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27일로 12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틀째 수색은 진전이 없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더디기만 하는 수색작업은 그만큼 실종자 가족에게 고통과 절망만을 안기고 있다. 잠수사들이 연일 세월호 진입에 나서지만 거센 조류, 한 치 앞도 분간이 힘든 시정(視程)등 수색을 어렵게 하는 것이 한둘이 아니다. 지난 22∼24일 유속이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낮은 ‘소조기’를 넘긴 맹골수도 사고 해역은 이번 주부터는 사리 물때여서 물살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물살 흐름이 멈추는 이른바 정조시간도 사리 때는 조금 때(소조기)보다 훨씬 짧다. 다음 소조기는 5월 4일에서 5월7일로 앞으로도 일주일가량은 더 기다려야 한다. 악화되는 기상여건으로 실제 잠수 인력 투입기회도 줄고 있는 점도 수색이 더딘 이유다. 선내 곳곳이 물에 젖고 부풀어 오른 카펫, 이불, 가구 등이 통로와 객실 등을 꽉 채운 상태다. 부유물이 객실문을 가로막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선실 내부 진입을 가로막을 뿐만 아니라 하나하나 헤치고 뒤져가며 수색을 해야 해 실종자 수색이 그만큼 어려울 수밖에 없다. 세월호는 왼쪽 90도 가량 누운 채 일부가 바닥에 닿아있고 오른쪽은 수면과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류현진(27)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정리하며 류현진을 28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홈경기 선발로 예고했다.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던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홈에서 시즌 7번째 선발 등판한다. 2경기 연속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콜로라도를 상대한다. 지난해에는 두 차례 콜로라도와 상대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5월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이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2탈삼진을 잡았고, 타석에서도 3회말 2사 1·2루서 우전안타로 1타점을 뽑았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하고 나서 등판한 9월 30일 경기에서는 4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이날 부진으로 류현진이 목표로 했던 평균자책점 2점대가 무너져 3.00으로 시즌을 마쳤다. 2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27)와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액 연봉에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급료를 받는 축구선수로 만들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중”이라면서 “양측의 협상은 이미 85% 정도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메시의 맞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연봉 1천700만 유로(약 246억8천만원)로 현재 급료를 가장 많이 받는 축구선수로 알려져 있다. 연봉을 높이기 위한 재계약은 일반적으로 선수의 의지로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메시의 경우는 구단이 더 적극적인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바르셀로나는 기본 연봉으로만 메시에게 세계 최고 연봉을 안기고 팀 성적에 따라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옵션 계약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메시의 기존 계약은 2018년까지다. 현재 논의되는 재계약은 기간이 2019년까지로 1년만 늘리는 데에 불과하다. 결국 이번 재계약은 연봉을 높여 다른 부자 구단들로부터 메시를 지키는 한편 최근 팀 성적 부진으로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질타를 받는 그를 격려하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파리
2014 브라질 월드컵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일부 경기장 건설이 지연되고 다른 인프라 구축도 늦어져 우려를 낳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월드컵 개막을 50일 앞둔 23일자 기사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경기장 외에 공항, 대중교통, 공공치안, 통신, 관광 등 5가지를 들었다. 벨루오리존치와 사우바도르, 포르투알레그리, 포르탈레자, 쿠이아바, 쿠리치바의 공항 터미널 확장 공사는 월드컵 이후에나 끝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공항의 공사는 대회 기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도시에서 진행되는 대중교통 시설 공사는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마나우스 시 당국이 야심 차게 추진한 모노레일과 버스 전용차선 공사는 중단됐다. 월드컵을 앞두고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나 치안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북동부 바이아 주(州) 경찰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치안을 책임져야 할 경찰관들이 파업을 하는 동안 주도(州都)인 사우바도르 시에서 상가 약탈 등 사건이 잇따라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시내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었으며 일대에서 50여 명이 살해당했다. 경기장의 통신·인터넷 시설이 부족한 것도 큰 문제다. 국제축구연맹(FIF
침몰하는 여객선에서 승객들을 외면하고 먼저 탈출한 기관사와 조기수 등이 추가 구속됐다. 이로써 세월호 선박직 8명 전원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24일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으로 세월호 1등 기관사 손모(57)씨와 2등 기관사 이모(25·여)씨, 조기수 이모(55)·박모(58)씨 등 4명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피의 사실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승객을 보호할 책임을 다하지 않아 많은 승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같은 혐의로 선장 이준석(69)씨 등 7명이 구속됐다. 구속된 세월호 선원은 선장, 1∼3등 항해사, 기관사 등 선박직원(고급 승무원) 8명이다. 관련법상 선박직원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운항에 직·간접으로 관여하는 조타수, 조기장 등 7명 가운데 3명은 구속됐고, 나머지 4명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로써 선박 운항에 핵심 역할을 하는 승무원 15명 모두 사법처리 수순을 밟게됐다. 이들은 배의 구조를 가장 잘 알고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지만 구조가 필요한 승객들을 버리고 탈출해 숨지게 한 혐의가 적용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급격한 변침, 선
정부는 독도가 한미 상호방위조약의 대상에 포함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상호방위조약상 독도의 지위’를 묻는 질문에 “독도는 한미 상호방위조약상 대한민국의 행정 지배하에 있는 영토에 포함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는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외국이 무력행사를 할 경우 미국이 여기에 공동대처해야 하는 조약상 의무를 갖는다고 우리 정부가 해석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조약 당사국 영토에 대한 무력 공격에 공동 대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일본을 방문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일간 분쟁이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 대해 미일 안보조약 적용 대상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시 한미 양국이 독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방한 시에 논의하거나, 입장을 밝힐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한미일 3국간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문제와 관련, “필요성 자체는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실제 추진 여부는 국내 상황을 감안하면서 추진하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 입찰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건설사들이 공공공사 입찰에 제한을 받게 됐다고 일제히 공시했다. GS건설, 대우건설, 금호산업, 두산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태영건설, 삼성물산 등 대형건설사 8곳은 24일 공시를 통해 다음달 2일부터 2016년 5월1일까지 2년 동안 국내 관급공사의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고려개발, 진흥기업 등 건설사는 다음달 2일부터 11월1일까지 6개월간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됐다. 공정위는 지난 1월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의 입찰을 담합한 21개 건설사를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천322억원을 부과하고 공사를 낙찰 받은 15개사는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건설사 간 담합이 적발돼 발주처로부터 부정당업체로 지정되면 일정기간 공공공사 입찰이 제한된다. 담합 관여도에 따라 제제 기간은 2년 혹은 6개월로 결정됐다. 해당 건설사들은 모두 이날 행정처분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