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구단주인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이 내년 1월 한국인 선수 2명을 영입하겠다고 밝혀 대상자가 누구인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1월 QPR이 한국인 선수 2명을 영입한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이미 QPR에는 축구 대표팀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는 윤석영이 뛰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2명의 한국인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페르난데스 회장의 발언은 말 그대로 ‘깜짝 발표’였다. 특히 유럽리그의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기 직전에 구단주가 직접 선수 영입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전해 이미 협상이 상당히 진행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낳고 있다. 그렇다면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가 언급한 한국인 선수 2명은 과연 누구일까. 이에 대해 국내 에이전트들은 “금시초문”이라며 “내년 1월 영입할 정도면 이미 소문이 많이 퍼져 있어야 하는데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고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대부분 에이전트는 “현재 상황을 따져보면 영국에서 뛰는 선수가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이청용(볼턴)과 김보경(카디프
한국 출신의 정창호(48) 크메르루즈 특별재판소(ECCC) 유엔재판관이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에 선출됐다. 정 재판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ICC 재판관 선출을 1차 투표에서 유효표 104표 중 3분의 2(70표)를 넘는 73표를 얻어 임기 9년의 재판관에 뽑혔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되는 재판관 6명의 후임을 뽑기 위한 이날 선거에는 정 재판관을 비롯해 마리아 나테르시아 구스마오 페레이라(동티모르), 크리스터 텔린(스웨덴), 마크 페렝 드 브리샴바우(프랑스), 베르트람 슈미트(독일) 등 17명이 입후보했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를 넘겨 당선된 후보는 정 재판관이 유일했다. ICC는 집단살해죄, 인도에 반한 죄, 전쟁범죄, 침략범죄 등 중대한 국제인도법 위반 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처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최초의 상설 국제재판소다. 중대 범죄자를 국제사회가 단죄함으로써 해당 지역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1998년 체결된 로마조약에 따라 2002년 7월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공식 문을 열었으며 현재 122개국이 가입해 있다. 재판관은 총 18명으로 3년마다 6
수원지법 파산2부(부장판사 오석준)가 가전업체 모뉴엘에 파산을 선고한 9일 오후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모뉴엘 사무실이 텅 비어있다. 가전업체 모뉴엘의 박홍석 대표와 신 모 부사장, 강 모 재무이사 등 임원 3명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홈씨어터 PC의 가격을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1조 2천억 원의 허위 수출입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에서 물이 새 보수공사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 30분께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하 2층 메인수조의 수중터널 구간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이 발견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콘크리트 벽체와 아크릴 수조 사이 수조 안쪽 실리콘에 1∼2㎜ 크기의 구멍이 생겼다”면서 “7일부터 잠수부 2명을 투입해 8일까지 실리콘 코킹 작업을 다시 한 결과 현재는 더이상의 누수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쿠아리움 측은 환경개선작업 중이라며 수중터널 구간의 출입을 막은 뒤 누수 사실을 관람객들에게 알리지 않아 빈축을 샀다. 메인수조 이외에도 곳곳에서 물이 새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관람객은 “메인수조 옆의 벨루가 수조 왼편 바닥도 항상 축축하게 젖어 있다”면서 “여기도 보이지 않는 균열이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아쿠아리움 측은 “세계 다른 수족관들도 처음 지어졌을 때는 미세한 누수가 꾸준히 발생하고 지속적인 보수공사를 통해 안착시키는 과정을 거친다”면서 “특별한 사고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금강산·개성관광 독점 사업권자인 현대아산 실무진이 9일 겨울철 시설점검을 위해 금강산으로 향한다. 건설본부 기술자 등 4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이날 오전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로 방북, 2박3일 간 현지 점검을 마친 뒤 11일 귀환할 예정이다. 점검단이 돌아볼 시설은 온정각 동·서관, 직원 숙소, 발전소 3곳(각 1천700㎾ 규모) 등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올해 2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해 현지 시설을 운영한 뒤 줄곧 비워뒀는데 보일러의 물빼기 작업을 포함해 월동 시설 점검을 마치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금강산 관광 1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해 북측과 관광 재개를 기원하는 공동 식수 행사를 하고 돌아왔다. 현 회장이 금강산 관광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금강산 관광은 1998년 시작돼 2008년까지 10년간 193만여명의 남측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으나 2008년 7월 박왕자 씨 피격 사망 사건으로 중단된 뒤 6년 넘게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6년여 간 8천94억원의 매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개성 관광 매출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사령탑들이 “축구에 정치가 개입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슈틸리케 감독과 K리그 클래식 감독들은 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들이 한데 모인 첫 자리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자리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불거진 시·도민구단 관련 논란과 관련해 “스포츠에 정치가 개입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성남FC 구단주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심판 판정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를 받는 등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경남FC가 챌린지(2부 리그)로 강등되자 “특별감사를 거쳐 팀 해체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발언을 해 축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에 대해 “승격과 강등은 축구에 있어서 삶의 일부”라면서 “선수와 팀보다 정치가 축구에 개입되는 현실이 아쉽다”고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지난 시즌 챌린지 1위로 클래식 승격에 성공한 대전 시티즌의 조진호 감독은 “(정치가 개입되면) 클래식으로 올라가든 강등되든 하향세를 겪을 수밖에 없다”면서 “구단주 시장, 도지사들이 구단이 발전할 수
야구가 12년 만에 하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재진입할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8일 모나코에서 열린 제127회 총회에서 ‘올림픽 어젠다 2020’ 투표 과정에서 개최도시에 종목 추가 권한을 주겠다는 내용이 담긴 개혁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최종 결정은 내년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한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이 정식종목으로 추천할 종목은 야구와 소프트볼로 결정된 상황”이라며 “야구의 올림픽 정식 종목 재진입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분석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밀려났다. 2005년 7월 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OC총회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을 제외하기로 결정했고, 2009년 10월 9일 덴마크 IOC총회에서 2016년 리우 올림픽 정식종목에 대해 논의할 때도 야구는 골프와 7인제 럭비에 밀려 재진입에 실패했다. 야구를 즐기는 국가가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
내년부터 10개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정규시즌 4위팀과 5위팀이 격돌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도입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4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도입하는 등 포스트시즌 경기방식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KBO는 지난 7월 8일 이사 간담회에서 승률 4위팀과 5위팀의 경기 차가 1.5경기 이내일 경우 단판 승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기로 했으나, 이날 이사회에서는 경기 차에 관계없이 무조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행하기로 변경했다. 단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팀에 1승의 어드밴티지를 주기로 했다. 최대 2경기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팀은 1승 또는 1무승부를 추가하면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즉 4위팀이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2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5위팀은 2연전에서 모두 이겨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연합뉴스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29)-서영우(24) 조(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가 유러피언컵에서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윤종이 파일럿을 맡고 서영우가 브레이크맨으로 나선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은 7일 밤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유러피언컵 4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2분00초89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독일의 2인승 대표인 요하네스 로크너-기노 게르하르디 조(2분00초78)에 0.11초 뒤졌다. 1차 레이스에서 1분00초40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른 대표팀은 2차 레이스에서도 1분00초49를 찍어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앞서 지난달 14일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유러피언컵 최초의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들은 3주 만에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해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그동안 아메리카컵과 대륙간컵 등에서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으나 유러피언컵 무대에는 자주 도전하지 않은 한국 봅슬레이는 올 시즌 새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어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라플라뉴의 트랙은 대표팀이 한 번도 경험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