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검찰 인사가 마무리돼 17일 자로 새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국내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이 ‘적폐청산’이라는 정부 기조와 맞닿은 각종 대형 수사에 다시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문무일 검찰총장이 임명된 지난달 하순부터 약 한 달간은 고위·중간간부 검사들이 이동한 ‘스토브리그’였다면, 이제 ‘정규시즌’이 개막한 셈이다. 특히 전열을 재정비한 서울중앙지검에는 국민의 이목이 쏠리는 굵직한 사건이 몰려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촉박한 시간으로 인해 끝까지 파헤치지 못한 ‘국정농단 사건’ 재수사,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로 추가 정황이 드러난 정치개입 의혹,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영비리 등 방산비리 의혹 등이 대표적이다. 국정농단 사건의 경우 지난 정부 대통령 비서실에서 생산한 ‘청와대 문건’, 2015∼2016년 면세점 사업자 선정 당시 관세청의 위법·부당행위에 관한 감사원 수사의뢰 등이 검찰로 넘어왔다.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도 적폐청산 TF가 30일 선고를 앞둔 원세훈 전 원장의 재판 관련 자료를 넘겼고, 관련자들을 수사의뢰할 방침이라 수사가 임박한 상태다. KAI 수사
기아자동차 근로자 2만7천여명이 회사를 상대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 달라며 낸 ‘통상임금 소송’의 심리가 이달 24일 한 차례 더 열린다. 재판부는 원고 측에 소송을 청구한 근로자 목록 보완을 요구했다. 다음 변론기일까지 재판부가 요구한 사항이 정리되면 이르면 이달 말께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17일 기아차 노조 소속 2만7천여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소송의 변론기일을 열고 노조 측에 소송에 참여한 노조원들의 목록 보완을 요구했다. 특히 소송이 진행되는 도중에 사망한 원고들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통해 확인된 상속자들을 원고 명단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19일까지 노조 측이 작업을 마치고 명단을 사측에 보내라고 주문했다. 이 명단을 바탕으로 사측에서 근로자별 임금액수를 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24일 한 차례 더 특별기일을 열기로 했다. 24일까지 원고 목록과 그에 맞는 임금액수가 정리되면 이달 말께도 선고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재판부는 당초 5년을 끌어온 소송에 종지부를 찍고 17일 결론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검토 과정에서 원고
문재인 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8·2 부동산대책’이 전·월세 불안만 야기하고 더 나아가 5년 뒤 집값 급등을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고종완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초빙교수는 16일 바른정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부동산대책 평가 토론회’에서 “8·2 부동산대책은 집값 급등의 근본 원인 진단과 처방이 미스매치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고 교수는 “2012년 이후 전셋값 고공행진과 집값 급등의 원인은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 그리고 공급 불균형을 틈타 실수요자가 아닌 ‘갭 투자’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투기수요만을 서울 집값 주범으로 인식해 돈줄을 차단하는 대응 전략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교수는 “만성적인 공급부족 지역인 서울 등 수도권의 30~40대 전세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 급증이 우려된다”며 “공급확대와 전·월세 안정 대책이 빠진 투기수요 정책은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8·2 대책은 단기 진정효과만 기대될 뿐 오히려 5년 뒤에는 집값이 급등할 우려도 있다”며 “과도한 규제는 거래절벽으로 이어져 시장이 경착륙할 가능성도 크다”고 주장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
골키퍼 부폰도 1위 뽑혀 3파전 24일 감독·기자단 135명 투표 호날두, 2014·2016년 수상 메시, 2011·2015년 영예 누려 39살 부폰 깜짝 수상 할 수도 ‘축구의 신(神)’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펼치는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017~20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를 놓고 또다시 경쟁한다. UEFA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호날두와 메시, 그리고 ‘거미손’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다. 201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UEFA 올해의 선수는 한 시즌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무대다. 최종후보 3명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 오른 팀의 사령탑 80명과 기자단 55명의 투표로 결정됐다. 그 결과 부폰, 메시, 호날두가 나란히 1~3위에 이름을 올려 상을 받을 수 있는 최종후보가 됐다. UEFA 올해의 선수 수상자도 이들 감독과 기자단 투표로 결
여자배구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28·수원 현대건설)이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치지 못하고 16일 오후 귀국했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날 “양효진 선수가 한국에서 검사와 치료를 하길 원한다. 서둘러 귀국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양효진은 지난 14일 카자흐스탄과 8강 라운드 2차전 3세트를 치르다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여러 차례 일어나려 했지만, 결국 들것에 실려 코트 밖으로 나왔다. 양효진은 2016~2017 V리그에서도 허리 통증으로 고생했다. 리그 종료 후 국제대회를 치르느라 허리 부상을 치료할 여유가 없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20일 오전 5시5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6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스포츠넷 LA 등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9일부터 열리는 디트로이트와의 방문 3연전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리치 힐∼류현진∼마에다 겐타 순으로 선발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패전을 면한 류현진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일주일 만에 5승 재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딱 한 번 등판했다. 2014년 7월 9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안타 10개와 볼넷 2개를 묶어 7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허리 통증 재활 중인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선발진 복귀가 다가온 가운데 마에다와 5선발 잔류를 놓고 경쟁 중인 류현진이 3년 만에 다시 서는 코메리카 파크 마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선을 제물로 승수를 챙길지 주목된다. 시즌 4승 6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오승환(35)을 놓고 고민하는 모양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6일 “오승환의 잔류 여부 관건은 결국 몸값”이라며 “오승환은 두 번째 시즌 많은 것을 잃었다”고 분석했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최대 1천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첫 시즌에는 옵션을 모두 채웠고, 올 시즌도 옵션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여 2년간 연봉이 1천100만 달러가 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지난해보다는 올시즌 성적이 다소 부진하다. 지난해 오승환은 76경기에서 79⅔이닝을 던져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올렸다. 중간 계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마무리를 꿰찼다. 시즌 종료 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팀에서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선수’로 오승환을 꼽았다. 올해 오승환은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는 중간 계투로 이동했다. 오승환은 15일까지 50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보다 피안타율이 2배 가까이 높다. 오승환은 지난해 0.190의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피안타율을 보
가벼운 통증 사흘만에 복귀 디트로이트戰 5타수 1안타 1타점 텍사스, 10-4 대승하며 2연승 김현수, 빅리그 최초 우익수 출전 샌디에이고戰 2타수 무안타 1볼넷 방망이 침묵 지속 타율 0.212 하락 휴식 후 돌아온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타점으로 다시 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16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3(391타수 99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사흘 만의 선발 복귀였다. 추신수는 가벼운 통증으로 지난 두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14일에는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지만, 15일에는 휴식했다. 텍사스는 10-4로 대승하며 2연승을 달렸다. 1회 말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1-1로 맞선 3회 말 2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4회 말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와 조이 갈로의 2점 홈런, 마이크 나폴리의 솔로포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5-1로 앞서나갔다. 추신수는 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