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현우가 군대 전역 후 연 첫 일본 팬미팅이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고 소속사가 26일 밝혔다. 지현우는 지난 25일 도쿄 아리아케의 디퍼아리아케홀에서 팬들을 만났다. 소속사는 “지현우는 팬미팅이 진행되는 내내 2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부드러운 미소로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며 “현장을 가득 메운 1천200여 명의 현지 팬들은 지현우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광적인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팬미팅에는 지현우의 친형이자 그룹 넥스트의 멤버인 지현수가 건반 세션으로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지난 8월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을 마친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억울하고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한 채 교도소에서 만난 네 여자가 이끄는 MBC 새 주말극 ‘전설의 마녀’가 14.5%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께 방송된 ‘전설의 마녀’ 1화는 전국 14.5%, 수도권 1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성 강한 네 명의 여주인공들이 훗날 한국여자교도소 10번 방에서 만나기 전에 병원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한지혜가 분한 수인은 중견기업 장남인 남편 도현(고주원 분)이 사고로 갑작스럽게 숨지자 슬픔과 시댁의 냉대 속에서 장례를 치른다. 이 기업의 둘째 아들과 사귀다가 뱃속 아이와 함께 버림받은 미오(하연수)는 장례식장까지 찾아와 소동을 벌인다. 살인 방화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복녀(고두심)는 30년 만에 외출을 나온 뒤 건강음료를 파는 풍금(오현경)을 만난다. 그 음료를 마신 복녀가 정신을 잃자 풍금은 복녀를 업고 병원 응급실로 향한다.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2)이 풀타임 활약을 펼친 레버쿠젠이 샬케04를 제압했다. 레버쿠젠은 26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샬케04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9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시작 8분 만에 터키 출신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을루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반부터 계속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샬케04의 골문을 두드린 찰하노을루는 페널티지역 바깥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오른발로 차 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문전을 향해 달려드는 슈테판 키슬링을 향해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으나 간발의 차로 키슬링의 발과 공이 빗나가는 바람에 어시스트로 이어지지 않았다. 또 전반 41분에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슈팅 기회를 노리다가 여의치 않자 뒤쪽의 틴 예드바이에게 공을 내줬지만 예드바이의 슛이 하늘로 향하고 말았다. 레버쿠젠은 후반 40분에 예드바이가 무리한 백태클로 퇴장당했으나 1점
한국 태권도가 2014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둘째 날에는 아예 메달 하나 건지지 못했다. 한국은 2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센트럴 컨벤션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세계선수권대회 및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를 포함한 5명이 출전했지만 아무도 시상대 위에 서지 못했다. 첫날 여자 67㎏초과급의 이인종(서울시청)이 겨우 동메달 하나를 수확하는데 그치더니 이날은 ‘노메달’로 종주국 체면을 구겼다.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 및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54㎏급 금메달리스트인 김태훈(동아대)은 이번 대회 남자 58㎏급 8강에서 자오솨이(중국)에게 6-11로 일격을 당해 4강 진출조차 실패했고 같은 체급에서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차태문(한국가스공사)도 첫 판인 16강전에서 파르잔 아수르자데 팔라(이란)에게 8-20으로 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 및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룬 한국 여자태권도 경량급 에이스 김소희(한국체대)는 발 부상 여파로 49㎏급 16강전에서 헝가리의 이베트 곤다에게 10-13으로 패했고 같은 체급 김재아(삼성에스원)도 16강전에서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리치지나에게 5-10으로 무릎 꿇었다.
정윤성(안양 양명고·주니어 세계랭킹 20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오사카시장배 월드슈퍼주니어 챔피언십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했다. 정윤성은 26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주니어 25위)에게 세트스코어 0-2(6-7 3-6)로 패했다. 1세트에 게임 스코어 5-4로 앞서던 정윤성은 타이브레이크에 끌려들어 가 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도 서브와 네트 플레이를 앞세운 프리츠에 밀려 역전에 실패했다. 1993년 창설된 오사카시장배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등의 선수들이 거쳐 간 역사를 지닌 대회다. 한국 선수로는 1994년 전미라가 여자단식, 2004년 전웅선(구미시청)이 남자단식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활동폭이 넓어지면서 운동장이 시험 분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22일 멀리 경북 상주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FC서울의 FA(대한축구협회)컵 4강전을 직접 관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구단들의 경기를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보는 게 목표”라며 “모든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파 선수의 정보는 따로 보고를 받고 있다며 아시안컵이 끝날 때까지 이들을 별도로 찾아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K리그 클래식에서 나름대로 장기를 지닌 선수들은 언제 닥칠지 모를 기회에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가대표 사령탑의 방문은 인지도가 높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샛별들에도 선전의 동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나 슈틸리케 감독은 탐색 대상자나 대표팀 후보군을 밝히지 않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도 “많이 지켜보면 이를 토대로 새로운 것을 알고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탐색 대상을 굳이 제한하지 않았다. 그는 아시안컵에 나설 선수들을 물색하고 있지만 19세 이하,
손흥민(22)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에 완승을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레버쿠젠은 23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올린 하칸 찰하노글루의 맹활약에 힘입어 제니트를 2-0으로 꺾었다. 손흥민은 대회 2경기 연속골, 시즌 9호골 사냥에는 실패했으나 가벼운 몸놀림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레버쿠젠이 만든 대부분의 득점 기회에 관여했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승점 6점(2승 1패)을 쌓아 제니트를 끌어내리고 조 1위로 2계단 올라섰다. 벤피카와 0-0 무승부에 그친 AS모나코(프랑스)가 2위(승점 5점)를 유지했고 제니트(승점 4점)는 3위로 처졌다. 레버쿠젠은 손흥민과 찰하노글루 두 명의 2선 공격수가 제니트 진영을 몰아치며 득점 기회를 모색했으나 제니트의 최후방 수비진은 효율적인 공간 점유로 확실한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침투패스를 받아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40분에는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
회장 출연금이 계기가 돼 폭발한 대한레슬링협회의 내부 갈등이 극한 대립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임성순 레슬링협회장이 이례적으로 전무이사·사무국장 등 집행부의 비리를 거론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집행부도 이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맞섰다. 아울러 임 회장이 검·경 스포츠 4대악 비리신고센터와 검찰에 김학열 사무국장과 김기정 전무이사 등 협회 집행부를 고발하자, 집행부는 회장을 직무정지시킬 예정이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맞불을 놓았다. 협회 집행부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은 허위”라며 190여 쪽에 이르는 자료를 공개하며 역공에 나섰다. 앞서 15일 임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협회 집행부가 회장 출연금 5억원을 개인 회사에 임시로 대여할 것을 요구하고, 아시안게임 기부금 가운데서도 일부를 영수증 없이 사용하겠다고 하는 등 투명성이 의심스러웠다”고 취임 당시 약속한 출연금을 내놓지 않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아시안게임 도중 경기장에 접근하기도 어렵도록 협박을 받고, 폭력에 노출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협회 집행부는 임 회장의 주장과 관련된 개인 회사의 대표와 국제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