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잘츠부르크)이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차전에서 귀중한 동점포를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황희찬은 27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리예카(크로아티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 홈경기에서 잘츠부르크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4분 동점골을 꽂아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비긴 잘츠부르크는 내달 3일 원정으로 3차 예선 2차전을 펼친다. 2차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황희찬의 결정력이 빛난 승부였다. 홈에서 3차예선 1차전을 치른 잘츠부르크는 전반 30분 만에 리예카의 마리오 가브라노비치에게 헤딩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잘츠부르크에 동점골을 안긴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4분 상대진영 중원에서 라인홀트 야보의 찔러주기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파고든 뒤 뛰어나온 골키퍼를 보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았디. 승부의 균형을 맞춘 황희찬은 후반 27분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프레드릭 굴브란트센과 교체됐다./연합뉴스
한국 펜싱 대표팀이 2017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메달은 추가하지 못했으나 사상 최고 성적을 남기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26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폴란드에 28-33으로 져 4위에 자리했다. 신아람, 최인정(이상 계룡시청), 강영미(광주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출전한 한국은 4강전에서 팀 랭킹 1위 중국에 32-40으로 져 3·4위전으로 밀렸다. 3·4위전에서는 폴란드에 초반 열세를 딛고 8라운드까지 22-20으로 앞섰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해 메달권 진입이 무산됐다. 하태규, 손영기(이상 대전도시공사), 허준(경기 광주시청), 이광현(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8강전에서 미국에 34-45로 진 뒤 순위 결정전을 통해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의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사브르 종목에서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이탈리아(금4·은1·동4), 러시아(금3·동3)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한국 펜싱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집계에서 세계 ‘톱3’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이 금메달을 포함해 가장 많은 수의
한국 여자수영의 희망 안세현(22·SK텔레콤)이 접영 200m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현은 2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7초82의 기록으로 1조 8명 중 4위, 전체 16명 중 8위의 성적으로 8명이 겨루는 결승 티켓을 얻었다. 종전 이 종목 자신의 최고 기록인 2분07초54와 최혜라가 가진 한국 기록 2분07초22를 넘어서는 데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두 종목 모두 결승 진출을 이뤘다. 1조 3번 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세현은 첫 50m 구간을 28초34로 통과하며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100m 구간은 1분00초83으로 1위로 치고 나서며 또 한 번의 결승 진출을 예감하게 했다. 이후 안세현은 150m 구간을 돌 때 1분34초39로 5위로 떨어졌지만, 마지막 50m에서 스퍼트해 4위로 예선을 마쳤다. 떨리는 마음으로 준결승 2조 경기를 지켜본 안세현은 전체 8위에 이름이 올라간 걸 확인한 뒤에야 미소 지을 수 있었다. 전체 8위 안세현과 9위 할리 플릭킹어(미국·2분07초89)와 격차는 0.07초에 불과했다. 앞서 안세현은
남북 역도 유망주의 대결이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승자는 북한 유망주 박강주(20)였다. 하지만 한국 박주효(20·고양시청)도 역도 강국 북한에 밀리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박주효는 26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남자 69㎏급 경기에서 인상 137㎏, 용상 173㎏, 합계 310㎏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2위에 올랐다. 박주효 앞을 가로막은 선수는 북한의 박강주였다. 박강주는 인상 138㎏, 용상 174㎏, 합계 312㎏으로 금메달 3개를 독식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내년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27일 인도 뱅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뉴질랜드(FIBA 랭킹 38위)를 64-49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대회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내년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 3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세계랭킹이 한참 아래인 뉴질랜드를 상대로 1쿼터에 고전하며 8-14로 뒤졌다. 하지만 2쿼터 들어 뉴질랜드의 공세를 봉쇄하고 공격도 터지면서 뉴질랜드를 26-6으로 압도해 전반전 34-20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 들어 뉴질랜드가 맹추격하면서 대표팀은 45-38로 쫓겼다. 4쿼터 초반 상대가 더욱 힘을 내면서 45-47까지 추격당한 대표팀은 직후 박지수(국민은행)의 점프 슛과 임영희(우리은행)의 3점 슛을 포함해 내리 9점을 뽑아내며 달아났다. 대표팀 막내 박지수는 19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맏언니’ 임영희가 14점 8리바운드, 곽주영(신한은행)이 11득점 9리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남원정 앵콜쇼’에서 정병국 전 대표(왼쪽부터), 원희룡 제주지사, 남경필 경기지사가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목표는 그랑프리 2그룹 우승이다. 1그룹 승격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우승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결선이 열리는 체코 오스트라바로 출국했다. 3주 동안 열린 예선 라운드에서 8승 1패, 1위로 결선 티켓을 따낸 한국은 29일 독일과 준결승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하면 30일에는 폴란드-체코전 승자와 결승이 기다린다. 여기서 우승을 거두면 한국 여자배구는 월드리그 1그룹으로 승격할 수 있다. 대표팀 주장 김연경(상하이)은 출국을 앞두고 “(1주차) 불가리아부터 (3주차) 수원까지 잘 마무리했다. 힘든 경기가 많았다. 처음에는 호흡이 안 맞기도 했지만, 2주차 3주차 가면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매주 장소를 바꿔가며 치르는 그랑프리에서 한국은 1주차 불가리아, 2주차 폴란드를 거쳐 3주차 수원까지 9경기를 치렀다. 유럽에서 2주, 한국에서 1주를 보낸 뒤 다시 유럽으로 향하는 대표팀의 가장 큰 걱정은 시차다. 김연경은 “시차가 걱정이다. 많은 경기를 치르며 피로가 쌓였다”면서 “수원
한국이 2017 삼순 데플림픽(농아인 올림픽)에서 5일 만에 금메달 행진을 중단한 가운데 사격과 볼링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26일 터키 삼순에서 열린 대회 8일차 경기에서 금메달 소식 없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보탰다. 지난 21일부터 나흘 연속 금메달 사냥을 했던 한국은 금 9개, 은 9개, 동메달 8개를 수확해 종전 종합 2위에서 종합 3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러시아가 금메달 56개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하루에만 6개의 금메달을 보태며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종합 2위를 노리는 한국은 남은 기간 4위 중국(금 9·은 8·동 3), 개최국인 5위 터키(금 8·은 4·동 11)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여야 한다. 한국은 대회 중반인 이날 최대 2개의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메달 색깔이 바뀌었다. 터키 삼순 인근 바프라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종목에서는 25m 속사 권총에 나선 김태영(27·대구백화점)의 대회 3관왕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541점을 쏜 김태영은 545점의 올렉산드르 콜로디(우크라이나)에 4점이 뒤졌다. 경기 도중 두 차례나 총기 문제로 격발되지 않아 10점의 감점을 받은 게 결정타였다. 여자 10m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유기견이었던 ‘토리’를 맞이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 선거 운동 때 당선되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겠다고 밝혔으며 그 약속을 지켰다. 유기견이 퍼스트 도그가 된 것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일부 남자 피겨 선수들의 전유물이라 불리던 쿼드러플(공중 4회전) 점프가 여자 무대에도 번지고 있다. 특히 일본 피겨계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선 4회전 점프가 필요하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여자 선수들에게 훈련을 권장하고 있다. 일본의 여자 피겨 유망주 키히라 리카(15)는 25일 일본 나고야 추쿄대에서 열린 주니어대표팀 공개 훈련에서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쿼드러플 살코에 성공했다. 그는 “성공 확률이 커지면 프로그램에 정식으로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빙상경기 연맹 고바야시 요시코 강화부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전체적으로 여자 선수들의 기량과 기술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베이징 대회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선 트리플 악셀, 4회전 점프 등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키히라 리카는 지난해 여자 싱글 사상 최연소(14세 65일)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유망주다. 한국 피겨 기대주 유영(13·과천중), 임은수(14·서울 한강중), 김예림(14·군포 도장중)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선수다. 일본에선 올 시즌 주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와노 모아(13)도 4회전 점프를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