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일제히 침묵했다.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거나 아예 휴식을 취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선발로 출전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13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대신 볼넷을 하나 골라내 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갔다. 11일 토론토전에 선발로 나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12일에는 대타로 출전, 볼넷을 얻었다.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에런 산체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지만, 다음 타자인 매니 마차도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5회초 앞 타자 애덤 존스의 홈런이 터진 직후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초에도 삼진을 기록한 김현수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볼티모어는 토론토와 공방전을 벌인 끝에 9-10으로 져 최근 3연패를 기록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무안타에 그쳐 타율 3할이 무
프로종목을 포함한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한 ‘스포츠산업진흥법’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스포츠구단 등 이해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스포츠산업진흥법 하위 법령을 실효성 있게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연다. 스포츠산업진흥법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자체의 구단 지원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아 올해 2월 전부 개정됐다. 개정된 스포츠산업진흥법은 지자체가 프로구단을 지원하는 근거와 경기장 장기간 임대 및 수의계약 가능 근거 등을 담고 있다. 특히 프로구단이 자자체로부터 홈 경기장을 최대 25년간 합리적인 비용으로 장기 임대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프로구단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돼 팬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늘어나고 프로구단의 재정 자립을 꾀하는 효과를 기대했다. 물론 법이 개정됐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이 법을 실제로 시행하려면 프로구단의 파트너인 연고지 지자체에서 자치법규와 조례를 제·개정해야 한다. 지자체마다 제각각인 조례를 손질하도록 설득하는 등
미국 프로야구 왼손 투수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8일 만에 재활 등판을 재개했다. 류현진은 13일 미국에서 다저스 산하 싱글 A 팀인 랜초쿠가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그는 당초 예정된 2이닝보다 긴 이닝을 소화했다. 던진 공은 46개다. 류현진은 1회에 3명의 타자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우익수 뜬공, 2루수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에는 첫 타자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은 뒤 후속 타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음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1실점 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류현진은 후속 타자들에게 안타 두 개를 허용했고, 3루수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줬다. 류현진은 3회 첫 두 타자를 각각 헛스윙 삼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는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해 무사히 이닝을 마쳤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해 들어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메이저리그 바로 전 단계인 트리플 A로 승격해 4이닝을 소화했다. 이후 어깨에 통증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핑크스파이더스와 함께하는 캐릭터 공모전’을 연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흥국생명 배구단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상징할 수 있는 캐릭터를 디자인해 구단 홈페이지(www.pinkspiders.co.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에 캐릭터 이름과 의미 등을 적어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13일부터 7월 15일까지이며 이메일(1pinkspiders@hanmail.net)로 신청할 수 있다. 구단은 팀 이해도, 상징성,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대상 1명(200만원), 금상 1명(100만원), 은상 2명(50만원), 동상 5명(20만원)을 뽑아 시상할 계획이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고등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캐릭터 작품을 선정해 다음 시즌부터 경기에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흥국생명 배구단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를 통해 팬들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인양을 위한 핵심 작업인 선수(뱃머리) 들기 공정이 12일 오후 시작됐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다. 선수 들기는 세월호 선체 하부에 리프팅 빔을 설치하기 위해 부력을 확보한 뒤 세월호 선수를 약 5도(높이 10m) 들어 올리는 작업이다. 부력이 생기면 현재 8천300t가량인 세월호 중량이 3천300t으로 줄고, 이후 뱃머리를 끌어올릴 때 크레인 와이어가 감당할 중량은 700t으로 감소한다. 해수부는 당초 이 공정을 지난달 28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기술적 보완사항이 생겨 약 2주 연기했다. 선수 들기에 필요한 부력 확보를 위해 선체 외벽에 고무폰툰을 고박(단단히 묵는 것) 후 공기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폰툰이 불규칙한 형상으로 팽창하면서 고박 장치(6개의 고정로프)로부터 이탈하는 현상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더 포괄적이고 안정적인 고박을 위해 고무폰툰 7개 모두를 현행 로프형에서 원통망형(그물형)으로 교체해 설치하는 공정을 2주간 벌였다. 뱃머리를 들어 올린 뒤에는 그 아래로 리프팅빔 19개를 한꺼번에 집어넣고 다시 내리는 작업이 4일간 진행된다. 이후에는 선미를 들어 올려 그 아래로 리프팅빔 8개를 넣는 공정을 한다. 이 작업에는 2∼3주가
복지사업 확대를 주장하며 한 달째 경기도청 예산담당관실을 점거 중인 지역 장애인단체가 11일 남경필 지사 자택 앞에서 요구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회원 30여명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부터 5시간여 동안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남 지사 자택 앞에서 집회를 갖고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지원·저상버스 도입 확대 등을 요구했다. 지난 6일부터 이어진 라오스와 미얀마 방문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남 지사는 지역 행사 참가 이후 귀가하는 길에 이들을 만나 3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회원들은 남 지사와 대화 이후에도 집회를 이어가다 오후 10시 30분께 자리를 정리했다. 이들은 다음 달 6일까지 남 지사 자택 앞 집회신고를 해 당분간 집회를 지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 회원 20여명은 지난달 13일부터 도청사 1층 예산담당관실과 복도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420'은 장애인의날인 4월 20일을 의미한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다른 여자를 만나는 사실을 자신의 아내에게 알린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A(2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8시께 부천 시내 한 동물병원 앞에서 중학교 동창인 B(26)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A씨는 범행 후 20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여성을 만나는 사실을 B씨가 아내에게 말해 이혼을 요구받는 상황에 처한 것에 화가 나 B씨를 유인해 살해하려 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팀은 패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연장전에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생산했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추격 찬스에서 대타로 등장해 만루로 잇는 볼넷을 골랐다. 강정호는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5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우완 강속구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초구 97마일(약 15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조시 해리슨이 상대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격을 멈췄다. 결국 1-5로 패한 피츠버그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전날 5타수 1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0.284에서 0.283(99타수 28안타)으로 약간 조정됐다. 이대호는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1로 맞선 10회말 1사 1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