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부동산 대책 여파로 서울지역 주택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확실한 시세 차익이 보장되는 ‘돈 되는 상품’에 대한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작은 호재에 다시 들썩일 조짐이고, 시세보다 분양가를 낮춘 강남 등 요지의 새 아파트는 이전보다 청약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전매 제한 등 정부 규제에서 피해 있는 기업도시 토지 분양에는 수천억원대의 청약금이 몰리는 등 투기장을 방불케 한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의지에도 시중의 갈 곳 없는 막대한 유동자금이 여전히 부동산 시장에 머물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정부의 규제 강도가 세질수록 인기지역(상품)과 비인기지역 간 시장 차별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잠실 50층’이 밀어 올린 강남 재건축 가격 8·2 대책의 직격탄을 맞았던 강남 재건축 시장은 ‘잠실 주공5단지’의 3개동 50층 재료에 힘입어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상승하고 있다. 1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재건축 가격은 0.11%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은 8·2 대책 여파로 8월 11일(-0.25%)부터 5주 연속 하락 내지 보합을 기록한 이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44위·삼성증권 후원)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첫날 대만의 전디(297위)와 1단식에서 맞붙게 됐다. 14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17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강등 플레이오프(4단1복식) 한국과 대만의 대진 추첨 결과 첫날인 15일 1단식에서 정현과 전디가 맞붙고, 2단식에서는 권순우(208위·건국대)와 제이슨 정(240위)이 대결한다. 16일 복식에는 한국의 임용규(복식 랭킹 803위·당진시청)-이재문(복식 464위·부천시청) 조가 대만의 우둥린(복식 979위)-위정위(복식 991위)를 상대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첫날 대진을 맞바꿔 3단식에서 정현과 제이슨 정, 마지막 4단식은 권순우와 전디가 차례로 경기한다. 한국은 대만과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으로 앞서 있고 대만의 에이스 루옌쉰(62위)이 빠져 이번에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패하는 나라는 2018년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으로 강등된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고 첫 평가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이 10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 해외파를 총동원한다. 10월 7일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같은 달 10일 아프리카의 튀니지와 원정 친선경기를 벌이는 대표팀은 오는 25일 23명 안팎의 선수단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팀 소집에는 국내 K리그 소속 선수들을 제외하고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만 참가한다.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이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6월 14일), 이란전(8월 31일)을 앞두고 두 차례나 대표팀 ‘조기소집’에 협조한 만큼 이번에는 K리그를 배려하겠다는 것이다. 구단들도 다음 달 A매치 기간인 8일 6강 스플릿 확정 전 마지막 33라운드를 치르기 때문에 소속 선수의 대표 차출이 부담스럽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K리그가 대표팀을 위해 많이 희생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유럽 원정에선 상생의 길을 위해 배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해외파 위주로 대표팀을 꾸리겠다고 선언했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도 “K리그 구단을 배려해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
14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종합 시험운영 점검에서 승객들이 전신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연합뉴스
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열린 조계종 적폐청산 범불교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적폐청산, 자승퇴진’이라고 인쇄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8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관람객들이 각종 기술 체험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침통한 축구협회, 사실 해명 ‘진땀’ 대한축구협회가 전·현직 임직원들의 형사 입건 소식에 침통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이 14일 협회 전·현직 임직원을 무더기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발표한 직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엔 이를 취재하려는 언론사 기자들이 몰렸고, 대외 창구인 홍보실 관계자들도 관련 내용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쏟았다. 최근 대표팀 전력 악화 논란과 팬들의 대표팀 감독 교체 요구에 이어 임직원들의 배임 논란까지 겹쳐 뒤숭숭한 분위기가 진동했다. 일단 대한축구협회는 경찰 조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협회 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비리신고센터 조사로 전·현직 임직원들의 비위 행위가 적발된 뒤 자체 조사에 나선 바 있다”라면서 “자체심의위원회 결과 당사자들이 부득이하게 업무 연장 선상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혀 사법적 판단 이후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사 이후엔 내부 통제 기능을 마련했고, 현재는 강력하게 내부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이 14일 발표한 업무상 배임 혐의 불구속 입건 대상자는 총 12명이다. 이 중 6명은 퇴사했고 6명은 현직 직원
UEFA챔피언스리그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4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홈 경기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혼자서 2골을 쏟아낸 해리 케인의 득점포를 앞세워 3-1 승리를 따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불과 4분 만에 벼락 슈팅으로 귀중한 자신의 시즌 1호골을 꽂았다. 손흥민은 0-0이던 전반 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상대 왼쪽 진영을 뚫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포함해 5경기 만에 나온 자신의 첫 골이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을 넘나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징계로 이날 출전하지 못한 델리 알리의 공백을 말끔히 메웠다. 후반 6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한 번 접은 뒤 날린 오른발 슈팅이 아쉽게 골대 위를 넘어갔다. 수비수 다리에 걸리긴 했지만, 후반 26분에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손흥민은 후반 38분 무사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으로부터 직접 체육정책에 대한 제언을 듣고 함께 체육 분야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는 ‘체육청책(聽策) 포럼’을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했다. 한국스포츠개발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 날 포럼에서는 미리 정한 발제자나 토론자 없이 사전 등록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체육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며 진행됐다. 150여 명의 참석자가 생활체육, 학교체육, 엘리트 체육, 스포츠산업, 국제 스포츠 외교, 체육행정 등 분야별로 자유롭게 의견을 밝혔다.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이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청취한 후 마무리 발언을 통해 향후 체육정책 설계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포럼 명칭이 ‘청책(聽策)’이듯, 국민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국민과 함께 체육정책의 뼈대를 다시 세워 갈 것”이라며 “향후 권역별 포럼과 간담회, 마무리 결과 포럼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