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맹활약해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추신수는 12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3(490타수 129안타)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팀이 5-3으로 앞선 8회 초 수비 때 제러드 호잉에게 우익수 자리를 넘겨 경기를 끝까지 뛰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이 점수 차를 지켜내 시애틀과의 4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출발이 좋았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나갔다. 시애틀 좌완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의 초구를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다음타자 엘비스 안드루스는 볼넷을 골라냈고, 노마 마자라의 2루타에 추신수와 안드루스 모두 득점했다. 텍사스는 2-0으로 앞섰다. 시애틀은 2회 초 카일 시거의 솔로포로 2-1로 추격했다.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서 점수를 벌렸다. 추신수는 2회 말 1사 1, 2루에서 미란다의 3구째를 때려 좌중간 담을 때리
K리그 상·하위 스플릿 결정 중요 기간 겹쳐 국내파 배제 해외파 위주로 러·튀니지와 평가전 李, 데뷔전 치르면 차출 가능성 申감독 “출전 체크하며 원정 준비”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신태용의 황태자’로 활약했던 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가 오는 10월 A매치 데이 기간(10월 2∼10일)에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신태용호는 다음 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친선경기를 벌인 뒤 프랑스 칸으로 이동해 10일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러시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무대에 올랐고, 튀니지도 아프리카 예선 A조에서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으로 조 1위를 달리며 본선 진출 가능성이 큰 만큼 신태용호의 본선 경쟁력을 높일 기회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을 유럽파가 중심이 된 해외파 선수들로 치를 예정이다. A매치 기간인 10월 8일 국내 K리그 클래식 구단들이 상·하위 스플릿을 결정하는 33라운드를 치르기 때문이다.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은 지난 6월 14일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과 지난달 31일
최근 4차례대회 한국선수 2번 우승 동포 리디아 고도 2015년 정상올라 세계랭킹 1, 2위 유소연·박성현 작년 우승컵 주인공 전인지 김인경·김세영·이미향 우승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다섯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이 오는 14일 오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한다.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는 에비앙챔피언십은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 메이저 승격 전에는 신지애(29)와 박인비(29)가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대회가 된 이후에도 2014년 ‘천재소녀’ 김효주(22)가 화려하게 LPGA투어에 등장한 무대였고 작년에는 전인지(23)와 박성현(24)이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다. 메이저대회 승격 이후 4차례 대회에 한국 선수가 두 번이나 우승한 데다 2015년에는 동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코리언슬램’ 달성 여부다. 이번 시즌 치러진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3차례 우승했다. 에비앙챔피언십마저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연간 4개 메이저대회를 한국 선수가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운다. KPMG 여자 PGA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강(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FIFA 18’에서의 최고 강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였다. 게임 개발사인 EA스포츠는 이번 시즌 새 버전인 ‘FIFA 18’의 이달 말 전 세계 출시를 앞두고 12일 능력치 상위 100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지난 ‘FIFA 17’에 이어 ‘FIFA 18’에서도 포르투갈 스타 호날두가 명단 최상단에 자리했다. 호날두는 슈팅 94점, 드리블 90점 등 총 94점의 능력치를 부여받았다. 호날두의 라이벌인 아르헨티나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가장 비싼 축구선수’로 등극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각각 능력치 93점, 92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감 잡은 ‘괴물 투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 등판이 다시 한 번 밀릴 전망이다. MLB닷컴 켄 거닉 기자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13일 4이닝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할 예정이다. 16∼18일 워싱턴 내셔널스 3연전은 알렉스 우드, 리치 힐, 마에다 겐타가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당초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내년을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과 함께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후반기 8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호투하던 류현진의 선발 제외는 미국 현지에서도 많은 뒷말을 남겼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워싱턴 방문 3연전 가운데 하루 등판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13일 4이닝짜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선발 등판을 대체하게 되면서 마운드 복귀는 더욱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시뮬레이션 게임 이후 5일을 쉰다고 가정하면,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19일 필라델피아전부터 13경기면 다저스는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은 최대 3경기에 추가로 등판할 수 있다. 그러나 원칙 없이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12월 세계선수권을 대비한 유럽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1일 독일로 출국, 뒤셀도르프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13일부터 독일 현지 클럽팀들과 연습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1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일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21일 러시아로 이동, 26일까지 러시아 국가대표팀과 세 차례 친선 경기를 한 뒤 27일 귀국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김온아(SK 슈가글라이더즈), 류은희(부산시설공단), 권한나(서울시청)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부상 치료와 재활 등의 이유로 빠진 대신 최지혜(강원 황지정산고), 송혜수(인천비즈니스고), 정지인(부산백양고), 강은혜, 문수현, 김수연(이상 한국체대) 등 신진 선수들이 발탁됐다. 강재원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독일, 러시아 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유럽 스타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12월 세계선수권에 나갈 대표팀을 최종적으로 구성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유럽 전지훈련을 마친 뒤 소속팀에 복귀해 10월 전국체전에 출전하고 이후 10월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퇴출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검찰이 ‘국정원 댓글’ 사건 전담 수사팀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12일 “현재 국정원 수사를 하는 부서가 있는 만큼 국정원이 추가로 수사 의뢰를 한다면 해당 부서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수사 의뢰된 내용을 보고 수사팀 확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정원 발표 내용을 보니 검찰도 상당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날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시기 국정원의 '문화·연예계 내 정부 비판세력 퇴출활동'과 관련해 원세훈 전 원장과 김주성 전 기획조정실장을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하라고 권고했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원 전 원장 재임 초기인 2009년 7월 국정원이 김주성 당시 실장 주도로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구성해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전방위 압박했다는 사실을 밝힌 데 따른 조처다. 국정원이 수사 의뢰하는 대로 검찰은 ‘댓글 수사팀’을 중심으로 수사진을 보강해 본격 수사에 나설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수원전산여고의 ‘작인 거인’ 한수진(18)이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한수진은 11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2018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다. 한수진은 165㎝로 키가 작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배구 천재’로 불렸다. 뛰어난 탄력으로 레프트로 활약하며 강한 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프로에서 리베로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수비도 뛰어나다. 많은 전문가가 “배구를 알고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수진은 2017 춘계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 시즌 5위 GS칼텍스는 35%의 확률 추첨에서 50%의 지난 시즌 최하위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앞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행운을 잡았고 주저하지 않고 한수진을 호명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도로공사는 선명여고 세터 이원정(17)을 선택했다. 이원정은 올해 열린 국제배구연맹 18세 이하(U-18) 세계선수권대회 주장으로 뛰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이는 이원정
강백호(19·서울고·사진)는 ‘제2의 김성한’이 될 수 있을까. 케이티 위즈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예상대로 전체 1순위로 강백호를 지명했다. 노춘섭 케이티 스카우트팀장이 강백호를 호명할 때 ‘투수 겸 포수’라고 소개했던 것처럼, 그는 투수와 야수로 모두 특급 재능을 뽐낸 선수다. 고교 1학년 때인 2015년 서울 고척 스카이돔 개장 1호 홈런을 때려 주목을 받은 강백호는 고교 내내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서울고를 이끌었다. 올해는 타자로 타율 0.422(102타수 43안타), 투수로 3승 1패 29⅔이닝 평균자책점 2.43으로 활약했다. 야구계는 강백호가 KBO리그 초창기 김성한과 같이 투타 겸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한다. 김성한은 1982년 타자로 타율 0.305에 13홈런 69타점, 투수로는 26경기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올렸다. 노 팀장은 “타자와 투수를 선택하는 건 현장에서 결정할 일이다. 일단 구단에서는 선수가 원하는 대로 투타 모두 시키는 쪽으로 생각 중이다. 시간이 지나서 강점이 드러나는 포지션이 나올 것이다. 구단은 타자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백호의
종합 디자인 가구기업인 ㈜넵스(대표이사 김범수)가 2017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연맹은 11일 넵스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하고 컵대회 공식 대회명을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로 명명한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의 하나로 이번 대회를 후원하기로 한 넵스는 연맹을 통해 “종합 디자인 가구 브랜드로서 대한민국 프로배구 발전과 컵대회 흥행을 위해 공식 후원한다”면서 “넵스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2018 도드람 V리그의 전초전인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는 13∼2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