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68·사진) KBO 기술위원장이 2015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KBO는 29일 “김인식 위원장이 프리미어 12 사령탑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KBO는 “2015 프리미어 12 대회가 11월 KBO 리그가 종료되는 시점에 개최되는 만큼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상 전년도 우승 또는 준우승을 한 현역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하기에는 일정상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체계적인 대표팀 구성과 대회 최고 성적을 내고자 이번 대회는 전임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금메달을 따냈고,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4강 진출, 2009년 WBC 준우승의 신화를 일궜다. 2010년부터는 KBO 기술위원장으로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과 운영을 맡았다. 김인식 감독은 9월 10일로 예정된 1차 엔트리(45명) 마감일에 맞춰 곧바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인식 감독은 29일 “지난 23일 구본능 KBO 총재께서 프리미어 12 사령탑 선임이 어려운 점을 설명하시며 ‘이번 대회 사령탑을 맡아줄 수 있겠나’라고 제안하셨고, ‘생각할
왼손 투수에 고전하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16타수 만에 안타를 터뜨렸지만, 동점 기회에서 침묵해 아쉬움을 줬다. 추신수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5(267타수 60안타)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2-3으로 패해 승률 5할(38승 38패)에 걸쳤다. 토론토와의 2연전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추신수는 이날도 우완 선발 드루 허치슨과의 대결에서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 2루 땅볼, 3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5회에는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수비 시프트로 2루 뒤쪽에서 수비하던 유격수 호세 레예스에게 잡혔다.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안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놨다. 추신수는 왼손 사이드암 투수 에런 루프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밀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허리 통증으로 두 경기를 쉬고 나서 출전한 2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3회에서 좌전 안타를 친 뒤 16타수 만에 나온 안타다.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로 3루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5 국제농구연맹(FIBA) U-19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르비아에 패했다. 한국은 29일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세르비아에 83-113으로 졌다. 한국은 1쿼터에서 22-24로 2점차 추격을 벌였으나 2쿼터에서 40-54로 점수차가 벌어진 후 좀처럼 따라잡지 못하고 30점 차로 크게 졌다. 전현우(고려대)가 31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29-47, 3점슛 성공률에서 43.5%-83.3%, 2점슛 성공률에서 29.2%-63.1%로 크게 뒤졌다. 한국은 다음 달 1일 우리와 같이 2패를 기록 중인 도미니카공화국과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16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하게 된다./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겨울에 개최하겠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에 대해 스페인 축구리그(LFP)가 반기를 들었다. 28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LFP는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FIFA를 상대로 2022 월드컵 겨울 개최 결정을 취소하라는 취지의 중재를 신청했다. 월드컵은 전통적으로 6~7월에 개최됐지만 FIFA는 여름 평균 기온이 40도를 상회하는 카타르의 현지 사정을 감안해 대회기간을 겨울로 조정했다. 월드컵을 11~12월에 개최하게 되면 유럽 각국은 국내 리그를 8주가량 중단해야 한다. 이 때문에 유럽 각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겨울개최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보여왔지만 FIFA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 것은 LFP가 처음이다. 국제 스포츠계의 각종 분쟁을 중재하는 독립기구인 CAS는 회부된 사안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없는 중재안을 제시한다./연합뉴스
LPGA 아칸소 챔피언십 3R 중반까지 퍼트 난조로 고전 15번홀까지 루이스에 1타뒤져 16번홀서 142야드 두번째 샷 볼 그린 위 튄후 홀로‘쏙’1타차 역전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시즌 2승 최나연(28·SK텔레콤)이 극적인 이글 한방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나연은 29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중반까지 퍼트 난조로 고전했다. 하지만 16번홀(파4)에서 나온 이글 한방으로 분위기를 반전, 2타를 줄였다. 2타차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최나연은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적어내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4천만원)를 받았다. 미야자토 미카(일본·13언더파 200타)를 2타차로 따돌린 최나연은 지난 2월 시즌 개막전 코츠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을 올려 LPGA 통산 9승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9승을 합작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기세에 눌려 우승하지 못한 세계랭킹 3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는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12언더파 201타, 공동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젊은이들이 학벌이 아니라 꿈과 끼를 갖고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일학습병행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능력 중심 사회 구현의 가장 핵심적 과제”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차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사회가 능력 중심의 사회적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성공사례를 많이 발굴해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능력 위주가 아니라 학벌 위주로 해서 사회가 어떻게 왜곡됐고 우리 청년들한테 어떤 고통을 줬는가 하는 게 (과제 추진 과정에서) 설명으로 나오면 좋겠다”면서 “여러가지 스펙 때문에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면서 돈 쓰고, 그게 또 별로 소용없고 피곤하고 낭비가 되는 거잖아요, 젊음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자유학기제는 공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아이들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핵심개혁 과제라는 점에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며 “학생들의 꿈과 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실을 행복공간으로 바꿔야 하며 자유학기제가 공교육 변화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최근 미국에서 살아있는 탄저균이 오산 주한미군 공군기지로 배송된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군 측으로부터 탄저균 반입에 대한 어떤 정보도 받지 못했던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은 29일 질병관리본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 이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 정부와 주한미군은 미국에서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이 오산 주한미군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에 실수로 배달됐으며 ITRP에서 배양실험을 하다 실험요원 22명이 노출됐지만 감염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었다. 민변이 받은 ‘정보공개 결정 통지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주한미군이) 복지부 장관의 허가를 신청한 바 없고, 복지부 장관이 이를 허가한 바도 없다”고 답했다. 또 탄저균이 법률에 따라 관리·폐기됐는지에 대해서는 “폐기와 관련된 보고서는 없으나 주한미군 측으로부터 폐기방법 등이 기재된 폐기확인서를 받았다”면서도 확인서는 개인정보가 들어 있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정보공개서’를 통해 “이번 사고와 관련해 미군으로부터 제조, 수입, 보유량 신고 등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
부실공사로 건물이 붕괴해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설계자와 시공자 등에게 최대 10억원의 벌금을 물리는 건축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은 건축물 안전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이 담긴 건축법 개정안을 29일 발의했다. 개정안은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 건축주 등 건축관계자가 건축법을 위반, 건축물을 부실하게 지어 건축물의 기초나 주요 구조부에 중대한 손상이 발생해 사람이 위험에 처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5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같은 이유로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현행 건축법은 각각의 경우에 ‘5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부실공사로 인명 사고가 났을 때 벌금이 10배로 뛰게 된다.건축법 위반 등 불법행위에 대한 ‘1·2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도 마련됐다. 불법행위로 건축물의 기초나 주요구조부에 중대한 손상이 일어나 사망사고가 나면 건축허가권자는 건축관계자와 이들이 속한 법인의 업무를 2년간 정지시켜야 한다. 허가권자는 또 불법행위를 적발하면 건축관계자 등의 업무를 6개월간 정지
서울지역 호텔에서 판매되는 커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호텔예약사이트인 호텔스닷컴(Hotels.com)은 세계 28개 나라 3∼5성급 호텔 30곳을 대상으로 버거세트·커피·하우스 레드와인·클럽샌드위치 등 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호텔 커피 한잔 값이 1만770원(세금과 봉사료 포함)으로 최고가였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호텔의 커피가격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만원을 웃돌았다. 일본 도쿄(東京)가 9천420원으로 그 뒤를 따랐고, 중국 베이징(北京) 8천510원, 홍콩 8천190원, 대만 타이베이 7천580원 등의 순이다. 세계 상위 5위가 모두 동아시아 국가였다.커피값이 가장 싼 곳은 콜롬비아 보고타(1천740원)였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천280원, 멕시코 멕시코시티 2천740원, 스페인 마드리드 3천690원 등이다. 버거세트가 가장 비싼 도시는 스위스 제네바(4만1천870원)였고, 노르웨이 오슬로(3만4천540원), 홍콩(3만3천870원), 프랑스 파리(3만2천820원), 영국 런던(2만8천520원) 등의 순이다. 서울은 2만4천250원으로 14번째로 비쌌다.하우스와인 가격은 싱가포르가 1만5천480원으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