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프로야구 1군 무대에 데뷔하는 kt 위즈가 첫 외국인 선수로 미국 메이저리그 유망주였던 내야수 앤디 마르테(31·도미니카공화국)를 영입했다. kt는 “마르테와 계약금을 포함한 총액 60만달러(약 6억6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키 185㎝, 몸무게 93㎏의 마르테는 우투우타의 거포로 200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한 특급 유망주였다. 2005년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이듬해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되자마자 다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팀을 옮겼고, 이후 메이저리그에서는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드러내 보이지 못했다. 마르테는 메이저리그 통산 30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18에 21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천36경기를 뛰면서 타율 0.280에 163개의 홈런을 터트리고 635타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에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한솥밥을 먹기도 한 마르테는 올해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다. 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 팀인 레노 에이스에서 126경기에 나서 타율 0.329, 19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현재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아길라스 소속으로 17경기에서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윤성(주니어 16위·안양 양명고)이 2주 연속 테니스 국제 주니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16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서귀포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제 주니어챔피언십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가이 나오토(주니어 292위·일본)를 2-0(6-1 7-5)으로 물리쳤다.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정윤성은 지난 주 이덕희배 국제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정윤성은 “최근 대회에 연달아 뛰느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며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연합뉴스
한국이 제1회 21세 이하(U-21)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정훈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니카라과와의 3~4위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구자욱(삼성)이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고, 4회에는 강승호(경찰야구단)·강경학(한화)·김주현(경희대)·나원탁(홍익대)이 4타자 연속 안타를 쳐내며 3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5회말 무사 만루에서 강승호의 싹쓸이 3루타와 후속타자 강경학의 3루 땅볼로 4점을 더 뽑아내 8-0까지 달아났다. 선발로 나선 이수민(삼성)은 5⅓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연합뉴스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슈틸리케호가 첫 원정 평가전인 요르단전에서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30분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국제 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2승 2무로 요르단을 압도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66위, 요르단이 74위로 큰 차이가 없으나 한국이 한 수 위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승리가 당연하게 여겨지는 한판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여기에 더해 2015 호주 아시안컵에 나설 정예를 판별해 내야 한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란전(18일)과 더불어 자신이 ‘주전감’임을 입증해야 하는 시험장이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 오랜만에 복귀, 도전자 입장에 놓인 ‘홍명보의 아이들’이 옛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았던 중앙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왼쪽 풀백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은 칼을 갈고 있다. 10월 평가전 때 선발되고도 부상 때문에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한 구자철(마인츠)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구자철(25·마인츠)이 슈틸리케호 2기 ‘캡틴’으로 선임됐다. 요르단과의 중동 원정 평가전을 준비 중인축구대표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지난 12일 회의를 통해 구자철을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자철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림픽, 브라질 월드컵까지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모든 국제 대회에서 주장을 맡았다. 구자철은 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1무 2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고개를 숙였으나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그에게 신뢰를 보냈다. 구자철은 슈틸리케 감독 체제로 치른 10월 평가전 때도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 탓에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월드컵에 주장으로 참가한 구자철에 대한 구단의 평가, 주장으로서의 역할 등을 고려했다”고 말해 그의 주장 재선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구자철은 13일 오전 암만 인근 자르카의 프린스 모하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가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브라질 월드컵
슈틸리케호의 붙박이 왼쪽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22·레버쿠젠)이 요르단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요르단전을 이틀 앞둔 13일 암만 인근 자르카의 프린스 모하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박주호(마인츠)가 병역 문제로 늦게 합류해 22명의 태극전사가 모두 모여 치른 첫 훈련이었다. 선수들은 수비 조직력 훈련과 미니게임을 소화하며 서늘한 날씨에서도 1시간30분 가량 굵은 땀방울을 흘렸으나 손흥민만 전날에 이어 따로 러닝을 하는 등 회복 훈련을 했다. 손흥민은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종아리 근육에 피로를 심하게 느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기가 불가능한 상태다. 대표팀 관계자는 “손흥민이 부상을 입은 것은 아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대로라면 요르단전 출전이 불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일 골 행진을 벌이는 소속팀에서와는 달리 대표팀에서 5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손흥민으로서는 크게 아쉬울 법한 상황이다. 이날 손흥민은 개인 훈련 도중 센터라인 부근에 잠깐 멈춰 서서 전술 훈련에 여념이 없는 동료들을 한동안 말 없이 바라보기도 했다. 손흥민이 다시 정상적인 몸상태로 돌
뉴질랜드 교포 골프선수인 리디아 고(17·고보경·사진)가 역대 최연소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LPGA는 12일(현지시간) “리디아 고가 LPGA의 기록을 계속해 새로 쓰고 있다”며 그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신인상 수상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2승을 거두며 다른 신인상 후보들을 멀찍이 제치고 한 번뿐인 영예를 안게 됐다. 현재 세계랭킹 3위, LPGA 상금랭킹 4위(156만5천 달러)에 올라 있는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인으로서 꿈인 신인상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며 “전설과도 같은 역대 신인상 수상자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이 상이 제정된 1962년 이후 데뷔 첫 시즌에 2승 이상을 거둔 8번째 선수가 됐다. 또 40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하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그는 LPGA 투어 대회에서 컷 탈락한 적이 없다. 이전까지 최연소 LPGA 신인상 수상자는 1973년 수상 당시 18세였던 로라 보였다. 역대 LPGA 신인상 수상자 가운데 줄리 잉
오프시즌을 맞아 귀국하지 않고 미국 텍사스 주에 남아 재활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는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현지 유망주를 대상으로 일일 지도에 나선다. 추신수는 14일 오전 7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텍사스 주 사우스레이크의 캐럴 고교에서 야구 유망주 25명을 초청해 야구 교실을 연다. 텍사스 구단에 따르면 추신수는 투수 태너 셰퍼스, 새로운 벤치코치인 스티브 부첼과 함께 체육관에서 청소년들에게 야구 기술을 가르치고 텍사스 구단 가방과 사인볼 등을 나눠준다. 메이저리거의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열성을 보인 추신수는 12월에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인근 지역 아동을 초청해 자선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 9월 초 왼쪽 팔꿈치, 왼쪽 발목을 잇달아 수술해 올해를 일찍 접은 추신수는 구단의 재활 프로그램을 충실히 소화하기 위해 귀국을 단념했다. 추신수는 스프링캠프 직전까지 홈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내년 2월 중순쯤 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로 향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