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세균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서로 엇갈려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연합뉴스
일본·북한에 2연패로 3위 中도 2연패로 골득실차 4위 내일 中상대 탈꼴찌 첫 승 도전 역대 전적 34경기서 4승 ‘열세’ 필승 골로 유종의 미 기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떠안은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승점과 함께 유종의 미를 노린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5일 오후 4시10분부터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최종 3차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은 8일 일본과의 1차전 2-3, 11일 북한과의 2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해 2연패로 3위(승점 0점·골득실 -2)에 머물러 있다. 각각 2연승으로 멀찍이 앞서 나간 북한(승점 6점·골득실 +3), 일본(승점 6점·골득실 +2)에 밀려 승점을 하나도 따지 못한 채 대회를 마칠 위기에 몰렸다. 최종전 상대인 중국도 북한, 일본에 연이어 패해 최하위인 4위(승점 0점·골득실 -3)로 밀려나 있어 두 팀의 경기는 ‘꼴찌 결정전’이 된다. 특히 대표팀은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뒤진 상황에서 2골을 터뜨려 따라잡
‘일출 시각 오전 4시40분, 일몰 시각 밤 11시24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내년 6월 러시아 월드컵 기간 머물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최적의 훈련여건에도 불구하고 하루 19시간 가까이 해가 지지 않는 ‘백야(白夜) 현상’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과제로 떠올랐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월드컵이 치러지는 내년 6월 평균 기온이 섭씨 16도 안팎으로 쾌적하다. 치안도 좋은 편이고, 숙소와 훈련장 시설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대표팀의 설명이다. 선수들이 지낼 뉴페터호프호텔은 주변에 호수가 있는 데다 일반 관광객과 분리된 독립 공간이어서 선수들이 편하게 쉴 수 있다. 또 담금질 장소인 스파르타크 훈련장은 잔디 상태가 양호하고 외부와 차단돼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다. 공항까지 이동 거리는 30분이고 공항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벌일 경기장까지 비행시간도 2시간 안팎으로 나쁘지 않다. 하지만 최상의 조건을 갖춘 베이스캠프의 유일한 약점은 월드컵 기간이 백야 현상이 발생하는 시기와 겹친다는 것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북위 60도에 자리 잡고 있어 한여름에는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백야’가 나타난다. 새벽 시간에 해가 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각 구단 부정방지 활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7 K리그 부정방지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각 구단 관계자들은 이상 베팅 징후 감지 시스템 사업, 불법 중계 영상 송출 적발 사업 내용 등 부정행위 방지 교육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지니어스 스포츠 벤 페터슨 디렉터는 한국 스포츠 불법 베팅 현황을 소개하며 이상 베팅 징후 감지 시스템 ‘스포츠 아이엠(Sports IM)’의 사업 결과를 설명했다. ‘Sports IM’은 실시간 경기정보와 베팅정보를 수집해 이례적인 베팅의 형태가 감지되면 48시간 이내로 보고하는 시스템이다. 연맹은 올해부터 이 시스템을 이용해 승부조작과 불법 베팅이 의심되는 사례를 실시간으로 찾아내고 있다. 불법 중계 영상 송출과 관련해서는 클래리베이트의 이준 차장이 영상 권리 보호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연맹은 올해부터 ‘마크 모니터(Mark Monitor)’라는 기술을 이용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와 웹사이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수집된 불법 스트리밍, 브랜드 도용 사이트에는 자동으로 침해 중지 경고장을 발송하고 있다. 발송 이후에도 조치 준수 여부를 지속해
발달장애 빙상대표팀 김승미(수원 자혜학교)가 ‘2017 스페셜올림픽의 밤’ 행사에서 스포츠진흥상을 받았다. 김승미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의 밤 행사에서 스포츠진흥상(선수 부문)을 수상한 뒤 “나처럼 어려움을 가진 친구들을 위해 스포츠 지도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진흥상 단체 부문은 복지법인 인강원이 받았고, 지도자 부문은 강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손원우 씨에게 돌아갔다. 문화예술 진흥상은 유승엽(클래식부문), 임세훈(팝부문), 기주희 교수(지도자부문)가 받았다. 이날 행사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나경원 명예회장과 200여 명의 발달 장애인 선수, 관계자가 참석했다. /연합뉴스
4쿼터 1초 남기고 골밑 슛 과정 수비 SK 반칙 지적안돼 연장전 오심 판명… 오리온은 승리 잃어 심판설명회 비공개 비난모면 급급 최근 프로농구에 오심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 승패에 직접 영향을 주는 오심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SK와 오리온 경기에서 84-84 동점이던 4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오리온의 저스틴 에드워즈가 골밑슛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SK 애런 헤인즈가 에드워즈의 팔을 쳤지만, 반칙이 지적되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결국, 연장에서 SK가 94-87로 승리하며 4쿼터 종료 3분 전까지 10점을 뒤지던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헤인즈의 반칙이 지적됐더라면 에드워즈가 자유투 2개를 얻어 결국 오리온이 승리할 가능성이 컸다. KBL은 11일 오리온이 요청한 심판설명회에서 해당 상황의 판정이 잘못됐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원래 이날 SK전이 아닌 5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 대한 심판설명회를 요청했지만, SK와 경기 판정에 대한 질의도 함께 진행했다. 또 오리온이 84-80으로 앞선 4쿼터 종료 29초를 남기고 나온 오리온 가드 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안전재단이 주관하는 2017 스포츠·레저 안전 국제포럼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스포츠안전 선진국과 안전정책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안전정책의 현황 및 우수사례 등을 검토해 스포츠안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주제 발표는 국내 스포츠안전 전문가뿐만 아니라 영국 스포츠경기안전국(SGSA)의 대런 화이트하우스를 비롯해 독일, 미국, 일본의 스포츠안전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한다. 논의는 경기장 등 체육시설물 안전, 스포츠안전 문화 구축, 스포츠 부상 관리 등 스포츠·레저 안전 전반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럼 공식 누리집(www.islf2017.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물론 현장등록을 통해서도 포럼 참여가 가능하다. /연합뉴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안양 호계볼링경기장에서 ‘제12회 스톰·도미노피자컵 SBS 한국볼링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13일 한국프로볼링협회(KPBA)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KPBA 2017시즌을 결산하는 마지막 대회로, 국내 프로 볼러들은 물론이고 미국, 일본 등 해외 8개국 정상급 볼러들도 출전한다. 총상금은 1억6천만원, 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다. KPBA에서는 2017시즌 포인트 1,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영관과 박상필(이상 팀 스톰)이 우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나란히 시즌 2승을 거둬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대회 성적으로 시즌 최우수선수(MVP)가 결정되는 만큼 큰 기대를 모은다. 미국 PBA에서는 지난해 스톰·도미노피자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챔피언’ 다니엘 매큐언이 눈에 띈다. 미국 여자 볼링을 대표하는 다니엘 매큐언은 현재 절정의 기량을 보이는 만큼 남녀 성 대결을 뚫고 대회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BA 세대교체를 이끄는 ‘양손 볼러’ 앤서니 시몬센도 참가한다. 일본 JPBA에서는 명실상부한 일본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가와조에 쇼타, 노부히토 후지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세계 정상급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