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와 스위스가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13일 그리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그리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크로아티아는 1, 2차전 전적 1승 1무로 가볍게 러시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크로아티아는 2차전에서도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전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그리스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전 42분엔 이반 라키티치(FC바르셀로나)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오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점유율은 그리스보다 낮았지만,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크로아티아는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러시아행을 확정했다. 스위스도 이날 스위스 바젤 장크트 야코프 파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스위스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위스는 후반전 추가시간 상대 팀 조니 에번스(웨스트브로미치)에게 결정적인 헤딩슛을 허용했지만, 수비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AC밀란
쇼트트랙 대표팀이 안방에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월드컵 대회를 치른다. 대표팀은 16∼19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에 출전된다. 이번 4차 월드컵은 평창올림픽의 출전권이 달린 마지막 대회다. 1∼4차 월드컵 가운데 성적이 좋은 3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랭킹을 매긴 후 남녀 500m와 1천m는 32장, 1천500m는 36장의 출전권을 나눠준다. 한 국가에서 종목별로 최대 3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1∼3차 월드컵에서 전체 24개 금메달 중 절반인 12개를 휩쓸고 은메달과 동메달도 7개씩 차지한 우리나라는 이미 전 종목에서 최대치의 티켓을 사실상 확보했다. 3차 성적까지의 랭킹을 보면 모든 종목에서 32위나 36위 안에 우리 선수 3명 이상이 포진해 있다. 여자 1천500m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이 1위, 심석희(한국체대)가 2위, 김아랑(한국체대)이 9위를 차지하고, 남자 1천500m에서는 황대헌(안양 부흥고) 1위, 서이라(화성시청) 4위, 임효준(한국체대) 6위, 김도겸(스포츠토토) 8위, 곽윤기(고양시청)가 15위에 올라있다. 올림픽 대표에 들지 못한 선수들까지도 모두 상위권에 랭크돼 있기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세 시즌을 보내며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케이티 위즈가 내년 시즌 도약을 위해 통 큰 투자를 했다. 케이티는 13일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과 4년 간 총액 88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한국 프로야구 FA 계약 규모에서 6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 2014년 1군 무대에 발을 들인 케이티는 FA 영입에 대소 소극적이었다. 1군 진입 첫 해를 앞두고 투수 김사율과 내야수 박경수·박기혁을 구단 첫 FA 선수로 영입했다. 김사율은 3+1년 총액 14억 5천만원, 박기혁은 3+1년 총액 11억 4천만원, 박경수는 4년 총액 18억 2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016시즌을 앞두고는 내부 FA였던 김상현을 3+1년 최대 17억원에 붙잡았고 베테랑 외야수 유한준과 4년 총액 6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kt의 기존 최대 규모 FA 계약이다. 2017시즌을 맞으면서는 내부 FA와 이진영과 2년 총액 15억원에 계약했을 뿐이다. 케이티의 이같은 행보는 선수층이 얇고 스타 선수가 부족한 신생팀으로서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는 좋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이용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특히 신생팀은 FA 영입의 대가로 보상
국가대표 감독 부임 이후 어렵사리 첫 승을 거두고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와 일전을 준비하는 신태용 감독<사진>은 “콜롬비아를 꺾고 선수단 전체 분위기가 반전됐다”면서 세르비아전에서 팀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신 감독은 12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전 대비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세르비아전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조직력을 다지는 형태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0일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눈에 띄게 좋아진 경기력을 바탕으로 2-1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맞선다. 신 감독은 “콜롬비아전 승리로 전체 분위기가 반전되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게 핵심”이라면서 “하루 지나면서 선수들 사이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졌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울산에 입성한 대표팀은 이날 훈련 전 미팅을 통해 세르비아의 전력을 분석하며 대비했다. 10일 세르비아와 중국의 경기를 특히 참고로 삼았다. 신 감독은 “세르비아가 월드컵 예선까지는 전까진 스리백(3-back)을 주로 가동해 통과했는데, 중국전에선 포백으로 나왔다”면서 “어떻게 맞설지 경기 전까지 고민하면서 준비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1천500m 금메달리스트 심석희(한국체대)는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최민정(성남시청)-김예진(안양 평촌고)-이유빈(성남 서현고)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계주 3천m 결승에서 4분05초79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중국(4분05초824)을 0.032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계주 금메달을 차지했던 여자 대표팀은 2차 대회에서 은메달에 머물렀으나 3차 대회 계주 금메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여자 1천500m에서 우승한 심석희는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을 차지했다. 다만 심석희는 이날 1천m 준결승에서 실격돼 3관왕을 놓쳤다. 여자 대표팀의 금메달은 작전의 승리였다. 심석희가 첫 주자로 나선 대표팀은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며 체력을 비축했다. 19바퀴를 남기고 작전이 시작됐다. 최민정이 후방에서 외곽으로 속도를 내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여자 대표팀은 이후 줄곧 선두를 지켰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심석희가 선두자리를 지
지난 10일 오후 광주시 오포읍 특수전학교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13진 환송식에서 김태신 소령이 자녀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제2창당위원회 인재영입분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3)이 시즌 첫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윤성빈은 지난 11일 미국 뉴욕 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7초65로 2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3위에 해당하는 53초76, 2차 시기에서 2위에 해당하는 53초89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이변 없이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가 차지했다. 1, 2차 시기 합계 기록은 윤성빈보다 0.11초 빠른 1분47초54다. 두쿠르스는 1, 2차 주행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윤성빈이 내년 2월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려면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존재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32·러시아)는 윤성빈에게 0.06초 못 미치는 1분47초7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 월드컵 세계랭킹 1, 2, 3위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각각 금,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해 기쁘다”면서도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54위·삼성증권 후원)이 한국 선수로는 14년 10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정현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37위·러시아)를 3-1(3-4 4-3 4-2 4-2)로 제압하고 자신의 첫 투어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정현의 종전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은 올해 5월 BMW 오픈 4강이었다. 한국 선수가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이형택(41)이 정상에 오른 이후 14년 10개월 만이다. 정현은 우승 상금 39만 달러(4억3천만원)를 거머쥐었다. 21세 이하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한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정현은 세계 테니스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결승전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정현은 상대의 강력한 서비스에 눌려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자신의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위기에 처했지만, 루블레프의 서브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브레이크에 성공해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그때부터 루블레프는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