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8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주택시장의 침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조짐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전망과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를 수치화한 지수다. 주산연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의 8월 주택시장 전망치는 7월 실적에 비해 각각 2.1포인트(p) 올라 소폭 상승한 반면 지방은 9.4p 하락했다. 지방은 그간 혁신도시 등 개발호재 영향으로 상대적인 호황을 누렸지만 신규 공급이 몰림에 따라 공급과잉 우려가 현실화돼 침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한편 7월 전망치 대비 실적치는 서울(-6.7p), 수도권(2.9p), 지방(-26p)이 모두 하락했다. 분양실적지수·자금조달지수는 전망 대비 각각 18p와 10.1p 떨어졌고 미분양지수만 4.5p 올라 건설업체의 분양과 자금조달은 어려운 반면 미분양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주산연 김지은 책임 연구원은 “시장 상황이 악화돼 분양을 못 하고 미분양이 쌓이면 돈줄이 막혀 유동성 위기가 심화된다”면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건설사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선전하면서 올림픽 기념품의 온라인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7일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올림픽이 개막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주화·우표 카테고리에서 모두 270건의 거래가 체결됐다. 이는 작년 동기(주화 60건·우표 60건)의 곱절이 넘는 규모다. 주화·우표 카테고리의 주요 판매 제품은 역대 올림픽 기념주화와 우표다. 현재 매물로 가장 많이 나와 있는 품목은 88서울올림픽 기념주화로 올림픽 개막 전에 비해 매물이 50% 증가했다. 특히 경매 제품으로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기념 금화세트 10종이 시작가격 1천760만원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금화에는 피겨스케이트, 스키 등 동계올림픽 주요 종목과 근대올림픽 창시자인 쿠베르탱 남작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션에서 화폐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취미화폐사의 김대영 대표는 “올림픽 특수로 서울올림픽에 대한 향수를 가진 40∼50대 고객이 서울올림픽 기념주화를 많이 찾는다”고 밝혔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도 국내 선수들의 매물이 눈에 띄게 늘었다. 세계 최대 온라인경매사이트 이베이(www.ebay.com)에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승부조작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7일 FIFA의 전 보안 책임자인 크리스 이튼의 주장을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2010년 6월10일 남아공의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했고 FIFA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그리스는 나이지리아에 0-1로 지고 있다가 2-1로 역전승했다. 그리스는 전반 16분 나이지리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4분과 후반 26분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전반 33분, 나이지리아의 사니 카이타가 퇴장을 당한 것이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나이지리아와 그리스는 당시 2010 월드컵에서 한국,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였다. B조에서는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올랐다. 이튼은 현재 이 경기에 대한 조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FIFA의 감사관이 당시 선수를 만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튼은 심판을 비롯해 수많은 경기 관계자들이 승부조작의 유혹에 넘어간 상태라며 그가 FIFA를 떠날 당시에 분명히 조사가 진행중이었다고 재차
민주통합당은 7일 여야간 의사일정 합의 불발로 공전하고 있는 8월 임시국회의 정상화를 거듭 촉구하며 여권을 압박했다. 산적한 현안을 명분으로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방탄국회’ 논란 진화를 시도하는 한편으로 야권으로선 호재인 새누리당의 공천헌금 파문을 원내로 끌어들여 대선 국면에서 정국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에서 현재의 현안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자고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가 이날 거론한 상임위별 현안은 ▲공천 헌금 파문 및 서울지검 내 공안부서 신설 추진(법제사법위 및 행정안전위) ▲용역업체 컨택터스 폭력사태(환경노동위) 등이다. 컨택터스 폭력사태에 대해선 국정조사 및 청문회 카드까지 꺼내 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선 이번 임시국회가 민생국회라는 점을 부각시킴으로써 방탄국회 논란을 희석시키려는 민주당의 의도도 읽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법사위를 비롯해 환노위, 국토해양위 등 자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쟁점 상임위의 경우 단독 개최도 불사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7일 “9월 안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 “원래 9월 중으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하려 했지만 이런 사태(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 부결)가 폭발해 차질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보정당 건설이 당을 해산하는 방향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분당은 또 하나의 세력을 쪼개 나가는 소극적인 방식인데, 새로운 정당의 창당은 우리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이고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당권파 측을 겨냥, “지금까지 정파적 패권 때문에 당이 이렇게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그 패권에 대한 처절한 결별, 청산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구당권파는 대선후보를 낼 권한도, 능력도, 자격도 없다”면서 “모든 부분에서 패권을 청산하고 새롭게 하겠다는 성찰과 사과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어떻