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유지태 아역부터 ‘응사’ 칠봉 까지 배우 유연석 쌍꺼풀이 없는 눈매는 조금만 힘을 주면 꽤 날카롭다. 하지만 조금만 힘을 빼고 웃으면 영락없는 순둥이 칠봉이다.배우 유연석(30)은 “쌍꺼풀 없는 눈이 저라는 배우가 가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덕분에 다양한 역할을 접할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었다”고 했다.그가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의 강남 오빠와 ‘늑대 소년’의 못된 부잣집 아들이지만, 2003년 ‘올드보이’의 유지태 아역으로 시작한 그의 필모그래피는 생각보다 꽉 차 있다. 단막극과 시트콤, 일일극과 주말극, 통속극과 독립영화를 오갔고, 맡았던 역할도 운동선수, 의사, 연쇄살인마, 조폭의 보디가드,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고등학생을 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해 tvN의 ‘응답하라 1994’(응사)에서 가슴 아픈 첫사랑을 아름답게 간직한 메이저리거 칠봉 역으로 ‘홈런’을 쳤다. 상업 영화의 주연을 꿰찼고
동물원 출신 싱어송라이터 김창기는 지난해 ‘광석이에게’란 곡을 발표했다. 이 곡에는 동물원에서 함께 몸담은 친구이자 상실감을 대변하는 존재인 김광석과의 추억과 그리움이 담겼다. 지난달 17일(음력 기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청광사에서는 김광석의 유족과 팬카페 둥근소리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18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과거 김광석의 기제사는 고인이 청소년기를 보낸 종로구 창신동 안양암에서 매년 열렸으나 2009년부터 고인이 생전 친분 있던 스님이 있는 청광사로 옮겨 치러지고 있다. 지난 6일은 1996년 세상을 떠난 김광석의 양력 기일이었다. 오는 22일은 김광석의 탄생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럼에도 김창기와 김광석의 팬들처럼 고인을 그리워하고 음악으로 추억 앓이를 하는 정서는 변함없다. 특히 지난해부터 문화계에서는 ‘영원한 가객’을 조명하는 콘텐츠가 줄을 이었고 기일을 즈음해 절정을 이뤘다. 지난해 4~6월 김광석의 음악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성공적으로 열렸고, 지난해 11월부터 김광석의 노래로 꾸민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시즌 2’가 열리고 있다. 이어 지난달 16일부터 역시 같은 콘셉트의 주크박스 뮤지컬 ‘디셈버’가 개막했다. ‘
1950~60년대 유랑 극단의 마술사 보조로 시작해 전국을 다니며 마술 공연을 펼쳐온 윤왕국(73) 씨. 그는 배삼룡, 이기동, 이주일 등 유명 희극인들과 함께 극장쇼의 한 획을 그은 1세대 마술사다. EBS 휴먼 다큐멘터리 ‘직업의 세계 - 일인자’는 오는 9일 오후 8시20분 ‘55년 마술인생 윤왕국’ 편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55년 경력의 현존하는 국내 최고령 마술사 윤왕국 씨를 만나본다. 윤왕국 마술사는 종이를 돈으로 바꾸는 그의 마술을 보고 ‘돈 걱정은 안 시킬 것 같다’며 딸을 시집보낸 장모님 덕분에 아내 오동분(73) 씨를 만났다. 이후 오동분 씨는 남편을 만나 마술쇼의 꽃 ‘미녀 도우미’가 되었다.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40여 년간 함께 마술 공연을 펼친 부부는 지금도 재능 기부의 형식으로 전국에서 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73세 동갑내기 부부가 펼치는 환상적인 마술 쇼를 만나본다. 윤왕국 마술사는 마술을 배우고 싶다며 찾아오는 제자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며 마술의 명맥을 잇기도 한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마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그의 열정을 조명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정규리그 최하위 선덜랜드가 리그컵 준결승 첫 경기에서 ‘위기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충격의 3연패를 안겼다. 선덜랜드는 8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캐피털원컵 준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덜랜드의 ‘중원사령관’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적시 적소에 볼을 뿌려주며 소속팀의 승리를 지휘했다.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꼴찌’인 선덜랜드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선덜랜드가 맨유에 승리를 거둔 것은 2000년 11월 28일 리그컵 경기 이후 13년 1개월여만이다. 맨유의 선덜랜드전 20경기 무패 행진도 끝났다. 맨유는 1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정규리그 경기(1-2 패)부터 시작된 연패 기록을 3경기째까지 늘렸다. 게다가 5일 스완지시티전 패배로 축구협회(FA)컵에서도 탈락한 터라 올시즌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입지도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맨유와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선덜랜드는 전반 47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손흥민(22)과 류승우(21)가 전지훈련 중 연습경기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라고스에서 열린 네덜란드 에레디지비에(1부리그) SC헤렌벤과의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레버쿠젠이 2-0으로 앞선 전반 21분 추가골을 넣었다. 정규리그 전반기 7골을 꽂은 손흥민은 휴식기에도 골 감각을 자랑하며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전·후반 30분씩 진행된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열린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는 지난달 레버쿠젠에 합류한 류승우가 후반전 시작할 때 투입, 후반 14분 슈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은 류승우는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고서 레버쿠젠으로 1년간 임대돼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에서 첫 골을 신고한 류승우는 이후 상대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키슬링의 킥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추가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2경기를 기분 좋게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지난해보다 2주 빨리 훈련에 돌입한다. 전승환 보라스코퍼레이션 아시아 총괄이사는 8일 “류현진이 10일 오후 4시30분 아시아나 202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LA에 위치한 보라스 코퍼레이션 훈련장 BSTI에서 보름 정도 훈련한 뒤 다저스의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저스 투수진은 2월 9일까지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에 모이고, 10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한다. 미국 진출 첫해 14승 8패 방어율 3.00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로 자리잡은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해 시상식과 자선행사 등 일정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한 시상식장에서 “한국에 있으면 편하긴 하지만 훈련을 제대로 하려면 미국으로 빨리 건너가야할 것 같다”며 “10일 정도에 출국할 생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올해에는 조금 더 일찍 몸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1월 23일 출국했다. /연합뉴스
은퇴한 역도 스타 장미란(31)이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을 철회하기로 했다. 장미란은 8일 “더는 언급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라 직접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장미란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생각을 밝혔다”고 말했다. 장미란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2월 21일 탄원서와 관련한 일이 있은 후 이번 문제에 대한 내용 파악과 탄원서 취하관련 절차 등에 대해 검토했다”고 운을 뗀 후 “본 건과 관련해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서명을 한 부분에 대해 바로 잡아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대한역도연맹 측에 제 의견을 전달하고 지난 6일 탄원인 서명 철회서를 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 제12부에 등기 발송했다”고 전했다. 대한역도연맹 소속 300명은 지난 12월 19일 대한역도연맹 회장을 겸하던 류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장미란은 “연맹을 위해 하는 일이라고 들었다”면서 “몇몇 보도에서 내가 탄원서 제출을 주도한 것처럼 나와 당혹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마음 고생을 했던 장미란은 탄원인 서명철회서 제출을 알리면서도 “팬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당 비서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사정에 밝은 정부 고위 소식통은 8일 “우리는 (김경희가) 위독한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며 “집안 내력인 심근경색인데 알코올 중독으로 심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김경희가 지난해 9월에서 10월 사이 러시아에서 병을 치료하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발이 굽어지는 의학적으로 생소한 질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경희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마지막으로 드러낸 것은 지난해 9월9일 조선인민내무군 협주단 공연 관람이었다. 남편인 장성택과 함께 김정은 체제 후견인 역할을 하던 김경희는 이후 공개 석상에 자취를 감춰 여러 해석이 제기됐다. 장성택 처형 후 발표된 김국태 노동당 검열위원장의 장의위원 명단에 6번째로 이름을 올려 외견상 정치적 위상은 지켰지만 김국태 장례식(12월16일), 김정일 2주기 행사(12월17일) 등 중요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남편의 숙청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 탓에 스스로 공개 장소에 나타나는 것을 자제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결국 건강 이상에 따른 불참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내 카드사 고객 정보 1억여건이 신용평가업체 직원에 의해 유출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국내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홍기채)는 신용카드사 3곳에서 관리하는 1억여명의 고객정보를 몰래 빼돌려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 혐의(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위반)로 신용평가업체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박모(39) 차장과 광고대행업체 대표 조모(36)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조씨에게서 고객정보를 넘겨받은 이모(36) 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차장이 빼돌린 개인정보는 KB국민카드 고객 5천300만명, NH농협카드 고객 2천500만명, 롯데카드 고객 2천600만명 등 1억400만명의 인적사항 등이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전산망에도 접근했으나 암호화 프로그램에 걸려 고객정보를 빼내지는 못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한편 개인정보가 유출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준비에 여념이 없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태극마크를 반납한 박지성(에인트호번)의 ‘복귀 카드’를 꺼내면서 성사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홍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베테랑 수혈’을 선수단 구성의 마지막 퍼즐로 생각하고 있어 박지성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홍 감독은 8일 “박지성이 그동안 언론을 통해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내가 직접 듣지는 못한 만큼 본인이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확인해보겠다”며 박지성의 복귀를 추진하겠다는 속내를 밝혔다. ‘박지성 카드’는 월드컵 본선에 나설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결정해야 하는 홍 감독의 마지막 구상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홍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들의 구심점이 될 베테랑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 그는 “현재 대표팀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연령이 어리다는 것”이라며 “물론 연령이 어리다고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표팀의 지주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홍 감독은 아스널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박주영의 발탁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