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잇따라 숨진 신생아 4명의 사망원인이 이틀째 오리무중이다. 그나마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사망 신생아 4명 중 3명이 '그람음성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확인된 점은 성과로 꼽힌다. 하지만 세균 감염이 있었다고 해도동시다발 사망의 원인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게 당국과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판단이다. 그람음성균은 면역력이 떨어진 중증 질환자에게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과 요로 감염 등의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철저한 감시와 처치가 요구되는 세균이다. 살모넬라균, 이질균 등이 그람음성균으로 분류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8일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를 살펴본 결과 그람음성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배양 검사가 진행 중으로 정확한 균종은 20일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액배양검사는 혈액 내의 미생물을 배양하는 방식으로 혈액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균을 배양해야 하므로 검사에 수일이 걸린다. 환아들이 피를 뽑은 시점은 16일 오후 3시 전후다. 의사는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자 검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사건을 18일부터 직속 전문수사부서인 광역수사대가 전담해 처리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 진행 중인 사망자에 대한 부검 집행까지만 양천경찰서 형사과가 담당하고서 이후에 사건 일체를 광역수사대가 넘겨받아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광역수사대는 사건이 2개 경찰서 이상의 권역에서 발생하거나 전문 분야 수사역량이 필요한 사안,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사안을 주로 수사하는 부서다. 특히 이번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은 아직 원인을 알 수 없고, 의료 과실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의료수사팀이라는 전문 역량을 갖춘 조사관이 있는 광역수사대가 담당하기로 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자료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며 의료 기록은 물론 감염 원인이나 감염 매개체가 될 수 있는 것은 일단 무엇이든 확보하려고 한다"며 "담당 의사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에 관계된 의료진은 총 7명인데 (사고 발생지 담당 경찰서인) 양천경찰서가 일부를 조사한 상태고 우리도 의료진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덧붙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의 시신 부검을 담당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의 5명을 투입했다. 유족 면담과 의무기록 등 자료 검토도 병행했다. 양경무 서울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조사과장은 18일 취재진과 만나 "부검이 굉장히 지연되고 있다"며 "유족을 면담했고, 의무기록도 추가로 많이 확보해 검토하면서 들어가고 있다. 얼마나 걸릴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애초 이날 오전 8시30분 부검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회의와 의무기록 검토 등에 시간이 걸려 정오를 넘겨서야 첫 시신 부검을 시작했다. 부검은 병원에서 상태 악화로 심폐소생술이 시작된 순서라고 양 과장은 전했다. 부검에는 국과수 본원 중앙법의학센터장을 포함해 부검의 5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의 3명이 시신 1구씩을 공동으로 부검하며, 2명은 의무기록을 계속 검토하는 역할을 한다고 양 과장은 설명했다. 양 과장은 "알려졌다시피 법의관 인력이 상당히 부족하긴 하나 의학계에서도 여러모로 충격적인 사건이고 국민 관심도 높아 가능한 한 여력이 닿는 대로 인력이 투입돼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사망한
야구 예측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가 2018년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무난한 활약을 예고했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ZiPS로 예측한 2018년 메이저리그 각 구단 성적을 하나씩 공개하고 있다. 17일(한국시간)에는 텍사스 선수들의 성적을 전망했다. 추신수는 529타석에 들어서 타율 0.256, 17홈런, 58타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출루율은 0.353, 장타율은 0.415다. 조정득점생상력(wRC+)는 104로 측정했다. 리그 wRC+ 평균은 100이다. ZiPS가 추신수를 ‘평균을 약간 웃도는 수준의 공격력을 지닌 타자’로 판단했다는 의미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0.4로 측정했다. 텍사스 야수로는 전체 12번째다. ZiPS는 추신수가 2018년 외야수보다 지명타자로 자주 나설 것으로 예측하며 WAR을 떨어뜨렸다. 2017년 추신수는 타율 0.261, 22홈런, 78타점, 출루율 0.357, 장타율 0.423을 올렸다. 시즌 시작 전 ZiPS는 추신수의 성적을 타율 0.260, 14홈런, 41타점, 출루율 0.365, 장타율 0.432로 예상했다. 타율, 출루율,
獨, 경기·훈련장 가까운 바투틴키 스웨덴, 흑해 휴양도시 겔렌지크 멕시코, 獨戰 대비 노보고르스크 韓, 컨디션 도움 상트페테르부르크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F조 조별리그에서 16강 진출을 다툴 한국과 독일, 스웨덴, 멕시코가 월드컵 기간 머물려 훈련과 휴식을 하게 될 베이스캠프 선정을 마무리했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 F조 4개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러시아 근교의 바투틴키(Vatutinki)를 베이스캠프로 결정했다고 자국 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앞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베이스캠프로 결정했다. 또 한국의 1차전 상대인 스웨덴은 러시아 남서부 흑해 연안의 휴양 도시인 겔렌지크를 캠프로 점찍었고, 2차전에서 맞붙는 멕시코는 모스크바 인근의 노보고르스크를 캠프로 정했다. 베이스캠프는 월드컵 기간 해당 국가의 대표팀이 사용할 거점이다. 월드컵 개막 직전 베이스캠프로 입성한 뒤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를 때마다 해당 도시로 이동했다가 경기를 마치고 캠프로 복귀하는 방식이다.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고 조용하게 휴식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 최적의 베이스캠프인 셈이다. F조 4개국의 베이스캠프 선정 이유도 대회 목표
중국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공식 엠블럼을 공개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5일 베이징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붓글씨 형태로 한자를 형상화한 베이징올림픽과 패럴림픽 로고를 발표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엠블럼(사진)은 붓글씨로 한자 겨울 동(冬)자와 스키선수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로고를 디자인한 린 쿤젠 디자이너는 “겨울과 스포츠의 의미를 모두 담으면서 붓글씨 형태로 만들어 중국의 전통문화와 정신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패럴림픽 로고는 한자 날 비(飛)를 형상화했다. 장애인 선수들의 도전정신과 도약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날 비’를 선택했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엠블럼 제작과정에서 총 4천506개의 후보작을 받았으며 세밀한 제작과정을 거쳐 개발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내년 2월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강호들과 치른 모의고사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 대회를 3전 전패로 마쳤다. 세계 랭킹 21위인 한국은 캐나다(1위)와 1차전에서 2-4로 패한 데 이어 핀란드(4위)와 2차전에서 1-4 패, 스웨덴(3위)과 최종전(3차전)에서 1-5 패를 당했다.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이 정도의 결과를 낸 것만으로도 이미 놀라운 성과다.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모두 한국이 한번 싸워볼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세계 톱클래스의 팀이다. 대회 시작 전만 해도 두 자릿수 점수 차 패배만 면해도 다행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3경기에서 모두 한 차례씩 리드를 잡는 등 기대를 뛰어넘는 선전을 거듭했다.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로 적응력을 키운 것 역시 적지 않은 소득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은 마지막 스웨덴전에서 가장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내용상으로는 채널원컵 3경기 중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1라인의 위력을 확인한 것과 골리 맷
신태용 감독은 한일전에 이근호(강원)와 김신욱을 공격 쌍두마차로 내세운 4-4-2 전형을 들고 나왔다. 좌우 날개에 김민우(수원)와 이재성(전북) 배치되고, 주세종(서울), 정우영(충칭)이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진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윤영선(상무)-장현수(FC도쿄)-고요한(서울)이 서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대구)가 꼈다. 출발은 불안했다. 태극전사들이 상대 탐색을 할 사이도 없이 일본이 홈팬들의 응원 속에 경기 초반 이른 시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은 킥오프 2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는 이토 준야를 수비하던 장현수가 왼쪽 어깨를 손으로 잡는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고바유시 유가 왼쪽 골문으로 침착하게 꽂아넣어 한국은 0-1로 뒤졌다. 선제골을 내준 태극전사들이 거센 반격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었다. 전반 11분 김진수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몸을 던진 헤딩슛으로 일본 골키퍼 나마무라 고스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김신욱은 전반 13분 헤딩골을 꽂았다.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빨랫줄 같은 크로스를 올려주자 수비수를 옆에 두고
한국 여자축구가 FIFA가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2월 여자축구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천868점을 따내 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14위는 FIFA가 여자랭킹을 도입한 2003년 이후 한국 여자축구가 가장 높이 오른 순위다. 한국 여자축구는 올해 3월 발표된 순위에서 17위로 시작해 6월에는 16위, 9월에는 15위를 차지했다가 12월에 14위까지 상승했다. 15일 막을 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는 아쉽게 3전패를 당했지만 중국이 9월 13위에서 12월 16위로 추락하면서 순위가 오르는 효과를 얻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날 발표된 당무감사 결과에 따른 당협위원장(서울 서초구갑) 자격 박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