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주력 종목으로 꼽히는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현지 적응에는 상대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 종목의 경기가 열리는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빙질이 선수들에게 익숙한 느낌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퐁트 로뮤에서 쇼트트랙 대표팀의 전지훈련을 지휘하는 윤재명(50) 코치는 소치 입성을 하루 앞둔 5일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빙질이 태릉실내빙상장과 비슷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에 앞서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훈련을 소화한 각국 선수들은 빙질에 대해 “단단히 얼어붙어 있는 편”이라고 입을 모아 평가하고 있다. 얼음이 적당히 녹지 않고 단단히 얼어붙으면 ‘수막현상’이 줄어들어 선수들이 속도를 붙이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태릉실내빙상장과 비슷한 환경이다. 태릉실내빙상장은 최근 공사를 거치며 난방 시설이 개선되면서 예전보다 많이 따뜻해졌다는 평가를 듣지만, 그래도 여전히 국제 수준의 다른 경기장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추운 편이다. 경기장 내부가 추운 만큼 얼음도 딱딱하게 얼어붙어 있을 수밖에 없다. 추운 실내 온도와 딱딱한 빙질은 국내 선수들의 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실제 경기가 벌어질 경기장에서 이틀째 훈련을 지휘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케빈 크로켓(40·캐나다) 코치는 선수들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크로켓 코치는 4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친 뒤 “코치로서 빠른 기록과 좋은 스케이팅을 보고 싶었다”면서 “이상화와 모태범 두 선수 모두에게서 이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상화(25)와 모태범(25·이상 대한항공)은 50∼60m 거리를 나란히 달리는 ‘성 대결’을 벌이며 소치 도착 후 처음으로 스타트 연습을 했다. 모태범이 약간 뒤에서 출발한 레이스에서 둘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결승 라인을 통과하며 완벽한 스타트를 선보였다. 크로켓 코치는 “두 명 모두 최고의 선수답게 스케이팅을 매우 잘했다”면서 “코치로서 기분이 좋다”고 이날 두 선수의 레이스를 평가했다. 그는 “이상화는 오늘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면서 “모태범은 언제나처럼 빨랐고 기술적으로도 훌륭했다”고 선수들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길 유력한 후보인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26·대한항공)이 소치에 도착 후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지약물 검사를 받았다. 선수단 관계자에 따르면 4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도핑테스트를 받은 한국 선수는 이승훈이 유일하다. 올림픽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마치고 2일 소치에 도착한 이승훈은 이튿날 저녁 선수촌을 찾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관계자에게 도핑검사용 소변·혈액 샘플을 제출했다. 도핑테스트 대상자는 무작위로 정한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 남자 5천m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은메달을 차지하더니 1만m에서는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1만m 결승에서는 최강자인 스벤 크라머(네덜란드)의 실격 덕을 봤지만 12분58초55라는 올림픽 신기록까지 작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는 단체전인 팀추월까지 세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것이 이승훈의 각오다. 특히 개회식 다음날인 8일에 남자 5천m 경기가 예정돼 있어 이승훈은 우리 선수단의 대회 첫 메달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소치 대회에서는 총 2천453건의 도핑테스트를 진행할 예정
카타르 프로축구 레퀴야의 남태희(23)가 5경기 연속골 행진을 벌이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남태희는 5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 가라파와의 2013~2014 카타르 스타스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뛰면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레퀴야는 남태희의 득점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6연승을 내달린 레퀴야는 13승4무3패가 돼 승점 43점을 기록, 2위 엘 자이시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남태희는 전반 31분 역습 과정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마주하고서 공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레퀴야는 전반 41분과 후반 36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남태희는 15라운드 알 카라이티야트전(3-1승), 16라운드 알 아라비전(5-2승), 17라운드 알 코르전(3-1승), 19라운드 알 무아이다르전(5-0승)에 이어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11골을 넣으며 레퀴야의 해결사로 자리 잡은 남태희는 오는 9일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알 하드(바레인)전에 나설 전망이다. 남태희가 큰 무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간다면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진 선택의 폭이 넓어질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남자핸드볼 선수권 5~6위 결정전에 올랐다. 김태훈(충남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이하 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의 바레인핸드볼협회홀에서 열린 5-8위 결정전에서 오만을 32-18로 대파했다. 우세한 경기력을 보이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전반을 12-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엄효원, 정한이(이상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의 연속 득점을 발판 삼아 23-14까지 앞서 나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에서는 고경수(다이도스틸)가 7골을 넣어 승리에 앞장섰다. 대승으로 자존심을 살린 한국은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5위 자리를 놓고 겨룬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8-24로 이긴 바 있다.
제10구단 KT위즈의 참여로 역대 최다인 12개 팀이 역대 최다 경기를 치르는 2014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남부리그 6개 팀(상무·삼성·NC·롯데·KIA·한화)과 북부리그 6개 팀(경찰·SK·LG·두산·넥센·KT)으로 구성된 퓨처스리그가 4월 1일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리그별로 288경기(동일 리그 팀 간 12차전·인터리그 팀 간 6차전)씩 총 576경기가 펼쳐진다.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양팀의 경기가 없는 예비일로 미뤄지거나 다음 날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다음날 경기가 없다면 다음 연전의 둘째날(연전이 아닌 경기의 경우 당일)에 더블헤더로 열린다. 더블헤더는 한 팀당 주 1회만 편성할 수 있다. 단, 인터리그 경기와 번외경기(고양 원더스·소프트뱅크 3군)는 우천 취소 시 재편성하지 않는다. 경기 개시시간은 오후 1시이며, 이동일은 오전 11시로 변경될 수 있다. 또 7∼8월 혹서기 기간과 구장에 사정이 생겼을 때는 장소 및 시간의 변경도 가능하다. 2014년 퓨처스 올스타전은 7월 17일 열릴 예정이고,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와의 번외경기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의 베테랑 골키퍼 전상욱(35)이 ‘0점대’ 실점률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상욱은 4일(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에서 국내 취재진을 만나 “매년 목표는 똑같았지만 아깝게 놓쳤다. 올시즌에는 꼭 0점대 실점률을 달성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0점대 실점률은 골키퍼라면 누구나 꾸는 꿈이다. 그러나 골키퍼 혼자 잘해서도, 수비진만 잘해서도 달성되는 기록이 아니다. 보통 한 시즌에 한두 명 정도의 수문장에게만 허락된다.전상욱은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대기록 달성에 아깝게 실패했다. 프로에서 뒤늦게 빛을 보기 시작한 2012시즌 부산 아이파크에서 평균 1.06골(32경기 34실점)을 허용했다. 친정 성남으로 돌아온 지난해에도 평균 1.08골(38경기 41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전상욱은 “학창시절에는 무실점 경기가 많았다. 경신중 3학년 때에는 서울 대표로 시도대항전에 출전해 6경기에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뒷받침한 적이 있다”고 회상하면서 “올해는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2005년 성남에서 프로에 입성한 그는 주로 4시즌간 총 6경기 출전에 그치며 2군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가 오는 10월부터 육아휴직 대신 단축근무를 선택할 경우 급여 외에 받을 수 있는 단축급여가 통상임금의 40%에서 60%로 확대된다. 내년부터는 단축근무를 최대 2년까지 할 수 있다. 또 부부중 두번째 육아휴직자의 첫 달 육아휴직급여 한도가 통상임금의 100%로 확대되고, 선착순이었던 아이돌봄서비스는 취업모가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그러나 여성계와 기업들은 한국의 직장문화에서 단축근무와 육아휴직 여건이 성숙되지 않아 이를 활용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기업들의 재정부담이 늘어난다며 보완을 요구했다. 정부는 4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일하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을 보고하고 시행키로 했다. 이번 대책은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박 대통령 신년구상을 뒷받침하고 국정과제인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은 여성고용률이 20대에 남성과 유사하지만 출산·육아로 30대 이후에는 경력단절 현상이 심각한 상태다.
전단이나 안내문 등에 면적(㎡)과 무게(g)의 법정계량단위 대신 ‘평’이나 ‘돈’을 쓴 부동산중개업소와 인터넷 사이트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기술표준원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천271개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법정계량단위 사용 실태를 점검해 832개의 위반 업소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위반 업소 가운데 55%는 적발 직후 법정계량단위로 고쳤다. 나머지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 중이다. 또 17개 부동산사이트에서 486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돼 이중 75%가 시정됐다. 6개 귀금속사이트에서는 8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정부는 적발 횟수에 따라 1차는 구두 주의, 2차는 서면 경고를 하고 그래도 어기면 5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