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戰 9회말 6-7·1사만루 대타 나와 우익수앞 안타 2타점 유니폼 찢기는 격한 축하 받은후 챌린지 판정서 홈 태그아웃 번복 필라텔피아, 끝내 연장 15회 승리 추신수,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3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남겼다. 추신수의 타율은 0.263에서 0.265(495타수 131안타)로 소폭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앞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노마 마자라와 조이 갈로가 연속 안타를 터트렸고, 추신수는 시즌 89번째 득점을 올렸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수 쪽 깊숙한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은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7회 1사 1루 중견수 뜬공, 9회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3-10으로 패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29)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
경찰권 남용과 인권침해를 막고자 독립적으로 경찰을 감시하는 외부 통제기구 신설이 추진된다. '영장 없는 편법 신병확보 수단'이라는 지적을 받는 긴급체포는 절차가 대폭 강화된다. 경찰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찰개혁위원회는 인권 친화적인 경찰 구현을 위해 '시민에 의한 민주적 외부 통제기구' 신설과 '체포·구속 최소화 방안'을 담은 권고안을 13일 발표했다. 개혁위는 현재 운영되는 경찰위원회나 국가인권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이 규모와 권한 면에서 경찰권 통제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혁위는 이에 따라 영국에서 2004년 설치된 '독립 경찰 민원 조사위원회'(IPCC)를 모델로 삼아 '경찰 인권·감찰 옴부즈맨' 또는 '경찰 인권·감찰위원회'와 같은 독립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옴부즈맨 또는 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두되, 차관급 정무직인 최고 책임자와 위원 등 집행부 임명에는 시민 참여기구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했다. 국·과장급도 개방직으로 구성할 것을 개혁위는 권고했다. 독립기구는 경찰과 관련된 시민 민원 접수 및 조사, 비위 경찰관에
거짓 출생신고로 양육수당 등을 챙겼다가 경찰에 구속된 전직 항공사 승무원이 검찰의 석방 결정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사기 및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구속된 전직 항공사 승무원 류모(41)씨의 구속을 취소하라는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류씨를 석방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류씨를 기소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아이 2명을 낳았다고 허위로 신고해 수천만 원의 양육수당을 챙긴 혐의로 류씨를 구속했다. 류씨는 2010년 3월과 2012년 9월 두 차례 위조한 출생증명서를 구청에 제출해 양육수당과 출산휴가·휴직기간 급여 및 고용보험 등 총 4천840만원을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2월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에 불참한 류씨 첫째 아이의 행방을 찾다가 수사 착수 6개월 만에 잠적한 류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붙잡힐 당시 생후 2개월 된 아이와 함께 있었다. 류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갖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0년부터 검찰시민위원회 제도를 도입해 검사의 요청에 따라 사회적 관심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왼쪽)이 자료 제출 요구를 하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자료제출 요구 중 정치적 발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요람이 될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건립이 본격화한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해산 총회를 열고 잔여 재산 처리를 위한 청산단을 꾸렸다. 이날 총회에는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곽영진 상근부위원장, 차범근 부위원장 등 집행부가 참석했고, 청산인으로 곽영진 조직위 상근부위원장을 선임했다. 조직위는 총 249억원의 수입 중 190억을 쓰고 59억원이 남았다며 잔여 재산 활용 방안으로 제2의 NFC 건립 방안을 제안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파주 NFC는 각급 대표팀을 동시 소집할 때 수용 능력에 한계가 있다”면서 “59억원을 종잣돈 삼아 제2의 NFC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의 NFC 건립은 각급 연령별 대표팀이 연중 훈련을 진행하면서 파주 NFC가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파주시 탄현면의 11만2천200㎡(3만4천㎡) 규모로 지난 2001년 11월 문을 연 파주 NFC는 천연잔디 축구장 6개 면과 인조잔디 1개면을 갖추고 있고, 한꺼번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이후 첫 원정 평가전에 나설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25일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유럽 원정 평가전을 위해 소집될 선수 명단을 발표하는 신태용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이 25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소집돼 7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와의 평가전, 10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튀니지와의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15면 이번 평가전은 월드컵 ‘본선 로드맵’의 첫걸음으로, 신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치르는 평가전이기도 하다. 대표팀이 신 감독 부임 이후 나선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가운데 이번 평가전은 신 감독이 표방하는 ‘공격 축구’의 면모를 확인할 기회로도 여겨진다. 신 감독은 전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화폐 예약 판매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번 평가전에서 유럽 리그 선수 위주의 팀을 꾸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새 팀을 찾거나 소속팀에서 입지를 넓히기 시작한 이승우(베로나)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의 소식도 알고 있다며 “이들을 체크하면서 유럽 원정을 준비하겠다”고 밝혀 명단 포함 여
방한 중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12일 한미 관계 등과 관련해 “외교에 있어서 (한국의) 상대적 독립성 획득은 가능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서전 출간을 계기로 방한한 슈뢰더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대국간 세력 경쟁이 펼쳐지는 동북아시아에서 한국이 취할 바람직한 외교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에 코멘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교 분야의 상대적 독립성은 여러분의 몫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진이 해결하고 고민해야 할 문제일 것”이라며 “한국의 내부 정치, 우방국 관계에 대해 전 독일 총리로서 관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이는 대북 해법 등을 둘러싸고 미일, 중러간 대립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이 상대적으로 더 독자적인 외교를 펼칠 공간은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슈뢰더 전 총리는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해서는 “북한은 명백하게 범죄정권이다. 자기 민족을 희생물로 삼을 수 있다고
12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2차 POPs(Persistant Organic Pollutants·잔류성 유해물질) 정보웨어하우스 워크숍’에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 환경 전문가들이 POPs 관련 분석기술 등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