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스프린터’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출전하는 제16회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 17명(남자 11명·여자 6명)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김국영이다. 그는 100m 한국기록을 5번이나 갈아치운 한국 육상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특히 2010년 처음으로 한국기록을 경신했을 때는 육상계를 넘어 나라 전체가 떠들썩했다. 무려 31년 만의 새 기록(10초23)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과정도 극적이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제시한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기준 기록은 10초12였다. 한국신기록을 세워야만 런던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국영은 결국 해냈다. 6월 27일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10초07로 다시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마침내 런던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국영은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 100m 예선을 치른다. 예선을 통과하면 6일 새벽 준결승에 나선다. 이번 대회 목표는 준결승 진출이다. 그는 출국에 앞서 “한국 트랙이 아직 달성하지 못한 ‘예선 통과’를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장 한국신기록을 세우기
오는 7일 뉴욕원정전 선발 확정 최근 상승세에 올라탄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오는 7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7일 오전 9시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메츠를 상대로 열리는 방문경기에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최근 상승세에 올랐고 메츠 상대로 강했던 기억이 있어서 시즌 4승을 거둘 좋은 기회다. 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3승 6패 1세이브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어깨와 팔꿈치 부상과 재활로 2015년 통째로 쉬고 2016년에는 1경기에만 나왔던 류현진은 올해 다소 기복 있는 투구를 보이다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왼발에 타구를 맞아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가 돌아온 이후 투구 내용이 좋다.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샌프란시스코전 호투는 절정기였던 2013·2014년의 모습을 떠올리는 올 시즌 최고의 투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두 경기 모두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이후 6경기를 쉬고 충분한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 본부장이 KAI 재직 당시 부하 직원으로부터 총 3억원을 상납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윤씨는 2년 전 상납 의혹으로 수사 대상이 됐지만, 증거 부족으로 법망을 빠져나갔으나 이번에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KAI의 분식회계 등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윤 전 본부장이 부하 직원인 이모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과 2원, 총 3억원의 현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씨는 KAI 협력업체인 D사 대표로부터 납품 편의를 제공하는 등의 대가로 총 6억원을 받아 이 가운데 3억원을 두 차례에 걸쳐 윤 전 본부장에게 건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2015년 12월 D사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로 KAI 부장이던 이씨를 구속했다. 이후 이씨는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검찰은 이씨가 3억원 중 1억원을 직속상관인 윤 전 본부장에게 건넨 의혹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윤 전 본부장이 혐의를 극구 부인하는 가운데 이씨도 현금 상납 진술을 번복하면서 상납 의혹 부분은 내사 종결됐다. 이씨의 법원 판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이 박근혜·최순실씨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를 부인하거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책임이 없다고 진술한 가운데 이 같은 주장이 법원의 유·무죄 판단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들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열린 이 부회장의 피고인 신문을 전후해 주요 혐의인 뇌물공여에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부정한 청탁' 및 '대가성 지원'이라는 구도를 깨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주장의 핵심은 ▲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성사, 삼성생명 지주사 전환,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등 최대 현안인 '경영권 승계' 작업에 관해 독대 등의 자리에서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았고 ▲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공모 관계인 최순실씨의 미르·K스포츠재단을 위한 기금 출연이나 딸 정유라씨 승마에 대한 '대가성 지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과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차장(사장) 등은 모두 '경영권 승계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도와달라고 박 전 대통령에게 청탁하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경찰이 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에서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를 열어 경찰개혁 의지를 다졌다. 이철성 경찰청장과 각 지방경찰청장 등 지휘부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민생·인권경찰 확립', '사회적 약자 안전망 구축', '공동체 중심 예방 치안 강화' 등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경찰개혁 과제의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이 청장은 모두발언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헌법 규정은 경찰개혁 목표와 방향을 분명하게 알려준다"면서 "경찰개혁의 시작과 끝은 바로 국민이고, 모든 치안활동의 중심은 오롯이 국민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회의에서 경찰위원회 실질화, 인권영향평가제 도입, 살수차 사용요건 법규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경찰력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 인권기구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사안을 다시 살펴보고,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경찰권의 과도한 행사나 오·남용도 재점검한다. 특히 이 청장은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 시행과 관련해 &quo
가수 에디킴과 수란, 헤이즈, 크러쉬가 서태지의 명곡을 다시 부른다. 3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이들은 서태지의 데뷔 2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리메이크 음원 프로젝트 ‘타임:트래블러’(Time:Traveler)에 참여한다. ‘타임:트래블러’에는 7월 한 달 동안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나플라가 참여했으며 이들이 각각 리메이크한 ‘컴백홈’(Come back home), ‘모아이’(Moai), ‘테이크 파이브’(Take five), ‘인터넷 전쟁’은 차트에서 주목받았다. 이달에는 8일 에디킴을 시작으로 수란과 헤이즈, 크러쉬 등의 음원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서태지컴퍼니는 “7월에 참여한 후배들이 각 장르와 영역에서 완숙한 기량을 보여주는 뮤지션들이라면, 8월에는 현재 가장 대중적인 관심을 받는 솔로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했다”며 “모두 서태지 씨의 추천으로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서태지는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5주년 공연 ‘서태지 25’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올여름 최대 기대작인 영화 ‘군함도’와 ‘택시운전사’가 입소문으로 희비가 엇갈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간판을 단 ‘군함도’는 개봉 8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영화’ 타이틀을 곧 거머쥘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개봉과 동시에 불거진 스크린 독점과 역사 왜곡 논란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 ‘군함도’는 2일 ‘택시운전사’가 개봉하자마자 흥행 기세가 꺾이며 500만 명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반면 ‘택시운전사’는 ‘군함도’에 이슈를 선점당하면서 개봉 직전까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개봉 3주 전부터 전국을 돌며 시사회를 연 것치고는 ‘너무 조용하다’는 평가마저 나왔다. 개봉 전날 아침까지 예매율도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관객들 사이에서 “재미와 감동이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개봉 첫날 69만7천85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택시운전사’의 네이버 관람객 평가는 9.35점로, ‘군함도’의 7.57점보다 훨씬 높다. 다음소프트의 사회관계망 트렌드 분석툴인 ‘소셜메트릭스’를 통해 한 달간 두 영화의 연관 검색어를 분석해보면 두 영화에 대한 이미지 차이가 그대로 드러난다. ‘택시운전사’는 ‘강하다’, ‘놀라운’, ‘참상’ 등의
무더위의 복판을 관통하는 프로야구 KBO리그가 다음 주 3연전에서 2연전으로 전환된다. 대부분의 팀이 주말을 지나면 정규리그 144경기의 69%인 100경기 이상을 치르게 된다. 피니시 라인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수확 채비에 나서는 셈이다. 9개 팀과 한해 16번씩 격돌하다 보니 3연전으로만 홈 앤드 어웨이 일정을 짤 수 없어 탄생한 게 2연전이다. 각 팀은 9개 팀과 4번씩 3연전을 치르고 2번 2연전을 벌인다. 선수나 감독들은 2연전을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 일주일에 이동 횟수가 최대 두 번에서 세 번으로 늘어나기에 피로가 그만큼 쌓인다. 이럴 때 중요한 게 운용의 묘다.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줄이면서 승수도 쌓아야 하는 감독들은 사활을 걸고 지략 대결을 펼친다. 2연전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팬들의 관심은 과연 ‘엘롯기’(LG·롯데·KIA)의 동반 가을 잔치 가능성, 서울 구단 삼총사 두산·LG·넥센의 동반 포스트시즌(PS) 가능성으로 쏠린다. 1일까지의 순위를 보면, ‘엘롯기’, 서울 삼총사의 동반 가을잔치행은 실현 가능한 목표다. 선두를 고공비행하는 KIA는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시즌 출전권 1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승률 5할 이상을 안정적으로
정현(56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티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1회전에서 카일 에드먼드(41위·영국)에게 0-2(3-6 1-6)로 졌다. 지난주 애틀랜타 오픈에서도 1회전 탈락의 쓴맛을 본 정현은 8월 말 US오픈을 대비해 북미 하드코트 대회에 계속 출전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 회의’ 에서 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