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서효원(렛츠런파크),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등이 총출동한다. 정영식은 남자단식에서 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대학생 언니를 꺾고 ‘탁구 신동’으로 떠오른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중학생이 된 후 처음 출전한다. 남자탁구 차세대 대표 주자 안재현(대전 동산고)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색다른 볼거리와 추억도 마련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한국 탁구의 두 전설 유남규, 현정화 감독이 단식 매치 플레이를 펼친다. 한국 탁구의 위상을 드높인 올림픽 메달리스트 유승민, 주세혁, 오상은, 당예서, 박미영의 은퇴식도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올해 71회째를 맞아 신한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