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또다시 무산됐다.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여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어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장 마리 슈발리에 ADPi 수석 엔지니어는 "기존에 나와 있던 옵션 2개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제로'에서 새로 시작하는 단계를 밟았다"며 "여러 단계 검증을 거쳐 ▲부산 가덕도 ▲경남 밀양 ▲김해공항 확장 등 3개 후보지로 최종 압축해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ADPi는 평가 기준 목록으로 ▲운영상 고려사항 ▲전략적인 고려사항 ▲사회경제학적인 고려사항 등을 정했다. 운영상 고려사항에는 항공교통관제, 장애물과 관련된 요소, 비항공학적인 요소 등이 포함되며 전략적인 고려사항에는 접근 가능성 등이 담겼다. 사회경제학적 고려사항에는 소음과 관련된 요소, 생태학적인 요소 등 사회적인 측면과 비용, 리스크 등 경제적인 요소를 넣었다. ADPi는 특히 신공항 후보지가 선정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1일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김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조사 중이다. 이달 8일 검찰이 대우조선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수사 개시 이후 회사 고위 관계자가 피의자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대우조선에서 CFO를 지냈다. 검찰은 대우조선에서 수조원대의 분식회계가 빚어지는 과정에 김씨가 관여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해양플랜트 건조 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대우조선이 수주한 주요 프로젝트에서 발생하지 않은 매출을 반영하는 등 회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분식회계 처벌 법규인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김씨에게 적용했다. 대우조선의 분식회계는 감사원 감사로 일부가 드러난 상태다. 감사원은 15일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우조선이 2013년∼2014년 영업이익 기준으로 1조5천342억원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대우조선이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인증담당 이사 윤모씨의 구속영장을 21일 청구했다. 혐의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문서 변조 및 변조 사문서 행사,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소음·진동관리법 위반이다. 폴크스바겐을 둘러싼 각종 불법 의혹과 관련해 회사 임원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폴크스바겐 측이 차량 수입에 필요한 배출가스 및 소음 시험성적서 40여건과 연비 시험성적서 90여건을 조작·제출해 인증서를 발급받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2014년 7월 배출가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골프 1.4 TSI의 재인증을 신청하면서 ECU(전자 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2회 임의 조작하고, 이 사실을 숨긴 채 인증서를 발급받은 혐의도 있다. 휘발유 차량인 골프 1.4 TSI는 국내에서 지난해 3월부터 총 1천567대가 판매됐다. 애초 우리나라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사실상 차량 '불법 개조'를 통해 인증을 획득해 판매됐다. 이 중 2014년 1∼10월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을 받지 않은 차량 461대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는 21일 롯데케미칼의 법인세 등 탈루에 가담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로 이 회사 전 재무파트 임원 김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이달 10일 롯데그룹 수사에 본격 착수한 이래 그룹 관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김씨가 롯데케미칼의 수백억원대 조세포탈에 깊이 연루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9일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던 중 관련 혐의를 확인하고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김씨가 회사의 비자금 조성을 비롯한 관련 의혹을 뒷받침하는 주요 문서를 빼돌리는 등 증거인멸에도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2013년께 퇴사하면서 관련 문서를 갖고 나와 자택에 보관하다가 검찰이 14일께 회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자 해당 문서를 파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구속 여부는 22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검찰은 그룹 화학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을 주요 '비자금 저수지' 가운데 하나로 의심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를 수입할 때 일본 롯데물산을 거래 중간에 끼워 넣
앞으로는 보조금이나 보상금을 허위로 청구해 부정하게 이익을 얻을 경우 최대 5배까지 제재부가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제정안은 부정청구 행위가 있을 경우 환수 조치를 하는 것과 별도로 부정이익 금액의 5배 내에서 제재부가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또 과거 3년 동안 제재부가금 부과처분 횟수가 2회 이상이고, 부정이익 금액이 3천만원 이상이면 그 명단을 공표하도록 했다. 이밖에 부정청구 신고자의 신분을 보장하고, 신고자에게 포상금이나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제정안에 포함됐다./연합뉴스
73㎏급 수원시청 안창림 금 기대주 일본 귀화 거절한 재일교포3세 “매일 한계 넘는 훈련으로 매진” 12명 태극전사 올림픽 출전 곽동한·김잔디 필승각오로 맹훈 “매일 스스로 한계를 넘는 훈련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올림픽 메달 효자 종목인 남녀 유도가 코앞으로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금빛 한판승’을 향한 마지막 구슬땀 흘리기에 여념이 없다. 21일 오전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월계관에서는 ‘식스팩’으로 무장한 남자 유도 선수들이 육중한 근육을 과시하며 160㎏짜리 바벨을 들어 올리며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었다. 특히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는 남자 73㎏급 안창림(수원시청)과 남자 90㎏급 곽동한(하이원)은 유도 미디어데이에 맞춰 훈련장을 찾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집중적으로 받았다. 한국 유도는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5개를 따내 일본(금34·은18·동18)과 프랑스(금12·은8·동24)에 이어 통산 메달에서 3위에 자리하
2016 리우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신태용호가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리우 올림픽 본선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 현지에서 연습경기와 공식 평가전을 한 차례씩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습경기는 25일 이라크 올림픽대표팀과, 공식 평가전은 30일 스웨덴 올림픽대표팀과 각각 치를 예정이다. 두 경기 모두 상파울루에서 열리고, 경기장은 추후 확정된다. 이라크는 지난 1월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3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본선에서는 브라질, 덴마크, 남아공과 함께 A조에 속해있다. 스웨덴은 유럽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강호로, 본선에서는 일본, 콜롬비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편성돼 있다./연합뉴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쳐내고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내셔널리그 최강인 시카고 컵스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했다. 추신수는 2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6타점째를 올린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속에 시즌 타율을 0.231에서 0.233으로 소폭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단 하나의 안타를 쳐냈으나 승부처에서 나온 가치 있는 적시타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1점을 만회해 2-3으로 추격한 4회말 2사 2, 3루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시속 153㎞(95마일)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볼티모어 선발 케인 가우스먼의 4구째 슬라이더(약 130㎞)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2타점 역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추신수의 이 한 방에 3루 주자 엘비스 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연승을 향해 미국 아칸소주로 출격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아칸소 챔피언십에는 김세영(23·미래에셋), 최나연(29·SK텔레콤),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 톱랭커들이 출전, 한국 선수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한달 넘게 LPGA 투어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김세영의 우승으로 분위기를 일신했다. 한국 선수들은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출전권 경쟁과 함께 연승 모드로 전환을 노린다. 김세영은 마이어 클래식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러 피곤하지만 아칸소 챔피언십은 3라운드 대회라 체력을 아낄 수 있다. 최나연에게 아칸소 챔피언십은 지난해 LPGA 투어 아홉번째 우승을 안겨 준 대회다. 최나연은 지난해 대회 4라운드 16번홀(파4)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으로 이글을 잡아 짜릿한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매 대회 꾸준한 성적을 올렸지만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전인지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 LPGA 멤버로 데뷔한 전인지는 아칸소 챔피언십에 처음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