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역대전적 9승 7무 13패 2011년 아시안컵서 마지막 승리 4차례 모두 0-1 패… 철벽수비 깨기 이동국·손흥민·구자철 등 설욕 별러 황희찬 부상 변수 ‘申의 전술’ 고심 최근 무득점 4연패(홈경기 1차례·원정 3차례). 한국 축구가 이란을 상대로 거둔 초라한 성적표 앞에서 원정 텃세 때문이라는 이유는 이제 ‘구차한 변명’ 밖에 되지 않는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의 희망이 좌절될 위기에서 이제 화끈한 승리 만이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살리는 일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4승 1무 3패(승점 13점·골득실 1)로 2위를 달리고 있다. 9차전 상대인 이란은 8경기 무패(6승 2무·승점 20점)로 일찌감치 러시아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 터라 급할 게 없다.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은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다. 최종예선 A조 3위 우즈베키스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이 28일 오후 서울 강북구 삼각산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연합뉴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26일 쏜 단거리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의 불상 발사체 발사 직후 당시 최대고도와 비행 거리, 발사 각도 등 제원만으로 판단했을 때 300㎜ 방사포 또는 불상 단거리 발사체로 잠정 평가한 바 있다”면서 “이후 한미 공동 평가 결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중간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세부 미사일 종류와 제원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6일 오전 강원도 원산과 가까운 깃대령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이들 가운데 2발은 250여㎞를 비행했고 1발은 발사 직후 폭발했다.이날 합참의 중간평가 발표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 당일 청와대가 ‘300㎜ 방사포 발사’로 추정한 것을 사실상 수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이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개량된 300㎜ 방사포(대구경 다연장포·Multiple Rocket Launcher)로 추정되나 정확한 특성과 제원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정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소집훈련 일주일 만에 모든 선수가 모이는 완전체로 변신해 이란 격파를 위한 ‘필승 전술 담금질’에 박차를 가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2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이동국(전북)을 포함한 국내파 K리거 11명, 중국 슈퍼리그 소속 4명, 중동파 남태희(알두하일SC) 등 총 16명이 조기 소집돼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 준비에 나섰다. 수비 조직력 확보를 ‘핵심 과제’로 꼽은 신 감독은 조기 소집이 가능한 국내파와 중국파 위주로 수비진을 꾸려 21일부터 다양한 수비조합을 가동하며 ‘최적의 포백(4-back)’ 구성에 애를 썼다. 조기 소집 동안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예정보다 일찍 합류하면서 대표팀 분위기도 좋아졌다. 지난 6월 14일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를 마치고 무릎 염증 제거 수술을 받은 기성용은 아직 실전에 나설 상황은 아니지만, 소속팀의 허락을 받고 일찍 귀국해 대표팀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하면서 병원 검진에 나설 예정이다. 기성용이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종목별 입장권이 다음 달 5일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폐회식과 경기 입장권 온라인 실시간 판매를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에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평창올림픽 입장권은 총 118만 매가 발행돼 이 중 70%가 국내에서 판매되며 VISA 카드와 계좌이체(무통장 입금)로 구매할 수 있다. 경기 입장권 가격은 최저 2만원에서 최고 90만원(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A등급)으로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15만원다. 또 개·폐회식 입장권은 22만원∼150만원이다. /연합뉴스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스위스 시계브랜드 오데마 피게 매장에서 직원이 국내 단 한 점 입고된 10억 6천만 원 대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연합뉴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오후 평택시의 한 산란계 농장을 방문해 계란집하장을 둘러보며 농장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6호 홈런을 작렬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1-3으로 뒤진 5회 초 추격의 솔로 홈런을 날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자렐 코튼과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6구째인 시속 127㎞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이 홈런으로 텍사스는 오클랜드를 1점 차로 따라잡았다. 앞서 1·3회 초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지난 2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8일 만에 나온 홈런으로 타격감을 되살렸다. 그러나 오클랜드는 7회 말 1점을 추가해 점수는 다시 2-4로 벌어졌다. 추신수는 8회 초 무사 1루에서 타석을 맞았다. 포수 패스트볼이 나온 틈에 주자 카를로스 고메스가 2루로 이동했다.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고메스는 3루에 안착했다. 다음 타자 엘비스 안드루스의 적시타에 텍사스는 3-4로 다시 따라붙었다. 이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마이크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지난달 US여자오픈 이후 약 1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3만7천500 달러(약 3억8천만원)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지난달 US여자오픈 박성현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29), 스코틀랜드 오픈 이미향(24), 다시 이달 초 브리티시오픈 김인경에 이어 이번 대회 박성현까지 최근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 전까지 LPGA 투어에서 2006년과 2010년, 2013년, 2015년 등 네 차례에 걸쳐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해낸 적이 있지만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극낭자’들은 올해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절반이 넘는 13승을 쓸어담았다. 한국 국적 선수들의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의 15승이다. 올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