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8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비상대책위원의 사퇴로 새롭게 구성될 비대위에서 전대 경선 규정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당대표 도전이 유력시되는 정세균 박지원 문재인 비대위원이 전대룰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 대한 공정성 시비를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성곤 전대준비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15일 전대준비위 전체회의를 열어 전대룰을 확정할 것”이라며 “17일 (전대에 출마하는) 비대위원들이 사퇴한 뒤에 19일 새롭게 비대위가 구성되면 그날 비대위와 당무위를 열어 당헌·당규 개정사항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공정성) 시비가 제기되는 건 모양이 좋지 않아 새 비대위가 방망이를 두드리는 것으로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대룰 결정 방식에 대해 가급적 합의처리를 모색하되 “합의가 안되면 표결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5일 예정된 전준위 전체회의에서 표대결이 이뤄진다면 선거인단 구성비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싸고 계파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각 계파는 컷오프(지도부 예비경선) 실시와 정책대의원 도입, 시민선거인단 포함 여부, 영남 권리당원 인구보정 등을 놓고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2017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위해 조직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가 대회 준비와 운영의 세부계획을 논의하고 실행하고자 협회 측에 대회조직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면서 “내년 3월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20 월드컵은 FIFA가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월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회로, 한국은 지난해 12월 FIFA 집행위원회에서 2017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FIFA와 협회는 지난달 24∼25일 1차 회의에 이어 내년 3월 2차 회의를 가질 예정인데, 이때부터 FIFA는 대략적인 조직위원회 구조가 확정돼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기를 희망했다. 대회 일정과 개최도시에 대한 대략적인 논의도 이뤄졌다. 대한축구협회는 7∼8월에는 한국 기온이 높고 비가 잦아 5월 중순∼6월 중순 또는 9월이 적합한 시기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FIFA는 주요 선수들의 차출 가능성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주요 대회 결승 일정 등을 고려해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한국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면 2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4일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를 남겼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박 사무장은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서장원 포천시장이 성폭행했다는 루머를 퍼뜨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 구속됐던 여성에게 돈을 주고 입막음을 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재수사에 나섰다. 14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성폭행 루머를 퍼뜨려 서 시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됐던 A(52·여)씨의 남편은 최근 “서 시장이 수천만원을 주고 거짓 진술을 하라고 제의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남편은 모 지역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서 시장이 시장실에서 A씨를 껴안는 등 성추행도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당초 A씨가 “성폭행은 없었고 서 시장에게 화가 나 루머를 퍼뜨렸다”고 진술했던 것과는 상반된 내용이다. A씨는 이번 명예훼손 고소 사건과 관련해 지난 13일 서 시장이 고소를 취하해 석방됐다. 서 시장이 고소를 취하한 이유는 “A씨가 죄를 반성하고 있어 처벌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는 것이다. 명예훼손죄는 친고죄이기 때문에 고소인이 고소를 취소하면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된다. 경찰은 석방된 A씨와 서 시장 등을 조만간 재소환해 성추행 혐의와 입막음 의혹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다시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특고압 변전소 위에 설치된 제2롯데월드 수족관 곳곳에서 누수 현상이 확인돼, 침수로 인한 대형재난 가능성을 우려한 당국이 정밀안전진단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정밀안전진단이 진행되는 동안 롯데에 어떠한 영업제한 조처도 하지 않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안전처는 제2롯데월드 수족관 누수 현상과 관련 정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정밀안전진단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일 관련 분야 전문가와 당국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합동안전점검단을 꾸려 제2롯데월드 수족관 누수 현장을 찾아 건축시공, 토목구조, 전기안전, 재난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안전점검 결과 정부는 당초 알려진 주(主) 수족관 외에 벨루가 수족관 2곳에서 추가로 누수 현상을 확인했다. 점검단은 주 수족관의 콘크리트벽, 아크릴판, 이들 둘 사이를 접착시키는 실런트 등 각 구조에는 눈에 띄는 결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누수현상의 원인은 수조의 아크릴과 콘크리트벽을 접착시키는 실런트 시공의 하자 때문으로 추정됐다. 점검단은 그러나 주 수조 외에 2곳에서 추가 누수 현상이 발견돼 더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려면 정밀안전진단이 필
검찰이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사무실을 11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사무소 등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여객기 회항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했다. 검찰은 추가로 사건 당시 비행기의 운행기록과 블랙박스 등도 확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