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세법개정안 중 서민과 중산층의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부분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세법개정안 중 일부분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당정은 이미 세제개편 수정안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고 정부도 입법예고 기간 중 미세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현재 기류로 봐선 이번 세법개정안으로 평균 16만원씩을 더 내게 된 총급여 3천450만~5천만원대 봉급생활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방법론적으로는 근로소득공제율이나 세액공제율을 낮추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서민과 중산층의 가벼운 지갑을 다시 얇게 하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과 어긋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언급한 것은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세제개편안은 총소득 3천450만~7천만원 구간의 봉급생활자에게 16만원의 세부담을 더 지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중 3천450만~5천500만원 구간은 중산층이라는 측면에서 사실상 중산층 ‘증세’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우선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11곳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금지급을 제때 받지 못해 명절 기간 자금난을 겪는 중소 하도급업체가 없도록 접수된 신고 건은 되도록 추석 이전에 자진시정 및 합의를 유도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아울러 대한상공회의소 등 8개 경제단체에 소속 회원사들이 하도급 대금 지급을 지연하지 않도록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대금 미지급 등 불공정 하도급 관련 신고·상담은 공정위 각 지역사무소나 건설협회, 중소기업중앙회로 하면 된다.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국세청이 오는 11월부터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금융거래 정보를 탈세자나 체납자 적발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12일 이런 내용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및 시행령을 공포했다. 개정안은 FIU가 보유한 의심거래보고(STR)와 2천만원 이상의 고액현금거래(CTR)를 국세청에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기존에 국세청은 FIU 정보를 조세·관세 범칙 조사와 세무 조사 목적으로만 활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조세·관세 탈루 혐의 확인을 위한 조사·조세 및 관세 체납자에 대한 징수까지 이용 범위가 확대된다. 탈세 혐의 가능성이 큰 경우에 한해 국세청 등에 FIU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사생활 침해를 고려해 탈세혐의 당사자에게도 관련 사실을 통보하도록 했다. 다만, 증거 인멸 등이 우려될 경우 최장 1년까지 당사자 통보를 미룰 수 있도록 했다. 기존 1천만원 이상이던 금융사의 의심거래보고 의무 기준도 폐지해 의심된 사례는 무조건 FIU에 보고하도록 했다. 전신송금 의무보고 기준액을 100만원 초과로 설정해 소액으로 나눈 뒤 전신 송금으로 자금 세탁을 하는 행위를 막기로 했다.
SG워너비 출신 솔로가수 김진호(27)가 12∼17일 강남구 신사동 재미갤러리에서 사진전 ‘한강愛(애)’를 연다고 소속사인 뮤니트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 김진호는 전시를 위해 서태지 전속 아티스트로 최근 카페인 음료 ‘핫식스’와 협업한 팝아티스트 산타(Santa)와 함께 작업했다. 이들은 한 달 반가량 한강, 삼청동 등 서울 구석구석을 다니며 풍경과 인물,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진호가 찍은 사진에 산타가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작업한 사진 34점을 선보인다.
통합진보당은 1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오는 14일 촛불집회와 8·15행사에 시민 10만명의 참가를 호소하는 ‘100시간 비상행동’을 시작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천막당사 설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완전한 해결에 대한 열망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14일 제7차 범국민대회와 8.15 행사로 이어지는 이틀 동안 10만 촛불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은 100시간 비상행동을 통해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의 진상규명,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국정조사 증인 채택, 책임자 처벌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결집시킨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서 내년부터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을 현행 15%에서 10%로 낮추되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신용카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신용카드의 주력 사용층인 직장인들의 경우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에 민감한 만큼 신용카드 대신 소득공제 혜택이 큰 체크카드를 사용하거나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체크카드도 카드사에서 발급하지만 가맹점수수료가 신용카드에 비해 낮은 등 수익성이 낮아 그리 매력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체크카드 고객마저 타사에 빼앗길 경우 시장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는 만큼 고객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마련한 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최종 확정되면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가 올해보다 5%포인트 줄어든다. 연봉 4천만원의 직장인이 연간 2천만원을 신용카드로 사용할 경우 올해는 소득의 25%(1천만원)를 넘는 사용액의 15%인 150만원을 공제받지만 내년에는 10%가 적용돼 100만원을 공제받다. 올해보다 50만원이 줄어드는 것이다. 반면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올해나 내년 모두 30%인 300만원의 소득공제를
올해도 추석 선물세트는 불황의 영향으로 저가 상품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11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추석 대목을 앞두고 선물세트 구성에 한창이다.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업계는 특히 3만원대 이하의 중저가 선물세트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1만원대 이하의 저가 선물세트를 준비한 업체도 있다. CJ제일제당은 중저가인 2만∼3만원대 상품을 전체 130여 종 선물세트 중 절반이 넘는 69종에 할당했다. 대상은 1만5천∼3만5천원대 상품의 비중을 작년 추석 때 44%에서 올해 51%로 늘린다. 대상 관계자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운영 기준을 수익성 확보·명절 후 반품 감소·선물세트 경쟁력 강화로 두고, 캔햄·팜고급유·조미김 세트는 강화하되 프리미엄 세트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원F&B는 2만∼3만원대 참치캔과 햄 선물세트 물량을 올해 설 연휴 때보다 10% 늘릴 예정이다. 사조해표는 1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올해 설 때보다 20% 늘리고, 샘표도 작년 추석 때보다 1만원대 이하의 알뜰 선물세트를 20% 확대한다. 특히 사조
기부금 단체를 관리하는 정부 당국의 주체가 기획재정부에서 국세청으로 이관된다. 기부금 단체가 기부자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공익 외의 목적으로 횡령하거나 가짜 영수증을 발행해 허위 소득공제를 도와주는 등 불법행위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기부금 단체의 사후관리 권한을 기재부 장관에서 국세청장으로 이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인세법 시행령과 소득세법 시행령을 2013년 세법개정안에 담았다. 기재부 장관이 갖고 있던 기부금 단체 지정 취소 권한은 국세청장의 건의를 받아 기재부 장관이 취소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기부금 단체에 대한 사후관리 권한을 넘기고 지정 취소 건의 권한을 준 것은 사실상 관리 주체를 국세청으로 넘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10명도 안 되는 기재부 담당과에서 기부금 단체 전부를 관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국세청은 기부금 단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가진 데다 인력도 많아 기부금 단체의 불법행위를 관리하는 주체로서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부금 단체들의 운영 투명성은 수차례 문제가 된 바 있다. 기부금 사용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기부자로부터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