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세계청소년(18세 이하) 야구선수권에서 예선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했다. 이성열 수원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캐나다 선더베이 센트럴 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A조 5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0-1로 대승했다. 전날(5일) 니카라과전 승리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은 예선 라운드 쾌조의 성적으로 9년 만의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1회 말 한국은 무사 2루 최준우(장충고)의 외야 뜬공 때 이탈리아의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다. 5회 초 레오나르도 세미나티에게 홈런을 내줘 1-1 동점이 됐지만, 6회 말 최준우와 김정우(동산고)의 2타점 적시타와 강백호(서울고)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6-1로 달아났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한국은 7회 말에도 안타 4개를 엮어 4득점 하고 승리를 확정했다. 6번 타자로 출전한 예진원(경남고)은 3타수 3안타 2볼넷으로 모든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날 타석에 들어간 12명의 타자 가운데 10명이 안타를 때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한국 3번째 투수 성동현(장충고)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강백호는 타석에
전 세계 100개국 700여 명의 항공·공항 전문가가 모여 세계 항공업계의 현안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제2회 세계항공컨퍼런스’ 개회식이 6일 오전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사고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강정호(30·피츠버그)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매달 받는 체육연금 수령 자격도 박탈당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5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강정호가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수령 자격을 잃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강정호의 형이 확정된 이후 지급된 석 달 치 연금 90만원도 환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은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 경기력 향상과 생활보조를 위해 지급하는 재정적 지원을 말한다. 체육인 복지사업 운영규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고 그 형이 확정됐을 때에는 연금 수령 자격을 잃는다. 2010년 광저우·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한 강정호는 연금 평가점수 20점을 쌓아 월 30만원을 받아왔다. 공단에 따르면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운영규정이 제정된 1974년 이후 연금 수령 자격을 잃은 선수는 술에 만취해 난동을 부린 혐의로 지난 4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승마 김동선 이후 강정호가 두 번째다./연합뉴스
한국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으면서 아시아권에서는 이란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본선행을 확정한 국가가 됐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49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국가로는 이란(24위)과 일본(44위), 호주(45위)에 이어 네 번째 순위로 밀려 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연속 진출 횟수에서만큼은 아시아 1위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이번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행진을 이어왔다. 무려 32년에 이르는 대기록이다. 한국보다 먼저 B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한 일본의 6회 연속이 아시아권에서는 두 번째 기록이다. 일본은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이번 러시아 대회까지 본선 진출 행진을 이어왔다. 전 세계 209개 FIFA 회원국 중 한 번이라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나라는 3분 1 수준인 77개국에 불과하다. 9회 연속 본선 진출은 최다 연속 진출국 순위로도 6위에 해당하는 값진 기록이다. 역대 최다인 다섯 차례 우승에 빛나는 ‘삼바군단’ 브라질이 21회 연속 본선 진출로 이 부문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현재 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은 1930년에 열린 1회 우루과이 대회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련을 안겼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타선에 설욕했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 했다. 볼넷은 고의사구 포함 5개를 내줬고, 삼진은 7개나 잡았다. 투구 수는 정확히 100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까지 나왔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류현진은 1-1로 맞선 7회초 마운드를 넘겨 시즌 6승 달성(5승 7패)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애리조나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평균자책점은 3.71에서 3.59로 낮췄다. 류현진의 천적으로 군림하는 폴 골드슈미트가 오른 팔꿈치 검진을 받고 이날 결장한 것도 행운으로 작용했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이던 8월 31일 애리조나와 방문 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경기 초반부터 류현진의 설욕 의지가 강하게 드러났다. 류현진은 1회초 시속 150㎞대 공을 3개나 던질 정도로 어깨에 힘을 줬다. 그 결과 크리스토퍼 니그론과 A.J. 폴록을 삼진 처리하며 첫 이닝을 끝냈다.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만수 전 감독이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에 피칭 머신을 후원했다고 이 전 감독이 이사장을 맡은 헐크파운데이션이 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헐크파운데이션이 추진하는 ‘12번의 피칭 머신 후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달 전북 고창 영선고에 이은 9번째다. 이 전 감독은 “독립야구단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하려면 야구에만 집중해도 모자라는데 훈련 이외의 시간에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그는 연천 미라클의 사령탑을 맡은 김인식 감독에 대해 “젊었을 때부터 아주 친했다. 지금 이렇게 독립야구단 감독으로 음지에서 고생하는 선배 덕분에 우리나라 야구에 희망이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전 감독은 피칭머신을 기증한 후 연천 미라클 선수들에게 재능기부 훈련 지도를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프로에 가기 위해 훈련하고 있지만 사실 기약 없는 외로운 싸움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근성과 정신력이 무너지면 안 된다”며 “오늘 이만수 감독이 피칭 머신을 기부하고 좋은 강연도 해준 것이 선수들에게 큰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달부터 본선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내년 6월 개막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는 앞으로 9개월, 대표팀은 A조 2위로 본선 직행을 확정하면서 어느 정도 시간을 벌었다. 조 3위가 됐다면 11월까지 힘든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우선 7일 오전 귀국한 뒤 소속팀으로 일단 복귀한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는 타슈켄트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간다. 대표팀은 내달 2~10일 A매치 기간에 다시 모인다. 이 기간 대표팀은 유럽 원정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이 아직 월드컵 예선이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튀니지 등 아프리카축구연맹(CAF) 가맹국들과 맞대결이 거론되고 있다. 친선경기가 끝나면 대표팀은 11월 6~14일에 다시 소집된다. 이 기간에도 평가전을 통해 본선에 대비한 기량을 점검한다. 12월에는 8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동아시안컵은 우리나라와 북한, 중국, 일본 등 4개국이 참가해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대회다. 그러나 이 기간은 정식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시즌 중인 유럽파
문제는 사령탑 아닌 선수들 기량 최종예선전 득점력-조직력 부진 우즈벡전 슈팅·패스 낙제점 수준 최근 A매치 4경기 3무1패 성적표 이대론 2014년처럼 조 꼴찌 우려 전력 재건 ‘4강신화’자존심 찾아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업을 완성했지만 태극전사들의 고질적인 ‘골 결점력 부족’과 ‘약속된 플레이’의 실종은 경기를 지켜본 축구팬들의 가슴을 여전히 답답하게 만들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승점 15점이 된 한국은 나란히 승점 13점을 올린 시리아(골득실 +1)와 우즈베키스탄(골득실 -1)의 추격을 따돌리고 이란(승점 22점)에 이어 조 2위로 남은 1장의 러시아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무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힘겹게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지만 지금 같은 경기력이라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무기력한 모습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는 게 팬들의 생각이다. 한국 축구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마지막 경기까지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
인천 초등학생 살해 사건과 부산 여중생 및 강릉 여고생들의 폭행사건 등 청소년 잔혹 범행이 잇따라 사회에 큰 충격을 준 가운데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6일 “형사 미성년자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어 (법률 개정을)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법무부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소년법 폐지 청원이 있다고 해서 (법률 자체를) 폐지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소년법 개정 논의는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행 소년법은 만 18세 미만 청소년이 사형 및 무기형에 해당하는 죄를 저질러도 최대 15년의 유기징역까지만 받도록 규정한다. 이는 미성년자에게 완화된 형을 집행해 건전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지만, 최근에는 같은 범죄를 저질러도 상대적으로 미성년자의 처벌 수위가 낮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이 비등한 상태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지난 3일 올라온 “청소년보호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에는 6일 오후 4시 현재까지 2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박 장관의 발언은 미성년자를 성인과 달리 완화해 처벌하는 소년법을 폐지하기는 어렵지만, 적용 나이를 낮춤으로써 미성년자의 강력 범죄 처벌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의 논의는
차기 금융감독원장에 최흥식(65)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내정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6일 금융위 정례회의를 열어 진웅섭 금감원장 후임으로 최 대표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과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최 내정자는 금융연구원장, 연세대 경영대 교수, 하나금융지주 사장 등을 거치면서 폭넓은 연구 실적 및 실무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금감원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최 대표를 차기 금감원장으로 최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 대표를 임명하면 첫 민간 출신 금감원장이 된다. 금감원은 금융위와 분리되고 나서 금융위 퇴직 관료들이 원장을 맡아 왔다. 애초 금감원장에는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그러나 참여연대 등에서 김 전 총장을 두고 금융 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등 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김 전 총장의 금감원장 임명을 촉구했던 금감원 노동조합은 최 대표 낙점설에 반발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하나은행의 최순실·정유라 불법 지원에 대한 검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