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남자 싱글 경재석(성남 서현고)이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최종 12위에 올랐다. 경재석은 9일(현지시간) 라트비아 리가의 볼보 스포츠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0.69점에 예술점수(PCS) 51.86점으로 102.55점을 따내 쇼트프로그램 점수(54.27점)을 합쳐 총점 156.82점으로 26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재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달 홍콩에서 치러진 2017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에서 작성한 자신의 기존 국제대회 최고점(147.93점)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 등판 계획이 변경됐다. 미국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다저스 담당 기자 빌 플렁킷은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저스가 류현진의 등판을 미룬다. (류현진이 등판할 예정이던) 12일 경기는 마에다 겐타가 나선다”고 썼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빌 샤이킨 기자도 “12일 경기에는 마에다가 나선다. 류현진이 다음 등판을 거른다”고 전했다. 애초 류현진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계획을 바꿨다. 로버츠 감독이 밝힌 이유는 ‘휴식’이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는 좋다. 다만 류현진이 과부하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려 한다. 내년 시즌도 생각해야 한다”며 “류현진은 올 시즌 내에 몇 차례 더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렁킷 기자는 “류현진이 한 차례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고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17⅔이닝 5승 7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두 차례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누르고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다. 이성열 수원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선더베이 포트아서 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18세 이하)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일본과 3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한국은 예선, 슈퍼라운드 성적 4승 1패로 2위를 차지해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5승을 거둔 1위 미국이 결승 상대다. 결승전은 11일 오전 6시에 열린다. 한국은 1회 말 무사 2,3루에서 곽빈(배명고)의 2루 땅볼 때 선취점을 얻고, 예진원(경남고)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최준우(장충고)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한국은 또 한 점을 얻었다. 일본이 곧바로 반격했다. 일본은 2회 초 3점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2회 말 1사 만루에서 배지환(경북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앞섰다. 이어 강백호(서울고)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5-3으로 달아났다. 강백호는 4회 2사 1루에서도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강백호는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6회 초 추격점을 내줬으나, 구원 등판한 하준영(성남고, 2⅓이닝 1피안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3개 대회 만에 상금 800만 달러(약 90억원)를 돌파했다. 리디아 고는 10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끝난 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2위 상금 18만3천381 달러(2억원)를 받은 리디아 고는 통산 상금 802만1천4 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까지 총 93개 대회에 출전했다. 이는 LPGA 투어 사상 최소 대회 800만 달러 돌파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쩡야니(대만)가 98개 대회에서 상금 800만 달러를 넘긴 것이었다. 상금 900만 달러 최소 대회 돌파 기록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보유한 119개 대회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렉시 톰프슨(미국)과 공동 선두였으나 결국 4타 차 2위에 머문 리디아 고는 “톰프슨과 비교하면 퍼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마지막 3라운드 퍼트 수는 톰프슨이 23개, 리디아 고는 31개로 차이가 크게 났다. /연합뉴스
7일 오후 군포시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열린 ‘제2회 청소년진로박람회’에 모인 학생들이 배추 커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츠戰 5번 중심타자 선발 출전 6회초까지 2타수 1볼넷 기록 강우콜드게임패 ‘5연속’ 기회 무산 추신수, 애틀랜타와 DH 1차전 선발 시즌 16호 2루타… 1타점 1득점 2차전 8회 대타로 나와 땅볼 범타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시즌 16호 2루타를 쳤다. 추신수는 7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방문경기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때리고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두 차례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더블헤더(DH) 2차전에서는 대타로 나왔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두 경기 결과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3(472타수 124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텍사스와 애틀랜타는 전날 비 때문에 대결하지 못해 이날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르는 더블헤더를 갖게 됐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추신수는 1회 헛스윙 삼진, 3회 중견수 뜬공,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팀이 9-4로 앞선 6회초 무사 2루에서 애틀랜타 두 번째 투수 맷 위슬러를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을 축하하는 서신을 보냈다. 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전날 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단일 스포츠 최대 이벤트인 월드컵 출전에 성공한 대한민국 대표팀과 정 회장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은 월드컵 5회 우승국인 브라질을 비롯해 이란, 일본, 멕시코, 벨기에, 개최국 러시아와 함께 월드컵 출전을 확정했다”면서 “‘태극전사’의 9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자 아시아 최초의 10회 출전”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는 관계된 모든 사람이 노력한 결과이며, 선수들과 신태용 감독, 전체 스태프들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전날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10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이날 귀국해 해산했다. 축구협회는 “10월과 11월 총 4차례의 A매치를 통해 본선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선 태극전사들이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직행에 기여한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지급할 포상금 규모를 확정한다고 7일 밝혔다. 포상금 규모는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준으로 총 2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브라질 월드컵 때는 10차례 최종예선에 한 번이라도 소집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여도를 네 등급으로 나눠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A급 선수에게는 1억원, B급 선수에게는 8천만원, C급 선수에게는 6천만원, D급 선수에게는 4천만원이 돌아갔다. 현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 중 소집 횟수와 출전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손흥민(토트넘)이 A급 기준에 들어갈 수 있어 1억원 안팎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중국과의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 때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했지만 대부분 경기를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체제에서 붙박이 주장으로 활약했던 기성용(스완지시티)도 A급 대상 선수다. 기성용은 이란과 9차전, 우즈베키스탄과 10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되
한국 여자야구대표팀이 아시안컵 동메달을 차지했다. 동봉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6일 홍콩에서 열린 2017 제1회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 아시안컵 홍콩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대회 3승 2패, 승점 9점을 얻은 한국은 일본(5승), 대만(3승 1패)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대만은 7일 인도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했다. 세계랭킹 7위인 한국은 일본(1위), 대만(6위), 홍콩(10위), 인도(11위), 파키스탄(12위) 등 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대만에 패했지만, 다른 3팀을 무난하게 제압했다.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최근 실력이 급성장한 홍콩마저 누르며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동봉철 대표팀 감독은 “3개월 동안 땀 흘려 노력한 결실을 맺어 기쁘다.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를 너무나 집중력 있게 잘 해줘서 이룬 승리”라고 말했다. 아시안컵 상위 4개팀은 2018년 여자야구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3위로 당당하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연합뉴스
역대 월드컵감독 대부분 참석 현수막 “더욱 분발”로 감사인사 26명중 K리거 중심 15명만 입국 히딩크 돌발 뉴스로 분위기 어수선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섰던 태극전사들이 돌아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입국장에서는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을 달성한 대표팀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세계 6위 기록이라고 했지만,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거센 탓에 행사는 단출하게 진행됐다. 행사장 현수막에는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더욱 분발하겠다’고 썼다. 이날 대표팀도 모두 참석하지 못했다. 26명 중 이동국(전북)과 염기훈(수원) 등 K리거 중심의 15명만이 신 감독과 함께 입국장을 나섰다. 유럽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소속팀에 복귀한 탓이다. 선수들 표정도 다른 때와는 달리 무거웠다. 갑작스러운 히딩크 전 감독 부임설에 대표팀 분위기는 더욱 어수선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이 “어처구니없고, 기가 차다”는 한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